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스피라에나를 통해 바라본 철혈

스피라에나는 특이점에 처음 유적으로서 언급된 시스템이다.

특이점 당시 하벨의 회상을 통해

반란군이 러시아가 소유한 Okb-413 유적을 검거

스피라에나를 과부하 시켜 유적을 폭발시키려는 테러를 카터와 하벨이 함께 막았음이 언급된다

그리고 현재 이성질체에서 스피라에나는 지속적으로 언급되며

철혈의 중추를 스피라에나로 옮기는게 아닐까 하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는 등 사건의 주무대가 되고 있다.

그럼 이러한 스피라에나는 무엇인가?

먼저 스피라에나는 꼬치고기속에 속하는 어류들의 속명인 스피라에나(Sphyraena)로 추정된다

Sphyraena는 그리스어로 망치를 의미하며 이는 꼬치고기어류가 뾰족한 망치를 닮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러한 꼬치고기속 어류들은 공격적이고 사나워 상황에 따라서는 상어보다 위험한 경우도 있다.

상어처럼 인간을 공격하기도 하며 날카로운 이빨에 의해 큰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barracuda bites로 검색시 실제 인간을 상처입힌 사진도 나온다.

*barracuda는 영어권에서 꼬치고기의 이름이다. barracuda또는 pike로 불린다

이렇게 공격적이고 위험한 꼬치고기(스피라에나)로 철혈의 중추를 옮기는 것은 철혈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의미인가?

실제로 강해진 EX철혈들이 스피라에나처럼 공격적이고 사나워진것을 의미하는가?

이는 후에나온 컨텐츠라 적이 강해지는건 당연한면도 있겠지만

스토리와 설정에 힙스터 기질을 가진 우중이의 성격상

철혈 강화의 복선을 의도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스피라에나로 중추를 옮기려하는 철혈들은 인간에게 계속 공격적인가?

재밌게도 이런 공격적인 스피라에나가 반대적인 사례도 존재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대학의 두 학자가 수족관에서 실험을 실시했다

수조의 가운데에 투명한 유리 칸막이를 만들고

한쪽칸에는 고등어를 반대칸에는 창꼬치를 넣었다

당연히 사나운 창꼬치는 고등어를 공격하지만 이는 유리에 막혀 실패하게됀다.

수없이 공격을 실패하고서 창꼬치는 장애물이 있음을 인지하고 고등어를 공격하는 것을 그만둔다.

이후 과학자들은 유리 칸막이를 제거했다.

하지만 창꼬치는 유리 칸막이가 없어졌음에도 고등어를 공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칸막이로 나뉘어져있던 자기 영역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이를 창꼬치 증후군(Sphyraena Syndrome)이라한다.

즉 창꼬치 증후군은 '학습된 무기력'이다.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에 한계를 실감하고 더는 시도하지 않으며

자신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없어졌음에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걸 철혈과 연관지으면 여러모로 재밌는 상상이 가능하다.

몇가지 추측을 들자면

가로막는 장애물에 한계를 실감하고 더는 시도하지 않으며

장애물이 사라져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함을 의미

이는 기존 중추에서 벗어나려는 철혈이 스피라에나로 벗어나도

리코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닐까?하는 의문을 일으키는 추측

또는

창꼬치 증후군의 창꼬치처럼 철혈이 누군가에게 복속될지도 모른다는 추측

요약

1. 스피라에나(Sphyraena)는 꼬치고기속이라는 의미, 꼬치고기는 인간도 공격할 정도로 매우 공격적이며

인간을 공격하는 철혈과 매칭됨

2. 창꼬치 증후군 Sphyraena Syndrome은 학습된 무기력

3. 우중이 힙스터 기질이 여까지 왔을지는 모름 뇌피셜이지 당연히

각자 1,2 통해서 추측만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