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모든 기술들의 접근이 쉬워지고 있음.

여기 갤이 모션, 영상이 주제이니깐 영상 편집을 예로 들어보면,

솔직히 컴맹인 친구 5시간 가르쳐서 왠만한 예능 느낌의 영상 만들게 할 수 있음.

이건 호언장담함.

그런데, 이게 결코 좋은게 아닌 거 같아.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100만원 가치가 60만원 되는 느낌이랄까?

물론 좋은 점도 있어. 새로 들어온 사람들에게 희망이 된다는 것!

그런데, 이거 제외하고는 좋은게 있을까?

이래서 영상 편집자를 목표로 하지말고,

'영상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 답이라고 하는 거 같아.

최소 영상 편집자보다는 가치 하락 속도가 느리다랄까?

그리고 모션그래픽.

아직까진 2D 모션그래픽 만드려면 최소 3개월은 필요하다고 생각해.

3개월도 옆에서 피드백줘서 3개월이고, 혼자하면 8개월?

모두다 아시다시피 학습 곡선 learning curve가 있다면,

모션그래픽은 첨엔 느리다가 급격히 빨라지고 다시 느려지는 양상을 보여.

즉, 최고점을 찍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다는거지.

그래서 자신이 정말 '재미'보다 '돈'이 가장 큰 문제라면,

최고점 찍는 것을 목표로 하는것보단 여러개를 고점 찍어두는게 가장 좋은 거 같아.

회사들도 잘보면 최고점 2개 찍은 애들보다 고점 여러개 찍은 애들을 더 선호하는 분위기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