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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수에 관해 썼더니 대동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이 올라왔네요.

00(175.112) 2019.07.05 22:31:47
조회 444 추천 9 댓글 2
														

우선 미숙한 저의 의견에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친절하게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대동류 페이지에서 언급한 손목수에 관한 글은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담고 있던 글이었습니다.


평소 입식 관절기는 관심이 많았지만 정작 어떻게 써야하는지는 알지 못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보여준 과분할 정도의 관심과 이해로 어느 정도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대동류 페이지에서 말하는 세번째 방법-아테미를 막게 하고 손을 엮어 관절기를 하는 방식-은 이미 알고 있던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그 짧은 접촉 시간에 과연 상대방에게 관절기를 걸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과 복서의 경우 피해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 때문에 약간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물론 이런 식의 가정이라면 무한정 반례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사실상 필요없는 논리라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아이키도 패천회나 아이키도 SA 계통의 시합을 보며 엉키면 힘으로 강제로 풀어내는 모습-언급하신 상대방이 유리한 구조일때 강제로 풀어내고 다시 거는 식의 두번째 방식-을 보고 역시 실전은 저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다만 이후 얼굴 타격이 없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왜 그런 형식이 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중갤 여러분의 많은 조언을 통해 손목수는 단순히 유술기를 쓰는 것이 아니라 타격도 같이 겸비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러웠으나 서양의 중세검술이 검과 검이 접촉 후 검을 타고 들어 가 레슬링을 건다는 것을 떠올리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상대방이 버티면 그 구조를 통해 힘을 전달시킨다는 대동류 페이지의 말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실전에서 합기가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혹여나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대동류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는 글은 결코 제가 완장질을 하기 위한 글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다른 인터넷 곧곧에 펴져있는 합기유술-난폭이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함이었을 뿐 결코 잘란 체를 하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혹여나 불쾌하셨다면 사죄한다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관절기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는 있었지만 정작 그것을 써먹을 방법(셋팅)에 대한 방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의 부족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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