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현재의 무지개는 좆밥이라는 의도로 쓴 것이 절대 아닙니다!!! 재미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정보는 http://sgimera3.hatenablog.com/ (CYCLES FUNの寝言) 에서 인용했습니다

레이팅은 그린때 처음 도입되어, 츄니즘과 같이 두자리+소수 두자리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핑크 플러스때의 이론치는 13.94였습니다.

수년간 이론치가 13.xx를 유지하고 있던 와중에 무라사키(2016년 12월)가 가동을 시작했고, 산출식이 바뀌어 이론치가 15를 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레이팅에 따라 레이팅의 색깔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레이팅 산출방식도 달라졌습니다.

BEST 30곡+RECENT 10곡(최근 플레이한 ??곡중 레이팅값이 가장 높았던 10곡이 대상. ??의 숫자는 불명)이었던 구작의 방식에 HISTORY가 추가되었습니다.

HISTORY는 거의 모든 곡의 레이팅 값을 대상으로 합니다. 무라사키의 경우 "434곡의 레이팅 값의 평균값"이 HISTORY 값이 됩니다.

(BEST 30곡의 합+RECENT 10곡의 합+HISTORY값×4)÷44가 최종 레이팅값이 됩니다.

여기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당연히 HISTORY로, 이 값이 존재했기 때문에 당시 편식하던 사람들과 전곡순회를 해놨던 사람들간에 레이팅 차이가 크게 나서 큰 화제(논란?)가 되었습니다. HISTORY의 값의 이론치는 1.2가 넘었기 때문에 레이팅작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부분...)

이제부터 15.00의 허들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참고로 무라사키 끝물때의 이론치는 15.59)

레이팅작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곡이 있습니다. 바로 The wheel to the right(별명 인도인)입니다. 이 곡은 2021년 현재도 최다인 브레이크 200개를 자랑하는 곡으로, 지금이야 SSS+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지만 브레이크가 많을수록 SSS가 쉬웠던 당시에는 완전히 꿀곡이었습니다.

상수값도 최고 난이도가 13.0(아와레, 파놉티콘)이었던 와중에 12.8로, 이 곡 SSS를 10번만 하면 엄청난 RECENT값을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The wheel to the right SSS 10번을 기준으로 필요한 BEST값을 산출해보면

HISTORY값을 거의 맥시멈으로 찍어도 상당히 힘든 조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당시의 12.5는

설월화, 6조년, 냥캣, Cosmic Magic, Last Brave, Back 2 Back, Like the Wind, 스페이스 해리어, Party 4U, L9, DADDY MULK, LANCE, oboro

지금의 13+ 수준의 곡들로 쉽지 않은 라인업입니다.

게다가 곡수도 적어서 다수의 12.7~12.4를 섞어야 합니다.

12.8로 BEST를 채우려면

로스트원 리마스터, 소실, 뇌장작렬, 환부 리마스터, 새틀라이트, 나이츠 리마스터, Outlaw, conflict, 새벽까지 3초, Ripper, BBKKBKK, DRAGONLADY, Ignis, 키타사이타마, 오샤마, 가라쿠타, MYTHOS, Aiolos, Nerve, 징글벨, 사월의비, Lividi, HERA, 하이퍼액티브, 7th, 콘트라파소, 글로크라, 인도인

이 대상입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더 웃긴것은 The wheel to the right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무지개의 가치를 깎는다며 욕을 오지게 먹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무지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렇듯 난이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무지개이지만, 어떤 게임이든 레이팅은 인플레이션되고 있으니 당당하게 뽐냅시다. 무지개를 목표로 하는 분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