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익전 수요.
이 지역들은 호남에 속하지만 오히려 전남보다 충청도가 가깝고 특히 군산은 강 건너면 바로 서천 장항이라 충청도 문화가 약간 섞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주는 상당히 먼 동네다.
이 지역에서 광주공항과 청주공항을 비교했을 때
모두 자차는 10~20km 차이로 광주 우세, 버스는 30분 내외(익산에서는 최적 경로 시 청주 약 우세) 광주 우세, 열차는 광주가 압도적으로 우위였다.
특히 전주에서는 군산공항이 있었지만 편수가 적어
제주도 갈 때 조금 더 운전해서 광주로 간다는 말이 어느정도 사실이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무안국제공항이라면?
전주에서 무안으로 가는 직행 버스가 거의 없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군산도 광주행보다 운행 수에서 후달린다. 익산은 철도 강세라 논외로 하고.
그럼 무안공항역을 설치해서 ktx로 접근성을 보강하면 되겠네?
하지만 익산역-청주공항역은 거리표 기준 144.7km이고 무안공항역은 사업계획안 기준 146.5km다. 청주는 한 번에 못가고 무안은 직통이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X축 따잇!
청주공항에 KTX가 정차할진 모르겠으나 수도권과의 멀지않은 거리, 2030년대 초로 계획된 서울-청주 마음, 설계중인 잠실청주선까지 봤을 때 17비의 활주로에 비행기가 마를 날은 없을 것이다. 무안은 광주 보고 살아야 하는 걸 생각하면 편수가 비교가 안된다.
이 상황이면 등거리일 때 청주를 선택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물론 X축 개택시 운행 횟수가 적다는 문제가 있고 무안에서 어떻게 프로모션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광주에서의 (군)익전 수요 경쟁력의 우위를 잃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번외: 향후 장항선에 ktx들어가고 서해선과 직결된다면 군산은 김포/인천도 1.5~2시간 안쪽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글에서 얼탱이 없는 무안공항역 결정, 여러가지 if들(무안공항철도 등), 비행기 소음 피해와 가까운 입장에서 공항 이전에 대한 생각, 고도제한이 광주 도시개발에 미친 영향 그리고 무엇보다
공항이전으로 생기는 손익비교(공항신도시, 고도제한 해제 vs 군익전수요 상실, 광주시민의 공항 이용 불편)등 다루고 싶은 얘기는 더 많지만 이건 향후 글에서 다시 쓰기로 하고 여기까지 줄이겠다.
요약
1. 무안은 군익전에서 청주와 등거리라 청주공항과의 접근성 경쟁에서 우위를 크게 잃음.
2. 만약 전남권 공항이 완전히 무안으로 가면 익산/ 전주는 청주, 군산은 인천으로 빠질 것같다.
3. 무안공항 X축 따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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