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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더 맨 후 캠즈 투 슬램 더 리지그네이션 #2

ㅇㅇ(115.143) 2020.01.18 19:26:48
조회 935 추천 1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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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C 도청이 없다는 내 보증이 거짓이었다.....라고하면 어쩔꺼지." 디플로마트는 말했다. 간도는 뒤돌아보았다. "......진짜냐?" "아니." 디플로마트는 고개를 저었다. 간도는 웃었다. "아아! 알고있다고. 그런 일은. 요즘은 예민해지고 있거든. 아트모스피어로 알 수 있어. 아트모스피어로."


"어떨까나." "진짜야. 탐정의 눈치지, 어림짐작과는 달라. 아까 전 싸울 때, 아무래도 이 녀석과는 속내를 털어놓을 것 같았지. 당신의 말투, 유머 감각, 뭔가 짊어진 느낌이란 말이지.....뭔가를." 몇 초의 침묵 후, 말했다. "핑하고 느낌이 온거야. 핑하고."


"요약하자면 억측 베이스로군. 위험한 다리를 건너시는구만. 신용해도 될까." 디플로마트는 자기 차를 마셨다. 간도는 정색을 하고 대답했다. "아니, 위험해도 아무렇지도 않아...... 나는 닌자로서......닌자의 안력으로 통찰하고 움직였어. 싸구려 도박이야, 과연 이렇게 차까지 마실 줄은 몰랐어." 


디플로마트는 다기를 놓고 무감정하게 간도를 보았다. 간도는 말했다. "암살 명령을 내린 것은, 당신도 당연히 짐작하고 있겠지만, 자이바츠·닌자야. 아니면 이렇게까지 쉽게 내가 잠입하지는 않겠지, 안 그래?" "아아." "물론 나의 탐정의 경험에다 닌자 은밀력을 걸었지......어쨌든 좋아."


디플로마트는 자신도 모르게 웃었다. "정신차려." "옛날부터 들어온 말인데, 결국 이꼴이야. 이제와서는 못 고치지." 간도는 과자를 하나 더 먹었다. "하지만, 이런건 변명해도 어쩔 수가 없어. 요약하자면 나라는 인간을 말이지....." "아아, 아아." 디플로마트는 말을 끊었다. "그걸로 됐어. 항복이야."


"좋아." 간도는 방긋 웃었다. "시작하지. 의뢰자는 그루지라고 이름을 댔어. 가명이지. 정보는 최소한. 길드의 누군지는 몰라....." "아아." 디플로마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모른대도, 상관은 없어." "그 얼굴이거든." 간도는 말했다. "당신의 그, 지고쿠 밑바닥에서 꽃놀이를 결정한 듯한......"


"이번엔 포엣이야?" "교양이 묻어나는거지." 간도가 말했다. "당신, 마치 자기가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낌새야....." "그렇지." 디플로마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멋진걸 탐정공. 육감치고는 잘 파악했어." "그냥 육감이 아니야, 관찰안이지." "부모님의 원수를 찾고있어." 디플로마트는 곧바로 말했다.


"원수인가." "부모님은 나와 남동생의 10살 생일에 죽었어." 디플로마트는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남았어. 목숨을 건진거지. 닌자 덕에......자이바츠 섀도우 길드 덕에. 닌자의 이름은 이그조스천. 그랜드 마스터 위계의 닌자. 이미 고인이지."......간도는 조용히,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은혜가 있는거야?" "......." 디플로마트는 차를 마셨다. "우리에게는 그때 이미 닌자소울이 깃들어 있었던 것 같아. 길드는 우리의 재능에 흥미를 느낀거지......이그조스천은 말했어. 훈련을 쌓고, 닌자가 되면, 복수같은 건 쉽다고." 디플로마트는 그릇을 놓았다. "내일이 12주기야."


간도는 디플로마트의 눈을 깜빡이지도 않고 보고있었다. 그는 관자놀이를 긁고, 말했다. "이그조스천을 죽인 것은, 나야."


