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생각을 실천하기로 했어 

마침 미엥이와 잠엥이가 12월 자 생일이여서 같이 데리고 갔어~ 

첫 날 밤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하게 맥주랑 안주좀 먹고 

간만에 늦잠도 자면서 아침식사로 돈가스도 먹고 

여주에 있는 세종대왕릉에 갔다왔어 

막 신나게 놀면서 재충전을 하기 보단 오래 걸으면서 못 보던 경치를 보는게 나에겐 재충전이 되더라고 

다른 글 보면 네소베리 사진찍는 거 굉장히 잘 찍으시던데 

나는 아직은 뻘쭘해서 이 정도로 찍어줬어 

갠적으로 여기는 소나무 맛집이더라 

소나무를 너무 잘 가꿔놔서 걷기 좋은 곳이였어 

소나무랑 잠엥이랑 한 컷 

잠엥이 미엥이와 같이 한 컷~ 

카페로 가서 남한강을 바라보며 엥이들이랑 티타임~ 

그래서 이 참에 서울 한 번 찍고 오자는 생각으로 서울 홍대에 왔어 

네소갤 글들 보면서 나도 네소들에게 옷 한번 입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드디어 하게 되서 너무 기뻤어 ㅎ ㅎ

'소품공장'에서 애들 옷 하나씩 사줬는데 15cm 사이즈면 충분히 맞더라고 

사이즈 확인했으니 이제 여유있을 때 애들 하나씩 사서 입혀줘야지

다시 돌아와서 애들 생일상 차려주고~ 

(아는 형이랑 같이 먹었는데 배불러서 남긴 건 안 비밀)

마지막에 신륵사랑 한글시장 둘러보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남한강을 경치삼아 네소들 사진 찍어줬어 

네소가 좀 더럽혀질까봐 저렇게 비닐로 임시방편 돗자리 만들고 사진을 찍어줬어 

그래도 잘 쉰 덕분인가

덕분에 다시 재충전되서 행복하다 

사실 2박 3일동안 별 거 없고 이게 왜 재밌다는거지 생각할 수 있지만 

재미 보다는 정말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아서 

이렇게 남겨봤어 

다음엔 조금 더 용기 내서 사진 더 많이 찍어줘야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