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정도 알바하면서 느꼈던 경험 담에 대해서 쓰겟음.

네이버는 너무 좋은 글밖에 없던데, 올브영 알바가 네이버 블로그에 써진 경험담처럼 무조건적으로 좋진 않음.

좋을때도 있었지만, 기분 나쁜적도 많았음.

1. 외모 많이 보나요?

   매장by매장이긴 하겠지만, 우리 매장은 외모 안보는 것 같았음. 주로 봤던게 잘 웃는지, 오래하는지, 서비스직종 알바 해봤는지정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화장품에 대해서 잘 아는가?

2. 남자도 할 수 있나요?

   롭스나 왓슨스는 잘 모르겠는데, 올리브영은 은근히 남자도 많이 뽑는 편임. 큰 매장일수록 힘쓸일도 많아서 그런지 남자 알바생이 적으면 1명, 많으면 2~3명정도까지 있음

   다만 남자의 경우 화장품을 잘 모르다보니깐 응대하는 부분에 있어서 처음에는 여성보다 많이 뒤쳐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힘들거임.

3. 근무강도는 어떤가요?

   서비스 직종 알바 중에서 힘든걸로 치면 상위권 안에 든다고 생각함. 영화관보다는 편하지만 고객응대에서부터 행사, 전단지 등 별걸 다 하다보니깐 다른 직종 알바보다는 힘든

   편임. 처음에 올브영 알바하러 오는 사람들 중에서는 고객 응대, 계산만 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던데, 저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 어느정도 스트레스 받을거 각오해야함.

   - 세일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잡다한게 많은데 그거는 직접 해보면 알거임. 아무것도 없는 일반적인 기간이라면 할만하겠지만, 별별 행사에 cj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이 많다보

      니깐 정말 상위권의 강도 일 수 밖에 없음

   - 만약에 올리브영 알바하면서 공부한다면 말리고 싶다. 올브영 알바가 안좋은건 아닌데, 공부하면서 하기에는 올브영에서 알바들한테 요구하는게 너무 많음. 

   - 그래도 힘쓰는 일보다는 편함

4. 월급

   시급은 쌘편, 그치만 실제 지급되는 금액은 4대보험 차감된 금액이다보니깐 마냥 큰건 아님

   이것저것 수당 떼고 나면 한 7만원 정도 더받았는데, 이것도 내가 마감인 덕에 야근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라서 가능했던 것.

   그리고 주말알바는 주휴수당은 없고 연장수당이었나? 그게 지급됨 시급에 1.5배엿던가 그랬음

   아 그리고 식대 3천원이 지급되나, 매장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과자 먹다가 파오후 되기 쉽상임

5. 업무

   업무는 오픈/미들/마감 3개로 구성되어 있음. 3개다 기본적으로 포스업무 / 고객응대 / 매장 정비 / 상품 진열 / 청소는 해야함. 차이점의 경우 아래에 작성하겟음

   (1) 오픈 - 매장by매장이지만 매장이 너무 작지만 않다면, 가장 괜찮은 시간대임.

               오픈은 위에 말한 기본적인 업무+주업무로 재고정리 및 상품 진열이 있음.

               물류센터에서부터 상품이 매장으로 입고되면 물류까고 상품 진열하는 걸 우선적으로 시행함. 이때 상품포장도 같이 하게 되어 있음

               장점 : 시간이 매우 빨리가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 고객응대도 그나마 적어서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도 적음. 개인적으로 3타임 중에서 꿀이라고 느꼈음

               단점 : 물류까는 시간이 늦어져 다음타임으로 넘어가게 될 경우, 욕이란 욕은 다 먹음

   (2) 미들 - 하지마

   (3) 마감 - 주 업무는 고객응대와 매장정비, 월말마다 시행되는 라벨작업 등 올브영의 수 많은 잡일들을 해야함. 미들보다는 시간이 빨리가고, 야근수당도 받을 수 있어서 좋지

               만, 고객이 많이 몰리는 탓에 정신없이 바쁠때가 많음.

               장점 : 야근수당으로 인하여 돈을 더 많이 받음.

               단점 : 고객응대를 싫어는 사람일 경우 마감타임때 일하게 되면 수 많은 진상들로 인해 멘탈 터지게 됨. 늦잠을 자게 됨. 살도 많이 찜....

                       오픈이 물류를 제 시간에 다 못깔 경우 마감타임까지 물류까고 포장하고 정리하게 되는데, 이 경우 일이 너무 많아져서 때려치고 싶어짐.

6. 진상 많나요?

   할 말이 없습니다. 올브영 알바생들도 그렇고 직원들도 그렇고 진상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음.

   그러니 착한 올붕이들은 계산할 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라도 해줘 ㅠㅠ

7. 그외 추가적인 것

   올브영에서 알바하다보면 간혹 고객센터에 칭찬글 올려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되면 본사에서 상품권이라 먹을거를 보내줌.

   나는 고객센터에 칭찬글이 올라갔지만, 상품 지급받기 전에 다리 다쳐서 올리브영을 그만둬버린 탓에 상품권도 못받고 피자도 못먹음. 마음이 쓰라린다 ㅠㅠ..

   오늘 피자 매장에 오기로 했는데, 사요나라 피자...

아무튼 내가 일하면서 겪었던 점은 위와 같았음.

정말로 진상들 많이왔고, 계산해달라고 반말하는 애들도 있었고, 카드 던지는 애들도 많았고.. 진짜 진상 천국이었지만

우리 매장은 직원들이 너무 좋아서 오래 할 수 있었던거 같음.

혹여나 올브영 알바할 올붕이들한테 도움이 되길 바람

그럼 e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