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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이론학 시리즈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목록 ·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1) - OT 및 1장 기초 경제학 ·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2) - 2장 기술과 군주포인트 ·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유로파 이론학(3) -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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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패붕이들아

이전에는 명분을 통하여 전쟁을 선포하는 부분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진행되는 방식을 배울 것이다.

원래 (2)에서 끝내려 했는데 분량 조절 실패로 기초 전쟁학은 파트 (3) 까지 이어질 것 같다.

이번 글에 진행방식을 배우고 다음 글에선 평화 협정을 배울 것이다. ㅈㅅ;;

우리는 앞서 첩보를 통하여 카스티야의 비스카야 지역에 정복 명분을 주장할 클레임을 확보하였다.

전쟁에 대해서 알아볼 것이니 전쟁을 직접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얻은 명분으로 카스티야에 전쟁을 선포해주도록 하자

우리는 익히 알듯이 전쟁선포를 하여 그 국가와 전쟁에 돌입하게 되면 외교 지도 모드에서 저렇게 적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있다.

카스티야의 동맹국인 포르투갈도 같이 참전한 모습이다.

그런데 전쟁 상태에 돌입하게 되면 화면의 우측 하단에 저러한 새로운 ui가 활성화되는데

이를 눌러보게 되면

이러한 전쟁 탭이 뜨게 된다.

(1) 파트에서 전쟁 선포 탭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 파트에서는 이 전쟁 탭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가장 중앙에는 전쟁에 참여한 각 국가들이 표시되며

그 오른쪽으로는 전쟁 열정도

앞서 살펴보았던 전쟁 피로도

기초 행정학에서 보았던 안정도

해안 봉쇄, 프로빈스 점령 및 약탈 등으로 변동되는 경제적 영향

그리고 전투에서 얼만큼 기여했는지를 나타내는 전쟁 기여도가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후에 설명할 평화 협정에 영향을 끼치는 변수들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사실 우리는 맨 처음에 보았던 '전쟁 열정도' 만 보면 된다. ( 나머지 것들은 굉장히 미미한 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히 무시가 가능하다. )

우리는 앞서 전쟁 열정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는 그 국가의 상황이나 의견 등을 종합으로 고려하여 나타나게 된다.

전쟁의 기간, 본 국가의 군사적 역량 ( 이는 그 국가의 예비 인력과 경제적 상황에 따른다. ) 세력 간의 전력 차이 등에 의해 결정된다.

그 다음으로 볼 것은 바로 승점이다. 우리가 전쟁을 하게 되면 우리가 앞서 '기초 군사학'에서 배웠던 전투와 공성전을 통하여

전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상황적인 부분들이 저 승점이라는 게이지로 표시되는 것이다.

이는 -100 ~ 100 점까지 존재하며 -100 점은 상대방이 100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승점 위에 존재하는 군대 숫자들은 각 세력 간의 병력 수를 표시한 것이다. 해군에 관해서는 '기초 해군학' 에서 다룰 것이다. )

그 아래에 있는 부분은 전투에서 발생한 사상자를 표시한다.

가장 좌측의 부분은 총 사상자를

그 우측에는 육군 소모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를

가장 우측에는 육군이 아닌 해군의 사상자(?)를 표시한다.

가장 아래의 전투 부분은 그 전쟁에서 지금껏 발생한 전투의 결과를 기록하여 나타낸다.

그리고 가장 위에 존재하는 저 부분은 바로 전쟁목표를 표시하는데 전쟁목표는 우리가 어떠한 전쟁 명분으로 적에게 전쟁 선포를 했는가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우리는 현재 비스카야 지역에 대한 정복 명분을 통하여 전쟁을 선포했기에 현 전쟁목표는 비스카야 지역의 점령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는 전쟁목표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아까 언급한 승점에 대해서 다루지 않을 수가 없다. 승점은 전쟁의 유불리한 상황을 표시해주는 수치인데

이는 여러 방법으로 얻을 수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2가지로는 전투에서의 승리, 프로빈스의 점령 이 있다.

그런데 이 2가지 방법보다도 더욱 확실히 승점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그것이 바로 전쟁목표인 것이다.

전쟁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시간에 따라 전쟁 점수(즉 승점)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최대 25점 이라는 매우 높은 숫자까지 치솟는다.

( 25점의 승점은 카스티야의 수도를 점령해도 얻을 수 없는 매우 큰 점수이다. )

현재 전쟁목표인 비스카야는 적국인 카스티야가 점령중이기에 비스카야에 의한 승점은 최대 -25점까지 깎일 것이다.

이러한 승점 결과가 도출된 원인들은 저 게이지에 마우스를 올려놓음으로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전투를 하게 되면 육군 전통과 전쟁피로도, 위신과 전쟁점수에 변동을 가지게 된다.

승리측은 위신과 전쟁점수가 증가하고 패배측은 감소하게 된다.

전쟁피로도와 육군 전통은 승리측과 패배측 모두 증가한다.

아무튼 우리는 카스티야와의 전쟁을 해야하는데 앞서 배웠던 ZOC에 의해서 공성전이 여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는 카스티야의 우측에 존재하는 국가인 아라곤을 통하여 진입을 하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라곤에게 군사 통행권을 받아야 하는데 위의 사진의 외교 탭에 통행권 섹션에서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다.

아래에 있는 제공은 말 그대로 아라곤 군대가 우리의 영토를 지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 또한 외교적인 상황에 의해 거절당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주자

아무튼 아라곤에게 군사 통행권을 받아

우리는 숨 막히는 ZOC를 우회해 보다 나은 군대 운용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군사통행권은 외교관계를 차지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우리가 이렇게 받아온 군사통행권은 그 전쟁에서 같이 참전하는 아군 국가에게 모두 공유가 된다.

