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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나와 평행세계 10모바일에서 작성

Dogintern(115.92) 2023.12.24 16:51:53
조회 56 추천 0 댓글 0
														
그렇게 성훈은 지리산 주택 대문으로 이동되었다.

"드디어 돌아왔군..."

성훈의 눈을 감고 숨을 들이마셨다. 그러고선 다시 내쉬고선 바로 이거라는 표정을 지었다.

성훈은 모습은 또 바뀌어있었다. 또. 이번엔 목걸이는 사라지고 왼쪽 하박은 의수로 등에는 성훈보다 10센치 더 큰 도끼가 에코나이트의 붓과 똑같이 메어져있었고, 왼쪽 눈은 여전히 붕대로 감겨져있었다.

"정신 사납게..."

그렇게 성훈은 대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히로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집 곳곳을 다 뒤져봐도 히로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다들 내 주택에 있을려나...?'

그 순간, 도시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성훈은 도시쪽으로 당황한 표정을 한채 바라보면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주택을 나와 지리산을 재빨리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리산을 내려오자 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대며 도시의 외곽쪽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그렇게 성훈은 사람들의 반대쪽으로 향해 뛰자 왠 로봇이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로봇의 조종석은 유리로 되어있었고, 이족 로봇이었으며, 왼쪽 어깨는 미사일 런처, 왼쪽 팔에는 거대한 레이저 건, 나머지 오른쪽 팔에는 블레이드가 달려있었다.

성훈은 로봇에게 다가가서 물었다.

"왜 이런걸 하는 거지?"

성훈이 다가가면서 물었다. 파일럿은 성훈을 보고선 그를 향해 로봇을 돌렸다.

"왜 죽이냐고 물었다."

"넌 또 뭐야. 저리 안 꺼져?"

성훈은 파일럿의 검은 런닝, 약간 뚱뚱한 몸체, 양쪽 팔에 새겨진 문신, 그리고 대머리를 보고 비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저런 멍청한 몸 때문에 머리도 멍청한 건가?"

"....이 자식이!!!"

파일럿은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성훈이 도끼를 수직으로 돌아가도록 던지는 바람에 미사일들이 모두 반으로 갈리고 만다. 그러고선, 도끼는 이내 미사일 런처에 박히더니 터져버렸고, 성훈은 재빨리 조종석위로 뛰어와 박힌 도끼를 다시 꺼내고선 조종석을 향해 강력하게 내리치면서 말했다.

"제대로 싸워보지고 않으면서 그런 소리 하지 말란 말이야!!!"

그러나 파일럿은 성훈이 방심한 틈을 타 플라즈마를 명중시킨다. 성훈은 플라즈마 빔에 밀려 벽에 부딪히고, 이내 쿠당탕 떨어진다. 무사했지만, 복부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일어서려고 하는 순간, 파일럿은 블레이드를 가지고 성훈을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 성훈을 공중으로 날려버린다.

"크어어억!!!"

성훈은 다시 엎드린 채로 쓰러졌다. 다시 일어서려고 한 순간, 오른쪽 하박이 잘려나감을 알아챘다. 일어서려고 했지만, 극심한 고통으로 한쪽무릎만 꿇고 고개를 숙일뿐이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출혈로 인해 코와 입에서 피가 났고, 오른쪽 면 상체 역시 얼굴과 함께 피로 물들어갔다.

그렇게 파일럿은 레이저 건을 성훈한테 겨냥하고 차징시켜 죽일려고 했다.

"아쉽게 됐군..."

성훈이 고개를 들어 레이저 건을 보면서 다시 고개를 숙여 미소를 말했다. 그때,

[성훈아.]

성훈의 랑이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훈은 소리가 들리는 쪽을 보자, 어른이 된 랑이가 있었다.

[포기하지 말거라. 네가 죽으면 나도 살 의미가 없어지느니라.]

라고 말함과 동시에 랑이는 사라졌다.

'그래, 맞아. 넌 포기할 수 없어.'

성훈은 힘겹게 왼쪽 팔응 디디면서 일어섰다.

"포기하지 않는 건가? 어리석군."

"어리석은 건 너다."

파일럿이 말을 성훈은 대답했다.

성훈은 의수를 이용해 돌과 먼지를 모아 폭풍을 만들었다. 레이저 건도 마침 차징이 모두 되어 레이저가 발사되었다. 그렇게 성훈도 폭풍이 일어나는 의수를 레이저에 갖다대어 맞붙었다. 처음엔 성훈이 밀렸지만, 이내 폭풍이 더욱 거세져 폭풍이 로봇한테 도달했고, 로봇은 결국 점점 망가지더니, 폭풍이 폭발해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그렇게 성훈은 로봇한테로 다가갔다. 그러고선 조종석 문을 강제로 열었다.

"아... 제발.. 자비를..."

성훈은 파일럿의 멱살을 잡으며 조종석 뒤쪽으로 집어던졌다.

그러고선 성훈은 손가락을 앞부분에 가리켰다. 그러고선 파일럿은 미칠 듯이 뛰었다.

하지만 성훈도 극심한 고통과 기력이 다해 쓰러졌다.

성훈이 힘겹게 실눈을 떴을 땐, 랑이와 냥이, 그리고 세희가 보였다. 랑이는 울먹이면서 일어나라 일어나라 말했다. 하지만 실눈을 뜬 것을 보지 못했는 것 같았다. 그러고선 성훈은 다시 눈을 감았다.

다시 깨어나보니, 성훈은 몸이 멀쩡한 상태에서 하얀색으로 되어있는 넓은 공간에 있었다. 성훈은 일어섰다.

"오랜만이구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에는 에코나이트가 있었다. 고글을 써서 감정을 되찾았으며, 주황색 셔츠를 받쳐입고 그위에 갈색 자켓을 입었다. 그리고 파란색 바지와 함께 배바지 패션을 하고 있었다. 퍼런색 바지는 폭이 넓어 주름이 생겼고, 로브 대신 자기 몸만한 갈색 스카프를 드루고 있었다. 결론은 그냥 편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싸우는 걸 봤단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인상적이더구나."

"저는... 죽은 건가요?"

"허허.. 여기 온 녀석들은 죄다 죽었다고 생각하더군. 그냥 잠시 기절할때 오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돼."

에코나이트는 털털한 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래서 팔을 잃은 것이 대해 후회하진 않니?"

"않아요, 깨달은 게 있으니까."

"깨달은 거?"

"힘을 얻은 거요, 저만의 힘."

"...?"

에코나이트는 이상하든 표정을 지었다. 성훈은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여행을 좀 하면서, 뭔가 좀 힘을 얻은 것 같애요. 이 힘으로, 뭔가 지켜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랑이가 지금까지 절 지켜주었는데, 이젠 제가 랑이를 지켜야만하는 것 같았어요.이 힘으로 지킬게 저밖에 없다면, 저는 살아갈 의미가 없어지니까요. 저는 무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이미 충분히 예측한 일이었으니까."

"...그렇구나. 충분히 예측했으면서도 그래야 했니?"

"무조건 랑이한테 의지하면 사상자만 더 늘어나는 손해만 입을테니까요."

"...희생정신이...아! 줄게 있다."

라고 말하면서 에코나이트는 노란색 구체를 손으로 만들어냈다.

"언령이다. 진작에 돌려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괜찮아요.. 잠깐만, 론섬은요?"

"내 곁에서 잘 지내고 있단다."

"아..."

그러고선 에코나이트는 노란색 구체를 성훈의 몸에 집어넣었다.

"이제 일어날 시간이다. 다음에 또 만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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