"사부의 원수!" 디플로마트가 외쳤다. 하지만, 이내 걸상에 팔꿈치를 대고 고개를 저었다. "......라고 외치고 내가 덮친다면 어쩌려고 그랬어? 당신은 정말로 모 아니면 도, 외줄타기를 선호하는 것 같아."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야. 속내를 털어놓는다는 의미지." "......"


"아니, 솔직히 말해도 괜찮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어. 당신의 눈과, 놈의 이름을 입에 올릴 때의......아트모스피어였지." "또 그거냐." 디플로마트가 어깨를 으쓱했다. "하지만, 그 판단은 옳았어." "그렇지? 나는 요즘 예민해지고 있거든." 디플로마트가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뭐냐.....젊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이야. 설마 22세라니. 정신차려야겠구만 실제." "놀랐다는 소리야? 당신은 반대로, 나이에 비해 팔팔하신거 같군." "더욱 당신의 아트모스피어가 궁금하다는 거야! 불쌍하게 자란건 알겠지만 지고쿠에서 꽃놀이를 한다는 듯이, 이야기는 아직도 절반이야....."


"포탈 짓수를 마스터한 끝에, 나와 동생은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첨병이 되었지. 포탈 짓수는 우리만 쓸 수 있는 짓수이고 사용법에 따라서는 모반의 씨앗이 될 수 있어 엄중히 관리되었지. 그것이 예를 들자면 이 은신처야." "과연." "부자유한 새장."


"새장이군." 간도는 할 말을 찾았다. "그래서....동생이?" "네오 사이타마에 있지." 디플로마트가 대답했다. "네오 사이타마와 가이온을 시간차 없이 연결하는 포탈은 소우카이야 제압의 요점이 되었지. 길드는 우리를 구속하는 위치를 부여했어. 더욱이, 평소에는 갈라진 서로가 서로의 인질이야." "인질."  


"그래. 인질이지." 디플로마트가 말했다. "길드는 우리를 신뢰하지않아. 아라크니드처럼 말이지. 도구인거지." "아라크니드?" "하지만, 그렇다해도 상관없었어. 카라테를 단련하고, 짓수를 연마하고, 스승 밑에서 힘을 모아 언젠가는 원수를 찾아내.....그렇게 바보처럼 믿으며 의심을 삭힌지 12년이지. 이리도 어리석은 일이야."


점차 디플로마트의 눈동자는 열을 띄었고, 말은 봇물처럼 터져나왔다. "바보에다, 천진난만한 꼬맹이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희미하게나마 그 가능성을 검토하기 시작했어. 가능성을 은밀히 몰래.....나는 이 은신처를 거의 떠나지 않아. 그런데도 당신에 대해 알고있지. 어째서? 알 수 있었을까? 알 수 있었어." "......"


"이 감옥에 생각날 무렵 찾아오는 시기심 덩어리 그랜드 마스터들이 알려주었을까? 아니야. 나와 그 녀석은 단서를 계속 찾았어. 몰래. 그 날의 일. 제대로 남지도 않았지. 먼 옛날이야. 아직 애새끼였던 시절의! 게다가 인멸된 기록이야! 알겠어?" "어허어허, 듣고있어, 듣고있다고."


디플로마트는 웃음을 터뜨렸다. "하! 하! 하! 부모님을 살해한것은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이그조스천이야! 나와 그 녀석의 짓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거지! 처음부터! 그런데도 우리는.....우리는 12년간 뭘 한거지? 강해져? 웃기지마! ......웃기지 말라고." 타타미에 양 주먹을 내리쳤다. "웃기지마."


디플로마트는 다시 한번 타타미에 주먹을 내리쳤다. 아래를 향한 그의 표정은 알 수 없었다. 등이 떨리기 시작했다. "웃기지마." "......" 간도는 뭔가 말을 할려다가 입을 닫고 머리를 긁었다. "아......그 뭐냐." 그는 오열하는 디플로마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뭐, 그렇지." 청년은 소리내어 울기 시작했다.