오를레앙은 아라곤에게 군사통행권을 받지 않았지만 우리가 받음으로서 같이 아라곤을 건널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이런 특징들을 가진 군사통행권을 각 전쟁마다의 지역적인 특성 및 ZOC를 파악하여 유동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아무튼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승점을 쌓는 것이고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은 전쟁 목표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쟁목표인 비스카야를 점령한 후 승점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한번 살펴볼 것이다.

군대를 통해 비스카야를 점령했고

전쟁 탭에서는 전쟁목표를 달성하여 적색의 칸이 녹색으로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음수를 띄던 전쟁목표로 인한 승점은 우리가 점령함으로서 0으로 초기화되었고

시간이 지나 +0.4의 형태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시간이 무한히 지나 저 승점은 최대치인 25점을 향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쟁목표 달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승점은 프로빈스의 점령으로 발생하는 승점이랑 별개로 취급된다.

보다시피 비스카야 지역의 점령으로 승점 +1점을 먹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비스카야 점령으로 얻을 수 있는 승점은 ( 프로빈스 점령으로 +1, 목표달성으로 +25 ) 최대 26점이란 소리이다.

그런데 비스카야는 요새가 없는 프로빈스이다. 1k의 군대로 30일만 지나면 점령되는, 공성전이라는 게 없다시피 한 프로빈스란 것이다.

이러한 프로빈스는 점령을 하여도 매우 적은 승점을 주게 되는데.... 그렇다면 요새가 있는 프로빈스를 점령하면 얼마의 승점을 주는 것일까?

바로 옆에 있는 부르고스를 점령해보도록 하자

281일이 지나 공성전을 성공했다.

그랬더니 무려 7배의 승점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승점은 그 프로빈스가 적의 수도이냐, 아니냐 혹은 개발도가 얼마냐에 따라 또 변동되게 된다.

그렇다면 한번 적의 수도인 세고비아를 점령해보도록 하자

요새가 존재하지 않아 210일 ( 모두 알듯이 수도는 기본적으로 1레벨의 요새가 존재한다. ) 만에 공성전을 끝낸 모습이다.

그랬더니 세고비아의 점령으로 인한 승점이 가장 높은 값을 가지는 것이 아니던가?

즉 프로빈스 점령으로 얻는 승점은 수도 및 요새의 유무에 따라 크게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카스티야는 전쟁목표는 물론이고 수도까지 함락되어 전쟁 열정도가 음수값을 띄고 있다.

수도를 아직 점령당하지 않고 통제하고 있다면 전쟁 열정도에는 저러한 표시가 뜬다.

시간이 지나 포르투갈도 전쟁 열정도에 음수값을 띄게 되는데

언급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언제든지 전쟁 중에 평화 협상을 실시하여 전쟁을 끝낼 수가 있다. ( 물론 적이 받아줄 지는 의문이지만 )

그러나 우리가 전쟁을 선포한 국가는 카스티야이며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카스티야와 평화 협정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처럼 동맹국으로서 참전한 국가와도 평화 협정은 가능하다.

이럴 경우 전쟁은 끝나지 않지만 포르투갈은 평화 협정을 통해 전쟁에서 빠지게 된다.

( 이러한 개별 협정으로 인하여 포르투갈이 전쟁에서 빠지게 되면 포르투갈과 카스티야의 '신뢰'가 감소하게 된다. )

다만 주요전쟁국이 아닌 적 동맹과의 개별 협정에선 무언가를 얻을 때 ( 영토에 한정되어서 ) 원래보다 2배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는 포르투갈을 이 전쟁에서 빼내어 카스티야와만 집중적으로 전쟁을 하고 싶기에 포르투갈과는 평화 협정을 시도할 것이다.

아까의 외교탭에서 평화협정을 누르게 되면 이러한 창이 뜨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협정 탭인데 우리는 포르투갈의 그 어떠한 영토를 점령하지 않았기에 ( 이러한 개별 협정에서 전투는 승점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 승점이 0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무엇도 요구할 상황이 아니며 그 누구도 얻거나 잃지 않는 무조건 평화, 즉 화이트 피스를 맺을 것이다.

( 우리가 지금껏 모았던 승점이 바로 이 협정 탭에서 사용되는 것이며 승점이 음수면 우리가 무엇을 주어야 하고, 양수면 무엇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

우측 하단의 체크 표시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그들이 현재의 평화협정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 만약 상대방이 현재의 협정 내용에 거부할 경우 녹색의 체크표시는 적색의 X표시로 바뀌게 된다. )

즉 우리는 아무리 승점이 높거나 낮아도 저러한 결과값들에 의해 협정의 방향이 어느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무튼 우리는 포르투갈과 아무것도 얻거나 잃지 않는 화이트피스를 맺을 것이다.

포르투갈과의 평화협정을 통해 이제는 카스티야와만 전쟁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협정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그 국가와는 일정 기간동안 휴전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휴전 중에는 이전 파트에서 보았듯이 전쟁을 선포하게 되면 극심한 패널티를 받게 되며

휴전의 기간은 협정 당시의 요구된 규모에 비례하게 된다.

( 우리는 화이트피스 즉 포르투갈에게 아무것도 요구하거나 요구되지 않았기에 가장 짧은 5년이라는 기간의 휴전을 갖게 된 것이다. )

여담으로 '평화 협정' 아래의 '무조건 항복'은 적들에게 승점 -100의 형태로 협정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절대 눌러서는 안된다.

이상으로 본 강의는 여기서 마치며 다음에는 평화 협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와 AE로 인한 반국가동맹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원래 마무리 했어야 했는데 분량조절 실패로 파트 (3)까지 늘린거라 똥싸다 만 느낌이 들 것이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