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으심?

암장갤 부매니저도 되었겠다 뭔가 적긴 적어야 될텐데 나도 클라이밍 초보라 형님들 앞에서 주름을 잡을 수가 없음 ㅋㅋ

그래서 오늘은 내가 잘아는 분야를 가져와 봤어.

형님들도 운동을 많이 하니까 인바디는 한번씩 재봤을거임. 보통은 헬스장이나 보건소가서 재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결과값 받으면 잘 모르니까 근육량, 체지방률 보고 끝! 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인바디 결과지 보는 방법을 내가 가져와 봤음

이걸 배워두면 뭐가 좋으냐하면 친구나 여친이랑 인바디 잴 기회가 있으면 아는척할 수 있음. (한마디로 있어보임)

우선 결과지 설명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일부 사람들이 이 측정기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음. 결과값이 들쭉 날쭉하고 안맞는것 같다.

근데 이미 일본 미국에서는 체성분 측정기 작성된 수백편의 의료 논문이 나와있음. 그만큼 신뢰성 있고 완성된 기술이라는 거임.

근데 왜 결과가 이상하게 나오냐하면. 인바디는 전류 저항값과 키, 몸무게를 기초로 체성분을 구하는데 저항값, 키, 몸무게가 달라지면 당연히 값이 달라짐.

예를 들어 형님들이 무더운 여름날 헬스장 가서 인바디를 쟀어. 날씨도 덥고 헬스장 계단도 오르고 빡시게 몸이 활성화 된 상태에서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인바디를 재면 몸의 저항값이 낮아져서 근육량이 높게 나옴. 그럼 형님들은 오 ~~ 나 몸좀 쩌는데? 근육량 많네. 이러고 생각하다가 다음번에 선선한 날씨에 헬스장 도착해서 에어컨 바람 좀 쐬면서 충분히 쉬다가 몸이 진정된 상태로 재니까 저항값이 높아지면서 근육량이 적은 (사실은 원래 근육량) 결과가 나오는거임. 그럼 형님들은 낮아진 자신의 근육량을 인정하지 못하고 나 원래 근육량 이만큼인데 이것 밖에 안나오네. 이거 완전 가짜네 이렇게 되는거임.

그래서 인바디를 잴때는 가능한 같은 조건에서 몸이 안정된 상태에서 재야 정확한 값이 나옴.

(이 결과지는 본인 것이 아니고 샘플임)

결과지를 보면 제일 처음에 수분량을 볼 수 있음. 여성, 근육량이 적은 사람이 이 수분량이 적게 나오는데 예전에 어떤 사람이 본인 수분량이 적게 나온다고 인바디 재기 전에 물을 겁나 마시는걸 본적이 있음. 근데 형님들이 알아야 할게 있음. 인바디 측정에 사용되는 전류는 식도, 방광을 통과하지 못함. 그러니까 물을 겁나 마시고 바로 재면 그게 다 지방으로 인식됨. 그러므로 인바디를 잴때는 화장실 갔다와서 몸을 최대한 비우고 재야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음.

* 그리고 저 수분량을 늘리려면 근육량을 늘려야 됨.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출될뿐 세포에서 그 물을 잡아두지 못함.

내장지방 면적은 100cm제곱을 넘으면 많다로 볼 수 있음. 100cm제곱 이하로 조절 노력해야 함.

골격근량이랑 체지방량은 별거 없음 골격근은 저 그래프의 100% 넘으면 좋은거고, 체지방량은 100% 이하면 좋은거임.

형님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게 체지방률인데 남자는 10% ~ 20% 사이면 정상 범위고, 여자는 18% ~ 28%가 정상 범위임. 그중에서도 딱 가운데가 이상적인 체지방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남자는 10% ~ 15%가 되어야 하고 여성은 18% ~ 23%가 되어야 함.

간단하게 쓸라고 했는데도 쓰다 보니 겁나 길어지네. 사실 저기 있는 결과값은 제대로 쓰려면 대학 졸업 논문급 자료가 나옴....

그래서 대충 쓸라고 해도 길어지게 됨..... 

최대한 쉽게 쓰려고 했지만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을거임. 본인은 이쪽 분야의 완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쪽 업계 일하는 사람이니까 궁금한거 있는 형님들은 물어보면 성심껏 답변해줌.

결과지의 나머지 부분은 2편에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