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보니까 딸파스 시스템이 좋은건 아는데 왜 좋은지 이해를 못하는 갤러들이 의외로 꽤 되는거 같더라.

그래서 초창기 딸파스 시스템 DPS 측정하던 댕댕이 조합 움짤이랑 11지, 허수미궁+거치면서 쌓인 움짤로 해설을 하고자 함.

딸파스는 딸파스톰과 딸파스테로 나뉘는데 둘의 차이는 딸기+파이슨 진법의 사속이냐 크리냐 어느쪽을 더 중시여기냐에 달려 있다.

딸파스의 기본 구동원리는 딸기가 사격시 스킬 켜지면서 파이슨이 주변에 버프를 뿌리는게 보일텐데 이 정신없이 뿌리는 버프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딸기가 어디에 있던간에 40%의 확률로 같은 열의 모든 아군에게 4%씩 사속과 크리를 뿌린다.

파이슨이 같은 열에 있으면 파이슨의 패시브 스킬로 파이슨 진형버프 범위로 6% 사속과 12% 크리를 뿌린다.

시작하자마자 살상계나 격앙계등의 버프가 있으면 추가로 6% 화증을 뿌린다.

이부분만 보면

이렇게 된다. STR UP AGL UP AGI UP 정신없이 올라가는게 확인이 될텐데

위 짤처럼 2초내에 3번 딸기가 스킬 발동하면 7, 1번 딜러는 사속은 33.9%, 치명율은 58% 증가하게 된다.

그래서 AR도 PPK 없이 스톰 디버프상에서 만크리를 유지할수 있게 되는거고..

여기에 초반에 살상계로 파이슨이 다시 퍼주는 6%화증 증가도 깨알같이 좋다.

또한 파이슨은 자버프를 걸면서 스킬타를 쏘는데 6타를 쏘는 시간이 있어서 화증 3중첩으로 19.1% 정도의 화증을 주변에 걸어주게 된다.

한번에 19.1%가 아니라 쏘면서 계속 갱신되므로 3초만 화증이 유지되는게 아니다.

화증 상승효과는 스킬 첫타 이후부터 스킬 6타가 끝난다음 3초뒤까지 유지되며 19.1%의 최대 상승효과가 계속 유지되는것은 아니지만

파이슨이 6타를 쏘는 시간이 있기때문에 화증 상승효과는 최대 9~10초까지 유지된다 할수 있다.

자기딜은 자기딜대로하면서 주변에 화증을 걸어주는거라 DPS 상승효과도 쏠쏠하다.

딸파스테 쯤 되면 버프돌아가는게 정말 미쳐돌아간다. STR AGL AGI 계속 돌아가는데 파이슨 액티브 스킬 발동되면 주변에 화증 뿌리는것도

일반 화증계 권총에 약간 떨어지는 정도로 좋다. 파이슨 자체딜도 생각하면 일반 화증권총보다 DPS면에서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고.

어쨋든 AR 예제를 찍으면서 댕댕엠포스타스톰챰피 AR조합과 클리어 타임어택으로 1.5초차이로 이겨버린지라 다른갤러가 DPS를 측정해봤는데

놀랍게도 3중첩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서 보면 DPS에서 아주 미소하게 앞서더라.

1.5초 앞서서 이긴 이유는 DPS는 거의 동등한데 AR조합은 전열만 치니까 미소하게 시체샷 문제가 생기지만

딸기는 후열치고 댕댕이는 전열치는 딜분산효과로 1.5초 정도 앞선거라는 결론이다.

이렇듯 딸기가 혼자 놓으면 5성 하위권인데 파이슨이랑 붙으면 자기 딜도 살고 파트너는 괴물같이 변한다 할수 있어.

위짤만봐도 전댕이 딜이 라이플인 딸기를 꽤 큰격차로 이겨버린다....

스택이 쌓이면 좋다고해도 딸기스킬 발동확률이 40%라 앞에서 사속계가 버텨주지 않으면 저 3스택을 유지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보통 5번 딜러는 캘리코나 PPK, 클리어 같은 사속 진법을 가진 버퍼를 박아야 효과적이 된다.

그렇다고 해도 딸기 3스택 유지는 쉽지 않는데 스톰이 아니라 스테츠킨을 쓰는 조합은 그래서 개발된것이다.

파이슨은 어디에 있던간에 이동하고나면 진법은 이동한 위치를 따라가고 어차피 크리는 넘치니까

딸기에 붙던 화증 30%만 포기하면 효과는 동일하거든. 이 조합 시스템 자체가 파트너 딜러를 괴물로 만드는 조합이니까 감수할수 있다.

그리고 스테츠킨 + 캘리코 진법에 딸기의 사속 자버프를 가산하면 딸기가 만사속이 되는것이 가능해지기때문에

3스택유지를 아주 간단하게 해줄수 있다. 12프레임이면 초당 2.5번 쏘는거고

2초동안 5발 쏘기때문에 확률적으로도 3스택 유지가 문제가 없게된다.

추가적으로 기본사속이 아주 빠르기때문에 보통 라이플 조합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전진조합이나 장댕이 상대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