◆【NINJASLAYER】◆


"와일드허01트=상 사망, 임페이0010=상 사망, 모스키토=상 사망, ....000업서디티=상, 전선0011탈 직후 연락수단 상실. 생존 확인 불0000입니다."


"실01 심한 타격이군. 00101하지만, 상승지향을 숨기지 못했던 와일드헌01011상은, 요001 천박하기 그지없었0010네." "지당하십니다." "테러리스트 한마리의 퇴치를 빌미로 네0101이타마에서의 지반 굳히기라니, 참으로 주제넘어, 이것도 인0001응보인가." "지당하십니다."  


".......경01그 사실을 알고있게, 앰버서더=상." "분부에 감사드리옵니다, 퍼거토리=상." "이001 경도 오히려 움직이기 쉽겠군." ".......0101하십니다." ....... "도-모. 블랙헤이즈입니다." "도11모, 블랙헤이즈=상. 앰0010더 입니다." ...0100... "알겠네. 그대로 말하게."


"잇키 우치코와시의 엠니지어는 드래곤 도죠의 유00품, 유카노야. 확01하게 틀림없어." "역시나군."....... "과연 앰버서더=상. 로드0110 기뻐하실걸세." "황송하기 그지없습니다." "그0001, 이 건은 샐러맨더=상에게 공을 넘겨0101도록 0001지."


"자세한 포획01전은 귀0010 맡기겠네. 신뢰00고 있으니, 실망시키지말게." "지당00니다." ...... "로드의 치세가 더욱 더 번영하기를. 간바루조......" 간0111루조-!"


디플로마트는 도죠의 중심에서 책상다리로 앉아 텔레파시 회선을 유지하기 위해 극도로 집중했다. 앰버서더와 퍼거토리의 대화가 노이즈 섞여서 뉴런으로 흘러들어온다. 디플로마트의 맞은편에서는 무료한 듯한 간도가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형" 앰버서더가 디플로마트에게 말을 걸어 온다. "역시, 말해야겠어......정말로 길드를 어떻게든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형은 바보야." "다크도메인이 죽고 포위망도 찢어졌어. 꽤 하찮아." "바보라고." 앰버서더는 반복했다. 


"우리가 찾아온 원수는 이그조스천 사부.....웃음거리 그 자체야. 그리고 그 자식은 아무도 모르게 죽었지. 우리 인생에 더 이상 의미따위는 없어." "원수는 길드. 자이바츠 그 자체야." 디플로마트는 답했다. "우리 인생에 의미 따윈 없다. 그럴지도 몰라......죽거나, 살거나. 그렇다면, 할 수 밖에."


......"어때." 간도는 물었다. 디플로마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닌자 슬레이어는 포위망을 뚫었어." "그런가. 해버리셨구만." 간도는 눈을 가늘게 떳다. 디플로마트는 계속했다. "때마침 드래곤 유카노의 위치가 특정되었어. 퍼거토리는 당연히 동생을 움직일거야." "......응? 드래곤 유카노?"


"드래곤·유카노 확보는 로드의 칙명이야." 디플로마트는 말했다. "이유는 불명이지만, 주둔부대의 중점 목적은 그것이지. 그랜드 마스터는 칙명에조차 정치적 줄다리기를 끼우려 하지만." "잠깐만! 잠깐만 기다려봐." 간도는 끊고 머리를 긁었다. "잠깐만 기다려......? 유카노?"


"왜 그러지?" "유카노. 드래곤 도죠." 간도는 웅얼웅얼 중얼거렸다. "도죠......드래곤 겐도소의 손녀....왜 지금? 로드......?" 간도는 디플로마트를 보았다. 말해야 할지 망설였다. 하지만, 말했다. "닌자 슬레이어=상은 후회하고 있어. 유카노를."


