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갈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갤에 가는 사람있냐고 올라오니
가고싶어져서 갔다오게 되었다.

영화 끝나고 시네마톡할 때
인증샷이라도 하나 찍으려했는데
폰 배타리가 다 되어서 사진을 못남겼다.
현장이 궁금한 사람들은 인별에서 찾아 보도록하자(...)

현장에서 갤주가 말만하면 다들 빵빵터져서
배슨탁 작가님이 되게 부러워하섰다ㅋㅋㅋㅋ

질문을 3개 받으셨는데 나도 마지막에 질문을 했다.
앞에 다른 두분이 한 질문은 영화 스포와 관련있어서 생략하겠다.

1) Q.엔딩 크레딧에 나오는 노래는 나스 노래인가? 누구 노래인가? 어떤 곡인가?

A.(갤주) 나스는 아니고 더루츠(the roots)라는 힙합팀/밴드이다. 이게 원래 있던 곡인가 그럴꺼다. 뮤비도 있을테니 보면 좋을 듯 하다. 더루츠 음악이 주로 컨셔한 주제의 곡도 많고 이 곡도 그런가사다. 힙합엘이에 해석이 있을거다.

(근데 뮤비를 쳐도 안나온다...끵)

2) Q. 당시(1960년대) 음악가들은 대형 음반 레이블(모타운)같은 곳을 통해서만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 할 수 있었나? 정통흑인음악의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씬이 발전해왔나!

A. (슨탁선생님)당연히 모타운(대형음반레이블) 수많은 레이블들이 존재했고 수많은 정통흑인음악 앨범들이 발표되었다. 다만 모타운처럼 크게 히트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그런 당시의 씬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있는데 비욘세 주연의 [캐딜락 레코드]이다.

(갤주) 맞다 그 영화 재밌다. 덧붙이자면 당시 미국은 땅덩이가 넓다보니 차에서 라디오를 많이 들을 수 밖에 없었고...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했던 시대도 아니였던 만큼 메인스트림에 곡을 알리는 방법은 라디오를 통해 디제이들이 곡을 틀어주는 방법 밖에 없었다고한다. 캐딜락 레코드가 그런 당시의 모습을 잘 나타낸 영화이다.



아무튼 갤주와 가까이서 얘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영화도 재밌었다ㅎㅎㅎㅎ
어제 처음 안 사실인데 갤주는 영화보러 극장을 정말 자주 찾는다고한다(오늘같은 경우에는 오랜만에 오는건데
그 오랜만이 1~2주...)
어제 갤주 부모님도 오셨다고한다. 영화가 하드하고(총을 탕탕 쏜다던지...) 무거운 분위기라 갤주가 그렇게 오지말라고 했는데도 오셨다고한다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갤주의 평은
[속옷이 젖었다. 아아 그 막 그런 뜻이 아니라 영화가 긴장감이 장난 아니라 땀이 많이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