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를 보게된 계기는 아는 성우들이 나오기도하고 실제로 공연도 한다고 들어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1트째 1화에서 99기생 출석번호 xx번 입장합니다! 이러는부분에서 오그라들어서 포기.

2트째는 1화 뒷부분 보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더니 검이랑 활들고 싸우길래 대체 장르가 뭐지; 싶어서 포기.

3트째에 겨우 완주성공.

쨋든 애니후기를 쓰자면 초반부는 이게 대체 무슨내용이지 싶은게 너무 많았음. 

어느정도 이상해야 궁금증이 생기는건데 너무 이상하니깐 거부감만 생기는 느낌. 초반부가 좀 더 친절했으면 좋을듯.

하지만 연출들은 매우 좋았음. 클로딘이나 마야같은애들이 원래 좋아하는 타입은 아닌데 연출이 좋으니 멋있어 보여서 호감가게 되더라.

그리고 스토리가 후반갈수록 흥미진진하고 떡밥들도 잘 회수했고 전체적으로 짜임새도 좋았음.

다만 내가 중간에 갤 들어왔다가 바나나 스포 어렴풋이 읽어버린게 아쉬운부분.

그리고 이거 보면서 생각나는 애니가 2개있었음

첫번째는 돌아가는펭귄드럼인데 오디션시작할때 옷만들어지는 장면이라던가 음악이라던가 난해해보이는 스토리라던가 그런부분?

근데 펭귄드럼마냥 계속 난해하지는 않고 점점 떡밥 풀리면서 깔끔하게 결말내줘서 다행인듯.

두번째는 마마마인데 검은머리장발 전학생이나 타임루프나 모두를위해 희생하는거 이런부분에서 마마마 생각나더라

정리하자면 초반은 난해했지만 연출은 좋고 갈수록 스토리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럽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