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인터넷펌)

일단 편의성은 볼캐치 방식인 브릿지가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점은 다들 동의하실 듯.

조립, 분해면에서 이건 아예 상대가 안 되는 수준.

당연하긴 한 건데 상상 이상으로 편하네요.

근데 분명 포장되어서 온 건데 왜 이렇게 키보드 안에 먼지가 가득 들러붙어서 오는지...

아노 관련해선 제가 산 레이니는 아노가 아니라 전기영동이라 직접 비교는 못 했고,

브릿지 아노퀄이 진짜 가격대비 상태가 상당히 좋아요.

자글자글한 거 하나 없고 진짜 깔끔해요.

기본축인 공주축도 처음엔 좀 심심한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계속 쓰다 보니 점점 맛있어지고. 오래 키보드 두들길거면 오히려 이 정도, 약간 심심한 편이 좋은 거 같기도 하네요.

키캡도 색감이 그... 상팽... 비슷해서 예쁘고.

전체적인 디자인도 예쁘고.

후면 잡심볼 없이 깔끔하게 뽑은 게 너무 취향이더라고요.

키캡퀄도 좋고 '근본' 계단식(체리식) 캡스락으로 바로 끼워줄 수 있네요. (체리식 캡스락키는 따로 없고, 키캡놀이할 때 스위치 방향만 바꿔끼워서 끼워주기 가능)

레이니단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나도 레이니단이었긴 한데

계속 써봐야 알겠지만 하루 정도 사용해본 결과 솔직히 지연율 그런 건 게임을 안 해서 잘 모르겠고, 브릿지가 레이니 보다 좋네요.

레이니 그대로 복제해와서 볼캐치 편의성 추가한 느낌.

거기에 +자석축 옵션까지.

레이니 베껴서 다음 타자로 나온 애니까 그럴 수 밖에 없나 싶기도 해요.

이 글은 '브릿지가 레이니 보다 좋네요'라는 게시글만 브릿지75로 쓰였고, 나머지 글은 레이니75로 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