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들 먹일 시금치 농사가 이번엔 잘될 삘임. 화원가서 배양토 사다가 걍 그냥 그대로, 물도 ro 폐수때렸는데 드디어 싹이 났다. 감격스럽다.

앞에서 실패한 이유는 다이소 흙+칼슘+어항 환수물 조합때문이었나 봄...

jbl 마나도는 설명대로 뭔가 방출되긴 했는지 하루만에 tds가 좀 올라갔다. ph는 8.5. 개인적으로 데넬보다 무게감도 있고 색도 무광이라 정말 마음에 들긴 드는데, 연수화 기능까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중임.

고스트비들 꼬맹이가 나날이 늘어나는 게 보여서 만족스럽다. 귀여움.

그나저나 졸지에 늘어난 어항들을 볼 때마다 자꾸 삼 단 다이 하나만 더 들여서, 쉐타랑 블다 좀 키워보고 싶단 욕망이 들끓어서 곤란함. 가뜩이나 검역용 어항도 별도로 있고, 깨질 거 대비해서 산 거라 어항 투성이임.

자동 환수가 아니라 수동 환수라서 더 빡세질텐데, 내 또 하나의 내가 어둠의 게임 듀얼...을 요구하는 대신 '까짓 거, 자동환수를 들이던가, 아님 그냥 좀 더 부지런하게 수동환수해버려. 우선 쉐타랑 블다 들여 확 키워버려' 주장중이라 짜증남여. 이건 누가 봐도 빼박 새우 특화 물창이잖아...

...새우 시작한 게 작년 여름이었는데, 벌써 어항 10개 돌리고 싶은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