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 내에서도 음악적 재능이 넘치는 멤버들이 꽤 있었지만 그룹내에서 벽을 실감하고 졸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음

차라리 일반인으로 돌아가면 상관없는데 연예계에 미련이 남다보니멤버들끼리 의기투합하여 소속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고

지방 사무소라도 계약하고 라이브 하우스를 전전하는 멤버도 있음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단역 오디션을 주구장창 보는 멤버도 있음

그런 멤버들을 볼 때마다 미우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함(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현역 멤버들도 스켸쥴 빌 때 오디션 보러 다니는 경우가 많음

극공 외에는 스켸쥴이 전혀 없는 멤버도 많고...

1초라도 자기를 알리고 싶어서 악수회 때 엄청난 준비를 하는 멤버들

1초라도 뮤직비디오에 등장시켜 줄려고 듣지도 않는 음반을 사재기하는 팬들

(예를 들면 히라.지마 나츠.미의 경우 이미 졸업했기 때문에 악수회도 없음에도 5회 총선-졸업생도 참가 가능했던 유일한 총선-에서 팬들이 62위에 랭크시킨 적도 있음)

비인기 멤버로 살아간다는게 어떤건지 나름 오랜 시간동안 지켜봐 왔기 때문에 권외멤버의 팬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함

PS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미우는 초창기에 그룹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 Team 8를 결성당시부터 봐왔던 나역시 미우가 누군지도 몰랐고

    그렇게 야마구치의 소녀1로 되었을지도 모르는 미우가 여기까지 올라선건 미우 자신의 힘도 컸지만 한국팬들이 힘이 컸다고 생각함

    AKB에서 가장 특이한 팬덤을 구성한 미우는 나도 정말 잘되었으면 함. 거대 공룡이 되어버려 시대의 흐름에 밀려나는 AKB에 변화를 준다면 

    미우같은 멤버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많은 사건이 있지만 그것도 누군가에게는 부러움이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앞으로도 사건 사고는 많을 거라고 생각함

    팬들이 줄어들고 한줌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안티들이 바라는 건 그 한줌의 팬덤마저도 와해되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