간도는 그가 아는 바를 말해주었다. 디플로마트는 심사묵고 했다. "길드 공략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하면 없는 이야기로 하지......유카노의 신병에 관해서는 어떠한 단서가 될지도 모르지만." "아니, 아니야." 간도는 부정했다. "그 녀석은, 소홀히 해선, 안 되는거야. 이런 일은."


"그만한 닌자가." 디플로마트가 중얼거렸다. 간도는 일어났다. "인간성이라는거지. ......언제냐. 유카노를 탈취한다는 계획은! 바빠질지도 몰라." "저지하려는건가? 어떡할려고?" 디플로마트가 물었다. "동생도, 지금 기습적으로 움직이는거지." "아아, 이쪽에서도, 조금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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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명됬다구, 닌자 슬레이어=상." 네더 퀸이 말했다. "뭣....?" 후지키도는 수화기를 들었다. ".......도-모." "도-모." 자기 폭풍의 영향이라 생각되는, 노이즈 투성이의 음성. 덧붙여 그것은, 대우주에서 울려오는 것 같은 스페이스·보이스다.


".......닌자 슬레이어=상, 시간이 없네......잇키·우치코와시 본부를 자이바츠가 습격하려 하고 있네. 목적은 드래곤·유카노. 서두르게." "유카노=상이라고? 그대는 대체!" 후지키도는 낮고 거친 어조로 물었으나, 이미 통신은 끊겼다. 


"......" 후지키도는 수화기를 놓았다. "할 일이, 하나 생긴거에요?" 낸시가 말했다. 그녀는 미소짓고 있었다 .네더 퀸과 야모토는 말없이 눈짓을 주고받았다. 데드문은 창 밖을 보며, 보틀을 들이켰다. 후지키도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대로요." "그럼, 확 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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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블랙 헤이즈로부터도, 페이탈로부터도, 퍼거토리도 아니었다. 낯선 발신자 표시에 앰버서더는 의아해 했다. "도-모? 앰버서더입니다." IRC통신기를 조작하자, 독특한 노이즈를 두른 음성이 돌아왔다. "도-모, 앰버서더=상. 멘탈리스트입니다." 


"멘탈리스트=상." 이름을 들은 앰버서더는 혈류가 빨라지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멘탈리스트. 그의 출현 자체가 불길한 것이다. "......평안하십니까." "잘 진행된 일이었지. 과연. 그랜드마스터도 기뻐하실거야." "황송하게도. 곧 용병이 드래곤 유카노의......" "아니, 됬어."


멘탈리스트가 말을 잘랐다. "유카노의 신병은 내가 인수인계, 좀전에 공항으로 옮기고 교토로의 이송수배를 마쳤으니 말이야." "그쪽에서.....하신겁니까." 앰버서더는 침을 삼켰다. "그들은?" "그들?" "페이탈=상과, 용병 블랙 헤이즈입니다." "아아, 그놈들인가."


몇 초 동안의 공백. "......귀공에게는 부하도 용병도, 이제 불필요해. 신경쓰지 말도록." 멘탈리스트는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고했다. "자이바츠는 이제 이 네오사이타마에겐 볼일이 없어. 그쪽도 철수하게 될 것이지. 자네 교토는 몇 년만인가? 앰버서더=상. 기뻐하도록." "이야기가 보이지 않습니다만." 


"그건 그렇구만." 멘탈리스트는 긍정했다. "확실히 귀공에게는 급한 이야기일 테니까.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거나......아니면, 무슨 우려가 있는건가? 떳떳치 못한 뭔가가 있을까? 내가 두려운가?" ".....당치도 않습니다." "귀공의 충의는 훌륭했어. 설마 네오 사이타마 작전의 요점이라니."


앰버서더는 대답했다. "확실히, 쿄토로의 귀환은 기쁜 일. 사명달성에 의한 귀환이 다가오니, 마음이 들뜹니다." "......그렇군."


