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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숙제 딜레마 - 어떻게 행동을 유도할까

자갤러(59.6) 2024.03.05 22:11:42
조회 45 추천 1 댓글 0
														

끝에 요약 있음.


# 사람은 행동을 할때 결과가 매력적인걸 선택한다.


구구 절절 이야기 하기에 앞서 먼저 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법한 다음 이야기를 먼저 보자.


학교에서 방학을 하면 항상 방학 숙제가 딸려온다.


초반에는 방학 숙제를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다.


중반에는 방학 숙제 해야하는데... 하고 중간중간에 해야하던일을 떠올리지만 하던 게임이나 놀이를 마저 한다.


막바지가 되서야 비상사태가 일어난다 이상황이면 이제 선생님한테 혼나게 생겼다. 방학숙제 이거 어떻게 하지? 일단 이것부터 후딱 해야겠다.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랐는가? 직장인이 되고 나서 방학을 경험하지 못한 지 아주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방학에 있었던 일들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우리들은 해야할일을 생각 이상으로 자주 떠올린다.


- 아 병원 가봐야하는데...

- 아 포트폴리오 업데이트 해야하는데...

- 아 숙제 해야하는데...

- 아 가족에게 연락해야하는데...


완료되지 않은 미결의 일들은 항상 머릿속을 맴돈다. (대충 이런 말을 GTD책에서 읽은거 같음) 하지만 우리들은 대체로 무시하거나 지나친다. 그러다 결국 까먹는다. 그리고 찝찝한 기분이 남고. 나중에 이 일을 떠올리면. 다람쥐가 까먹고 숨겨둔 도토리가 나무가 되듯이 아주 큰일로 등장한다.


대체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 이미 뭔가 수행 중임.

- 막상 하려니 손이 안감 뭔가 막힘이 있음.

- 하기전에 뭔가 결정할게 있음.

- 뭔가 더 필요한게 있음.

- 지금 더 놀고 싶음.


이러한 상황에서 해야할일이 떠오르면 이제 머릿속에서 빠르게 저울질을 한다.


해야할일은 떠오르지만 이것에 대한 장기적인 결과가 떠오르기도 전에 일단 지금 하는것보다 귀찮고 피곤할 듯 하다. 빠르게 저울질을 끝마치고 하지 않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gYpiT0dXhvA


위 영상에는 급박한 상황에서 '패닉 몬스터' 라는게 등장하고 해야할일을 하도록 만든다.

장기적인 결과가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면 선택의 저울질에서 해야할일로 크게 기울어진다. 안하면 큰일나거든.


위 영상에서는 '시간을 잘게 쪼개서 이 패닉 몬스터라는걸 자주 등장시키면 해결 할 수 있다~' 인데 물론 쉽지 않다. 이영상을 보고도 나는 미루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패닉몬스터'즉 급박한 상황이 하는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다시 방학 숙제를 떠올리면


1. 큰일났다.

2. 어떻게 하지?

3. 일단 이렇게 하자.


순으로 행동을 하게 됬다.


영상에서는 "큰일났다." 라는 트리거에 집중했지만. 나는 '어떻게 하지?'에 집중해보았다.


#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질문에 답하는 훈련이 되어있다.


- 안녕하세요?

- 점심 식사 잘하셨어요?

- 와 이거 뉴스 봤어요?

- 저장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종료하시겠습니까?

- 누구에게 얼마를 송금하시겠습니까?

- 밥은 먹고 다니냐?

- 이거 잘안되는데 어떻게 해요?


우리는 질문을 하고 답을 한다. 충분히 어리지 않는 이상 아주 많이한다.


혼자서도 하고 친구랑도 하고 가족이랑도 하고 컴퓨터랑도 한다. 아주 잘 훈련되어있다. 어지간한 질문은 금방금방 답한다 잘 모르더라도 고민좀 해보다 답한다. 그래도 전혀 모르겠으면 모른다고 답하거나 알아본다고 답한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질문에 대답을 잘한다. 하던걸 멈추고 잠깐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한다.


이거 어떻게 하지? 예를 들어서


- 병원 가야하는데 어떻게하지?

- 반차쓰기는 아깝고 점심에 잠깐 갔다와야겟다.

- 내일 까먹을거 같은데 알림 등록해야지

# '해야 하는데... '를 '잘되고 있나?' '어떻게 하지?'로 바꾸기


다시 위로 돌아가서 다음 상황들을 살펴보자. 다음 상황들은 결국 짧은 저울질 끝에 하던일을 마저 하게 되는데. 질문이 이 상황에 어떻게 동작할지를 한번 적어봤다.


- 이미 뭔가 수행 중임.

- **잠깐 딴생각을 하게 된다.**

- **실행 할 수 있는 작은단위의 일을 얻을 수있음.**

- **끝나고 하거나 잠깐 멈추고 진행함.**

- 막상 하려니 손이 안감 뭔가 막힘이 있음.

- 하기전에 뭔가 결정할게 있음.

- **이게 났나? 저게 났나? 누구한테 함 물어볼까? 검색해야겟네**

- 뭔가 더 필요한게 있음.

- **아 씨 이거 먼저 해야하네 이것 부터 하자**

- 지금 더 놀고 싶음.

- **이거 대충 이렇게 하면 되는거 아님?**

- **별거 없는데 후딱하고 다시 놀자**

- **안하고 놀더라도 다음에 할일이 좀더 명확해짐**


해야할일에 대해 적절한 질문이 필요하긴 할거 같다.


질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을 기대한다.


- 행동에 대해 좀더 명확한 이미지가 떠오름

- 실제로 금방 할 수 있는 일일 수 도 있고 어떻게 할지 명확하다면 행동이 쉬움

- 해야할 일에 대해 좀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됨

- 짧게 저울질 하고 넘어가지 않고 좀더 깊이 생각할 수 있음.

- 해야할 일에 대한 사전 준비가 됨.

- 명확히 하게 된다는 말도 되지만 좀더 정리가 되기도 함.

- 해야할 일을 세분화 할 수도 있고 하면서 고민할 것들을 미리 하게됨.


# 요약


- 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기 쉬움

- 우리는 생각보다 질문에 답을 하도록 훈련됨

- 어떻게 하지? 와 같은 질문을 하면 하면서 고민하거나 잠깐 멈추고 고민하게됨

- 이를 통해서 해야할일의 난이도를 낮추거나 명확하게 만들고 수행하기 더 쉬움

- 얼마나 중요한지 해야할일의 가치를 떠올리기 유용함


이렇게 하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 얼마나 도움될지는 모르겠음


한동안 직접 시도해보면서 실험해 보고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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