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무조정실의 직구 규제 임시조치 + KC 인증 민영화 문제로 매우 혼란스럽다.

좋든 싫든 우리 취미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은 불안감이 피어오르고 있는 현실

본 시리즈의 취지 자체가 뉴비들의 입문용이었기도 하니, 실질적으로 게임에 사용하는 모델 수집 난이도 측면을 중점으로 설명을 해볼까 한다

일반 유닛 채용 가이드 기다린 사람들은 쏘리...

* 옼타/조이하비 상시 판매 목록으로 들어있는가? / ONLINE ONLY 제품이 얼마나 있는가?

이것을 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아 글을 작성하였으며, 포지월드 제품은 '레진' 제품인지라 현재 불확실성을 내포한 상황이므로 일단 논외로 취급

딱 하나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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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집 접근성 이야기

결론을 먼저 얘기하자면, 커스토디안 가드는 스페이스 마린에 견주는, 뛰어난 수집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일단 옼타에 판매 중인 상시 판매 목록을 봤을 때,

커가는 이 제품들로 충분히 2000pt 정규전 로스터를 찍고도 남는다!

10판 데이터시트(포지월드 제품 제외)에 있는 모든 유닛을 '베너러블 랜드 레이더' 하나만 제외하고 전부 옼타에서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팩션인 스페이스 마린에도 필적하는, 가장 입문 접근성이 높은 팩션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

핵심 보병진인 커스토디안 가드/워든/알라루스(터미) 3종이 상시판매 중이며,

미션러너로 애용되는 프로세큐터/위치시커로 조립 가능한 시오사 박스도 절찬리에 판매 중

커가는 거의 대부분의 유닛들을 오크타운에서 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10판에서 메타 상위권을 달리던 인덱스 시절과, 코덱스로 넘어온 지금에도 커가는 보병을 다수 기용한 보병 스팸 위주로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보병 유닛들을 죄다 옼타에서 구할 수 있다보니 생각보다 직구라는 수단이 주는 스트레스를 덜 받는 편이다.

심지어 10판 코덱스 이후부터는 배틀라인 유닛 조차 '커스토디안 가드' 딱 하나 뿐이라...

배틀라인 유닛이 장려되는 메타가 오더라도 사실상 아예 문제가 없다

예시로 니드는 엑소크린 or 하루스펙스 / 말리셉터 / 카니펙스 / 모울록 등등...

제대로 입문하려면 직구 필수인 몬스터들 수가 꽤 되는지라 스트레스를 받는 편

이런 모델 수집 측면에서 커가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탈론 오브 디 엠퍼러 디태치를 생각 중이라면 당연히 생각날 법한 아나테마 사이카 라이노

얜 그냥 스마도 쓰는 차량이라 레이저백/카오스 라이노/데이모스 라이노 박스 중에서 아무거나 구하면 되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직구(ONLINE ONLY) 제품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보병 분대를 안전히 배송시켜주는 T12, W16의 랜드 레이더(리디머, 크루세이더 X)

커가의 핵심 화력 플랫폼인 칼라디우스 그라브-탱크, 본 가이드에서 유일하게 설명하는 포지월드(레진) 제품이다

제국 아미의 아이돌 칼리두스 어쌔신

이 3종이 직구가 필요한 핵심 유닛들이다

실제로 요새는 이 두 탱크의 채용률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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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매 가이드

이제 실제로 커스토디안 가드를 입문하실 때 무엇부터 구매해야하는가? 를 설명하겠다.

* 2000pt 정규전이 가능하게끔 하는 것과, 가장 경쟁력 있는 디태치인 실드 호스트 2000pt 로스터 완성을 기준으로 삼겠다.

사실 매우 간단하다

2-1. 10판 커가 컴뱃 패트롤을 일단 묻고 따지지도 말고 3박스 구하자

컴뱃 패트롤 종결자, 커가 입문의 알파이자 오메가 그 자체인 10판 커가 컴뱃 패트롤

블챔/터미 3인/가드 5인/워든 5인이라는, 핵심 보병 유닛들만 꽉꽉 눌러담은 미친 구성을 자랑한다.