"......." "뭐, 환 짓수 사용자라는 것은 때때로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이거든. 게다가 이 시점에서 철수는 극비사항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되네, 앰버서더=상. 나중에 파라곤=상의 도장이 찍힌 정식 발령을 들고 찾아가겠네......환상일까봐 걱정되는가?" "환상이라니. 당치도 않습니다."


멘탈리스트는 억양이 없는 목소리로 웃었다. "환 짓수는 말이야, 앰버서더=상, 그래 무슨 일이든 적당히 속일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이지. 안심해도 좋네. 실제 공략된다면 이렇게 무력한 짓수도 없다네. 하물며 문서 위조라니! 만능한 짓수 따위는 없네." "설마 그런 우려를." "그렇지?" 


"......" 앰버서더의 고동이 빨라진다. "나중에 보자고, 오탓샤데!" 통신이 끊겼다. 앰버서더는 도죠 속 오브젝트를 재빨리 확인했다. 가장 베이직하고 확실한 환 짓수 대책이다. 족자. 수선화. 조상형 통신기. 카미다나 위의 토리이 후쿠스케. 불여귀의 글귀. 이상은 없다.


다음으로 앰버서더는 부하 이그나이트와의 IRC 세션을 확립하려고 했다. 대답은 없다. 평상시에도 이그나이트는 이유없이 연락을 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앰버서더이지만 이때는 자신도 모르게 혀를 찼다. 그는 이그나이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도주하자. 


그는 심사묵고했다. 여기까지는 좋다. 블랙헤이즈와 페이탈은 이미 죽었다고 봐야 한다. 앰버서더 자신은? 어디로 도망가서 어떡하지? 디플로마트가 대신 책임을 지게 된다. 그리고 멘탈리스트의 말투. 앰버서더 휘하의 부하들을 잘라내고 교토로 이송하는.......


"내가 직접 위해를 가할 순 없어. 적어도 지금은." 앰버서더는 타타미에 자젠했다. "환상은 없다." 쌍둥이는 이그조스천 사부로부터 중점적인 환 짓수 대책 훈련을 받고 짓수의 비밀을 알았다. "원수에게 감사따윈." 그는 눈을 감았다. 디플로마트와 뉴런에 겹치는 반응이 들어왔다.


"연결된건가, 형." "아아, 조금전의 IRC 통신을 텔레파시 공유하고있었어." "이야기가 빠르겠어. 멘탈리스트가 올거야. 녀석의 말투. 함축성이 있었어. 그리고 페이탈과 용병이." "아아. 거기는 클리어 했는지." "이미. 놈의 목적은 뭐지? 파라곤의 입면장을 들고 나타나는 이상, 정중히 맞이해야....."


"알겠냐!" 디플로마트가 답했다. "알겠냐. 닌자 슬레이어를 그쪽으로 보냈어. 어떻게든 해봐.....!" "섬뜩한 이야기도 다 있는걸." 앰버서더는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할 수 밖에 없군." "아아, 그래." 디플로마트가 말했다. "할 수 밖에 없어. 부탁해." 


 "각오를 다져야겠어. 마지못해 시작이군." "그런 이야기야." "그런 이야기인가." 앰버서더는 눈을 떴다. 멘탈리스트는 가공할 닌자다. 앰버서더는 이그조스천의 대 환 짓수 인스트럭션을 되새긴다. 대책이 없다면 짓수에 걸려 죽을 뿐이다. 하지만, 실제 짓수의 제약은 많다.


환 짓수는 사용자 부근에 불가사의한 역장을 생기게 한다. 역장 안에 있어서는 제대로 된 카라테 방어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급소에 직접 이마이너리·수리켄이 박혀 치명상을 입게 된다. 이를 막으려면 역장에서 빠져나와야한다. 혹은 역장내에 출현하는 "환상의 징후"를 발견하고 자각으로 환각을 지운다.


