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거리가 많아서 평소 많이 예민하고 우울했었음

오늘 혈압 올라간것 처럼 뒷목이랑 양쪽 귀 밑에가 뻐근함 목과 상반신이 경직되 있는 느낌 

게임하고 있는데 게임을 평소처럼 못함 뇌지컬이 잘안됨 게임을 안하다가 하는 어색한 느낌 

좀 쉬어야지 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누워있는 공간과 몸이 이질적인느낌 비현실적으로 느껴짐 

몸이 왜이러지 걱정되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공황장애랑 파킨슨병을 알게됬는데

파킨슨 병이란걸 보자마자 불안함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느껴짐 마치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목격이라도 한것처럼

붏안함에 잠이 도저히 안와서 거실에서 심호흡 하고있는데 점점 불안함을 넘어서 공포가 느껴짐 

입에서 "허헉"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심장이 아니라 내 마음이 영혼이 구렁텅이로 빠지는 느낌

마치 악마가 내 심장을 만져대는 느낌이랄까 범접할수 없는 존재앞에서 죽음을 인지한 상황에서 나약하고 무기력한 인간의 상태랄까

정말 불쾌하고 말로 형용 못할정도로 무서웠음 이러다 죽겠구나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같다 죽음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졌음

평소 아버지랑 엄청 살가운 사이는 아닌데 너무 무서워서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워서 죽을것 같다고 안아달라고 그랬음 

아버지도 뭔가 이상함을 느끼셨는지 나를 꼭 안아주시더니 괜찮다고 토닥여 주시는데도 공포심이 사그러 들지가 않음 

응급실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옷을입는데 하체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음 몸에 열이 났다가 오한이 느껴졌다가함 

응급실 가던 도중에 공포심은 조금 사그라 들고 불안함만 느껴졌음 응급실 도착하고 카운터 간호사랑 얘기하는데 

화가 났다가 화가 갑자기 풀린것처럼 일시적으로 불안함도 없어짐 응급실에선 지금 환자분께 해드릴수 있는게 없다 외래진료를 보셔야 할것같다 하셔서

차에 탔는데 또 불안해짐 다시 집으로와서 쓰러지듯 자고 6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약간의 불안함이 지속되는중 

당장 병원 갈수가 없어서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