바친기 / '돈벌이가 쉽지 않지...' 카페장 공구 진행하다가 홍역을 치르는 중. 카페 회원을 상대로 나름 싼 가격에 현을 공동구매 하려했다가 판매자가 잠수타는 해프닝도 일어나고, 주문한 수량보다 더 많이 받은 한 회원이 '일신상의 사유(?)'로 카페장의 전화를 차단하는 등 다사다난. 의도는 상부상조 였으나 결과적으로 말하면 회원들은 매끄럽지 못한 공동구매에 아쉬움을 남겼고, 카페장은 마음고생 심해져. 탈모 예방약이라도 보내드려야 할 듯.

바사사 / '유령회원 정리', '신종코로나 명칭 논란' 두 가지 이슈. 카페장이 '게으름뱅이' 회원을 정리한다는 명분으로 칼을 빼들어. 근데 회원수가 곧 커뮤의 힘인 특성상 인원수 감축이 무슨 도움이 될까 의구심. 바친기 처럼 이미 회원수를 확보한 카페라면 모를까 1000명도 되지 않은 카페에서 회원수를 정리하는 것은 무의미한듯. 바사사는 더 갈라파고스화 되거나 망조의 길로 들어설듯.

그리고 신종코로나 명칭을 두고 병림픽이 벌어져. 한 회원이 신종코로나를 '우한폐렴'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깨우친 궹이랑 탱커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 역병의 발원지를 네이밍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임. 스페인 독감, 일본뇌염 등. 아니면 역병 당시의 지도자를 네이밍하는 것도 흔한 일.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처럼. 근데 그저 확산지인 대구코로나로 물타기 하는 것은 자국민 혐오로 밖에 안보임.

우한폐렴 지칭 글은 작성자가 삭제했는지, 카페장이 삭제했는지 사라지고, 바갤 막골쨩이 기름을 부었지만 불씨를 살리지 못한 듯. 이런 사람을 두고 성경에서는 '기름을 붓는자'라고 했던가?

현사랑 / '연주영상에 댓글 안다는 이유를 말하시오' 카페장이 연주영상에 댓글이 안달리는 이유를 설문조사하는 똥꼬쇼. 운영정책에서 아쉬운 점은 카페장이나 운영진이 고민해서 추진하는 거지, 그걸 회원한테 떠넘기는 뉘앙스. 아니, 다르게 생각하면 설문조사를 빙자로 '연주영상에 댓글 달아라 새키들아'라는 압박에 가까울지도.

바좋아 / '런던줌마 바좋아 상륙' 런던에 거주하고 40~50대로 추정되며 자부심 넘치는 여성이 가입해. 카페 분위기와 의외로 쿵짝이 잘 맞는 듯?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바좋아 카페 특성상 런던줌마의 성격이랑 잘 어우러 질지도. 포경해유로 추정되는 사람이 바갤에 잠깐 놀러온 듯한데, 정말 그 사람이 맞다면 포경해유 특유의 찐득한 체취가 바갤에서도 느껴져.

+ 바좋아 추가. 카페장이 자기 찌그러진 표정을 카페에 올렸는데 보고 싶었던 분? 이런걸 공공재의 사유화라고 해야하나. 쿨한 척 하고 싶었던 건가.

바갤 / '커뮤니티 침투 시대' 전면적인 침투는 없지만, 막골쨩을 중심으로 커뮤니티에 게릴라를 펼치는 중. 막골쨩의 게릴라전을 보니 중국 초한쟁패기 때 급습의 달인 팽월을 보는 듯 함.

이번 커뮤별 상황 정리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네.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