역장 내에서는 객체에 반드시 어떤 일그러짐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현상. 그러한 징조를 발견하면 역장을 인식에 의해 무효화하여 짓수를 막을 수 있다. 아까의 오브젝트 확인은 그런 것이다. 물체가 이상하게 되어있으면 짓수의 안인 것이다. 


방법을 알면 대처도 할 수 있겠지만 당연히 보통 닌자가 환 짓수 네이처에 정통할 리도 없고. 멘탈리스트는 처형자의 지위로써 두려움을 받고있다......하지만 보통 닌자가 대처법을 모르기 때문에 빈틈도 있다. 멘탈리스트는 쌍둥이가 대 환 짓수 훈련을 쌓고 있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도-모. 앰버서더=상." 목소리는 그의 배후에서 당돌하게 들렸다. 앰버서더는 튕겨진 듯 일어나 뒤돌아보았다. 그의 바로 뒤 도죠 중앙의 시시마이상 UNIX 통신기의 그늘에서 닌자는 나타났다. "멘탈리스트입니다, 잠깐 시간에 여유를 너무 많이 주었군. 놀라게 해서 미안하네." 


앰버서더는 그 순간 한번 절망했다. 오브젝트의 오류를 발견한다? 이 녀석이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어떻게 된거지, 죽을 수 도 있다고? 심장에 수리켄을 박혀서? 하하하! 괜찮네, 안 해, 안 해." 멘탈리스트가 웃었다. "아니, 의심을 용서하게, 어쨌든 자네가...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으니."


"도-모. 멘탈리스트=상." 앰버서더는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꾹 참고 오지기를 했다. 고개를 들었을때, 그는 각오를 한 번더 하고 있었다. "자 현장시험이다, 이그조스천 사부. 기껏해야 지고쿠에서 보고있겠지만 그걸로 좋아. 당신이 시기심으로 일구어낸 와자마에가 당신의 자이바츠를 쳐부술 것이다!" 


"우선 발령을 받게나, 앰버서더=상.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해보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멘탈리스트는 원통형의 발령 케이스를 꺼냈다. 일반적인 형상이다. 바이오 뱀 껍질. 약간 특수한 재질이지만 이상하지는 않다. 앰버서더는 멘탈리스트의 어깨너머, 카미다나 위의 파란 토리이를 보았다. 


"토리이가 파랗다고? 이런 바보같은." 앰버서더는 자각했다. 환 짓수다. 뉴런이 찌릿찌릿하고 아팠다. "뭔가 장난이라도 치시는 겁니까....." "헌데?" 멘탈리스트는 미소를 지었다. 앰버서더는 케이스에서 발령을 꺼낸다. 토리이는 이미 빨갛다. 정면이다.


발령에는 분명히 파라곤의 도장이 있다. 앰버서더는 환 짓수를 꺾은 성공 체험을 스스로의 안에서 음미했다. 하지만, 동시에 무거운 사실이 떠오른다. 멘탈리스트는 환 짓수를 앰버서더에게 사용해 오겠다는 엄연한 사실. 그리고 이 서면, 틀림없는 고위 명령이다. 네오사이타마에서의 철수는 사실인 것이다. 


예를 들어 운을 하늘에 맡긴 앰부쉬로 멘탈리스트를 죽이면 앰버서더는 역적. 형은 책임전가 처형을 당할 것이다. 멘탈리스트는 왜 환 짓수를 전개했는가? 죽일 생각이 아닐까, 그렇지 않을까. 죽으면 끝장이다......부주의하게 죽이면 역적. 매우 어려운 힘겨루기. 줄타기 식으로 몸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가, 사실이지? 거짓말 따위는 어디에도 없네." 멘탈리스트가 말했다. "예에." 앰버서더는 동의했다. 입이 말랐다. 멘탈리스트는 앰버서더의 눈을 들여다보았다. "고도로 숨겨진 사안이었지만, 드래곤·유카노라고 자칭하는 자를 찾아, 가져가는 일이야말로 로드의 비원. 이 땅에서의 지상 목적일세."


