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론즈》의 작품성과 상업성이 반비례한 수준으로, 한동안 악성재고로 영실업의 골치를 썩혔으며 상업용 애니메이션의 관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패작이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의 완성도는 높지만 정작 주 시청층인 아동 시청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스토리가 암울하고, 세계관이 지나치게 방대하고 복잡했으며 따라서 아동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였다.

《바이클론즈》는 사실 기획 자체가 실패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베이블레이드》(다카라토미)와 같이 상대방과 경쟁할 수 있거나 여러가지 화려한 기믹을 가진 완구들이 유행하는 판국에서, 여전히 《또봇》과 같은 수동 변신 로봇을 출시했던 것은 큰 패착이였으며 이에 더불어 《또봇》(영실업), 《헬로 카봇》(초이락)과 《메카드》(초이락)처럼 자아가 있는 로봇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었던 반면에 《바이클론즈》는 자아가 없고 주인공들과 상호작용할 수 없는 클론을 내세웠다. 그 당시에서 아예 경쟁력 없는 두 가지 요소를 내세워 철저히 망했으며, 자전거 컨셉으로 높은 연령층 세대를 노렸지만 이 역시 판단 미스. 《바이클론즈》의 패착은 필경 소비자층의 수요에 적합하지 않은 것에 있다. 크로스 합체, 별도의 완구를 사지 않고도 합체할 수 있다는 점은 《또봇》보다 나은 부분이지만 스텔라 클론들의 완구의 가동성은 끔찍한 수준이라서 완구 역시 또봇이 더 낫다.

그 결과, 《바이클론즈》는 《메탈리온》로 리부트되었습니다. 윈징 애니메이션과 공동 제작한 극도로 유치하고 뻔뻔할 정도로 서투른 환경 테러 헛소리의 작품입니다. (영실업가 협력할 수 있었던 모든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중에서 그들은《더우더우와 디디(逗逗迪迪)》(《도라 디 익스플로러》의 표절)과 《크레이지 캔디(瘋狂小糖)》(스폰지밥의 표절)를 만든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선택하는 비극적인 불행을 겪었습니다... T_T)

하지만 상황이 결코 이런 식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바이클론즈》가 실제로 성공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메탈리온》와 《슈퍼텐》을 결코 얻지 못할 것입니까? 그리고 시그마 그룹(《메탈리온》의 악당)과 오메가 군단(《슈퍼텐》의 악당)이 《바이클론즈》의 악당으로 이용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