블챔은 커가에서 가장 싼 캐릭터이며, 커가 플레이의 정수가 담긴 핵심 캐릭터 모델이다

컴패 3박스로 워든 5인 + 블챔 3분대를 제작 가능

커가 보병 모델 박스의 특징은 1박스 당 1모델을 쉴드-캡틴으로 조립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드=워든 -> 일반 쉴-캡 / 젯바 -> 젯바 캡틴 / 터미 -> 터미 캡틴)

그래서 컴패 3박스를 구했다면, 일반 쉴캡과 터미 쉴캡을 이론상 3모델까지 조립이 가능

워든은 핵심 보디가드 유닛인지라 가드로 쉴캡을 만들어보자

이걸로 쉴캡도 확보 완-료

2-2. 미션러너 유닛인 시오사 1~2박스를 구한다.

커가 미션러닝의 핵심은 칼리두스 어쌔신이지만, 점령을 위해서는 시오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병진들은 포인트가 높아, 마커 점령에 쓰기엔 아깝기 때문에 시오사를 쓰는 것이다.

시오사 1박스는 프로세큐터/위치시커/비질레이터를 골라서 5인까지 조립이 가능

최소 1분대를 미션러닝 용도로 시오사를 사용하기에 1~2박스까지 구매를 추천한다.

2-3. (선택사항) 마지막으로 슈프림 커맨더인 트라얀 발로리스를 한박스 구하면 끝

3블챔으로 로스터를 짜거나 쉴캡을 넣고 얘를 빼고 싶다면 굳이 안넣어도 좋고,

그래도 챕마는 넣어야지! 하는 사람들이면 투입해도 무방

비록 너프는 먹었지만, 포인트 값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

캐릭터 4명을 모두 보좌하는 풀편제 4개 분대

딥스용 알라루스 2개 분대

미션러닝용 시오사 분대까지

2000포인트 뚝-딱

물론 이 로스터가 정답이라거나, 무조건 메타에 맞는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그러나 상시 판매 제품 3+1+1 = 5박스로 2000pt 아미를 짤 수 있는 팩션이 있을까?

나도 뉴비라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저건 진짜 커가만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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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미 확장

비록 구하긴 어렵겠으나, 중고거래 등으로 이 3종의 유닛들을 어떻게든 수집했다면?

바로 로스터에 넣어 아미의 경쟁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다!

커가 화력의 핵심인 그라브 탱크('어나힐레이터')는 2대까지, 랜레(리디머, 크루세이더 X)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수집을 추천

로드 인퀴지터 드락서스 / 칼리두스를 제외한 어쌔신 3종은 옼타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싼 가격에 가드를 안전히 리딩할 유닛을 원한다면 드락서스,

각자 역할이 특화된 어쌔신들도 구비해두면 당신의 로스터에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

* 제국 아미는 종류 불문 '타이타닉' 키워드의 나이트(Ex. 퀘스토리스급, 도미누스급)를 최대 1대, 아미거급은 최대 3대까지 용병으로 투입 가능

* 제국 아미는 에이전트(어쌔신, 인퀴지터 같은 제국 요원 '캐릭터' 모델)를 최대 2대, 레티뉴(이그젝션 스쿼드 같은 일반 제국 요원 유닛)를 최대 2분대까지 용병으로 투입 가능

드락서스보다 더욱 싼 포인트로 가드를 리딩하고 싶다면 다른 인퀴지터를 살펴볼 수 있겠으나,

얘넨 직구 제품이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마지막으로 퀘스토리스급 나이트(옼타에서 상시 판매 중) 박스를 구매하면 조립할 수 있는 카니스 렉스도 추천하는 편

그라브 탱크가 화력, 대차량 측면에서 핵심적인 유닛인데, 카니스 렉스도 이를 근접무기를 통해 비슷하게 수행 가능하다

T12, 인불 5+, W22라는 미친 몸빵으로 어그로 역할까지 겸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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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겠으나, 조금이라도 커가 입문에 큰 도움이 된다면 보람찰 거 같다.

다음편이 마지막이 될 거 같고, 일반 유닛 채용 가이드로 뵙겠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