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두통이 심했는데 그냥 신경과에서 약먹고 버텼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걸려서 이비인후과 갔는데 평소에 숨쉬기 어뗘냐고 하길래 한쪽으로만 생활하는것 같다고 말하니간

콧구멍 내시경으로 보여 주더니 왼쪽에 붙어있다고 함 이거 ct 찍으면 정확하게 알수있다고 하는데 내시경만 봐도 

심하다고 수술권할정도라고 함,, 일단 코로나 걸려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수술 보류 했음

코로나 끝나고 한달 후에 방문해서 다시 수술 약속 잡으려고 하니간 ct찍자고 함

ct찍어봐야 대충 안쪽 상태도 알수있다고 함 그래서 찍고 오니간 앞 중 뒷 3개 다 휘었다고 함.

반대쪽 하비갑인가? 그것도 좀 부었다고 비염수술도 할수있다고 말함

일단 입원 4일 생각하라고해서 한달 후에 다시 수술 예약 잡음

수술 1주일전에 감기 걸려서 컨디션 최악이였슴 다시 이비인후과 방문해서 약타먹었음

경과보고 감기 심하면 연기할수도있다고 했는데 다행이 수술전에 괜찬아져서 문제 없이 입원함.

첫째날 16시까지 오라고 해서 갔음 저녁먹고 편한하게 있었음 ,, 전신마취 해야되니간 24시부터 금식이라고 물도 마시지말라고함

다음날  오전에 주사바늘 좀 큰 걸로 해줌.. 그리고 14시에 수술 들어 감,, 수술은 누웠더니 일어나니간 2시간 지나 있었음

이때부터 지옥의 시작이였음,,,코는 막혀있고 입으로 숨쉬는데 입위쪽에 바짝 마르는거임..거기다가 두통도 심하게 옴

만성두통환자라서 그런지 두통이 너무 와서 신경과 약까지 먹고 버텼음.. 의사가 회진 왔는데 지혈솜 뺼떄까지는 좀 힘들거라고 하고

내일 되면 적응 될거라고 함,.수술은 잘됬으니 잘 버티라고하고 갔음,.. 

밤에 잠을 잘수있냐고 물었는데 숨막혀서 깨는 느낌? 1시간정도 간격으로 깨는것 같음 입으로만 숨쉬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음

내가 왜 이 수술했냐고 후회하는 느낌이였음,. 수술은 마취라서 아푼건 모르겠는데 솜막고 있는 그 기간은 진짜 고문하는 것같았음

1시간 간격으로 코 10번씩 마사지 하라고 안에 넣은거 짜야된다던가 안틈 열심히 해야 코 붓기 빠진다고 함 이것 할때마다 코 좀 아팠음

다음날 의사선생님한테 솜 뺴달라고하니간 수술잘해놓고 지혈잘해야된다고 절대 안뺴줌,,하루 더 버티라고 함.. 어찌어찌 2틀 버텨서 

솜뺴는날 아침 일찍 내려가서 솜 뻈음. 솜 뺴니간 잠깐 동안 코로 숨을 쉴수있는데 그러다가 다시 막힘  코안에 지지대 1주일동안 있어서

그동안도 코로 숨쉬기 힘들거임 그대도 솜으로 막고 있을떄보다 좀 편한편임 일상생활 가능하고 회사도 갈수있을정도 임

솜뺴고 나서 의사가 지혈되는거보고 하루정도 더 있다 가라고  하던데 그냥 퇴원시켜달라고 해서 퇴원함

일단 집에 오니간 3~4일 정도 피가 흘러내리는데 그냥 딱으면서 지냈음 지지대 때문에 숨은 못쉬지만 그래도 솜으로 막고 있을때보다 편했음

1주일후에 지지대 뺴로 갔음 지지대 뺴니간 그때부터 새로운 세상임 .. 그전에는 구강호흡 많이 했는데  지지대 뺴고 부터 코로만으로 숨쉬는게 

가능 할정도로 뻥 뚤린 느낌임. 문제는 비중격만공증 있으면 보통 반대쪽 하비갑이 붙어서 비염도 있다고 해서 코세척이랑 스프레이 하라고 함

지금 퇴원 2주차인데 매일 코세척하고 스프레이 뿌리고 있음,,  코세척할때 콧물은 나오는데 평소에 콧물 나오는게 없어졌음

그리고 양쪽 코 전부다 뚫려있는 느낌이고 뇌에 가는 산소가 다른 느낌임. 일단 두통도 많이 줄어든것 같아서 다행인것 같음

좀더 있어봐야 알겠지만 딱2틀만 참으니간 신세계임.. 힘들더라도 2틀만 버티면 된다고 봄. 근본적으로 심하게 휘었으면 수술말고 답없으니 

빨리하는게 좋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