앰버서더는 눈을 돌렸다. 멘탈리스트는 계속 했다. "너희들 쌍둥이는 길드에게 중요 존재였네. 이 땅을 지배하는 닌자 권력을 배제하고 유카노를 무사히 포획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너희 포탈 짓수의 덕. 강력하도다, 참으로 강력한 짓수. 고 이그조스천=상의 뜻이 길드를 영광으로 이끌었군."


".......!" "어이쿠, 과거형을 써버렸구만. 자네는 중요 존재였네. 지금은 어떨까? 지금도 자네들은 중요할까? 오히려 그 강한 힘이 길드에게 화근을......? 그런 편을 드는 자도 있을까? 보게, 저 수선화. 왜 꽃병에서 살지 않고, 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있을까?"


"우억-!" 앰버서더는 황급히 멘포를 열고, 엎드려서 구토를 했다. "이런이런! 허나!" 멘탈리스트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극도의 긴장인가? 나도 실제 상처입는다네?" 토사물은 무색 투명 물이었고, 그 웅덩이에는 몇 마리의 금붕어가 튀어나오고 있었다. 금붕어는 초록에서 분홍색으로 색을 무한으로 계속 바꾼다.


"우억-!" "괜찮아.....진정하게." 멘탈리스트는 앰버서더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살의는 없어! 다크 도메인=상처럼은 말이지. 그는 외람된 거 같네. 안타깝지. 그는 단신으로 네오 사이타마로 향하고 동시에 암살자를 고용해 자네의 형을 덮치게 했지. 지리적인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앰버서더는 입을 닦고 비틀비틀 일어났다. 어디냐, 후쿠스케가 이상하지 않아. 카미다나, 불여귀도. 멘탈리스트는 계속한다. "알겠나? 포털 기능을 배제하고 독립국 행세를 하여 네오사이타마를 수중에 넣으려고 했네. 하지만 그 닌자슬레이어의 손에 걸려 무로 돌아간 것이지......인과응보."


"나를.....어쩔 셈이지......?" "사람들이 들으면 오해하겠어, 죽이지 않아......앞으로 분명히 너희들의 포탈이 도움이 될 날이 올게야. 죽이는 것은 손실!" 멘탈리스트는 웃었다. "알아달라는 것 뿐인 것이네. 질서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바르게 이해해주기 바라네. 아름다운 미니어처 가든에서 느긋하고 지내고 싶다면."


앰버서더는 금방이라도 도게자할 뻔한 자신의 마음에 분개했다. 잔재주다. 닌자 반사 신경을......사고력을......역장을 파악......파악해서 어쩌지? "나는....." "흠?" 멘탈리스트가 다시 앰버서더의 눈을 들어보려 했다. BOOOM! 그때였다. 불꽃의 고리가 갑자기 멘탈리스트의 상반신에 날아들었다!


"끄악-!" 멘탈리스트가 화둔 앰부쉬의 폭발 충격에 날아갔다! 앰버서더는 무릎을 꿇었다. 도죠의 문을 쳐다 보았다. 특이한 머리스타일이 만드는 이상한 실루엣을. "왜 온거냐, 바보자식......" 그는 신음하고 기침했다. 멘탈리스트는 한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다시 화둔이 위험하다! "끄악-!"


"도망가!" 앰버서더가 소리쳤다. "나는 살해당할 수 없어! 하지만 너는....." "한심하네요! 환멸할겁니다." 엔트리자는 마른 여자였다. 왼쪽 머리를 통째로 깎고 오른쪽 반은 앞머리를 길러 들쭉날쭉하게 세팅하고 있다. 눈썹은 없고 대신 덩쿨 같은 문신! "헬-오! 이그나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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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좆비용새끼랑 다르게 형제 인성 새하얀거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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