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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서의 예수는 신이 아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24.03.02 04:22:41
조회 206 추천 0 댓글 18
														
1. 공관서에서 예수는 인간에게 태어난다.
2. 임신이 불가능한 여인의 수태 고지는 이삭이나 삼손의 경우처럼 구약 성서에도 확인할 수 있다.
3. 예수의 기적은 구약의 위인들의 기적과 차이가 없다. 사실 모세와 엘리야의 자연 기적은 예수의 자연 기적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또한 엘리야나 엘리사도 죽은 사람을 살렸다. 공관서의 예수는 변화하여 몸에서 광채를 내지만 모세도 그랬다.
4. 공관서는 예수가 성령의 힘에 이끌리거나 그 힘을 입었다고 한다. 구약의 선지자들도 야훼의 영을 통해 기적을 행했다.
5. 예수는 죽었고 시체가 사라졌다. 그러나 모세나 엘리야도 시체가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후자는 승천하여 죽지 않고 영원한 존재가 되었다. 한편 이스라엘 종교에서 신은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 당연히 부활할 수도 없다.
6. 공관서에서 하느님은 예수를 ‘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시편 2편의 표현대로 이는 임금의 다른 표현이었다.
7. 공관서에서 반복적으로 여러 사람에 의해 예수는 ‘유대인의 왕’이나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8. 공관서에서 예수는 그리스도(메시아), 곧 기름부은 받은 자라 불린다. 그러나 구약의 많은 위인들도 기름 부은 받은 자였다.
9. 공관서에서 예수는 주(퀴리오스)라고 불린다. 이는 야훼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귀한 사람, 특히 임금을 부르는 호칭이다.
10. 공관서의 예수는 ‘사람의 아들’이라고 불린다. 다니엘서에서 사람의 아들은 이스라엘(및 이를 대표하는 임금)을 상징한다.
11. 공관서에서 예수에게 권위가 ‘주어졌다는’ 표현은 그가 이스라엘의 임금, 즉 하느님의 양자로서 입양되었다고 볼 때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12. 고대의 여느 지배자처럼 이스라엘 왕은 ‘문학적으로’ 하느님으로 불리기도 했다(시편110). 그러나 누구도 왕과 하느님을 실제로 혼동하진 않았다.
13. 마찬가지로 유대교에서 위대한 사제, 의인, 선지자, 순교자에게 문학적인 경외를 돌렸다. 그러나 누구도 이들과 하느님을 실제로 혼동하진 않았다.

첨언
1. 예수를 믿는 것은 하느님 예배에서 핵심이었다. 그러나 구약에서도 모세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은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불가분했다. 백성은 오직 모세만을 통해 하느님을 만났다. 그러나 모세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었다. 예수도 그러했다.
2. 바울은 예수를 하느님의 ‘모습’이라고 가르친 교회 찬송가를 소개한다. 그러나 타락 전 아담도 하느님의 모습이자, 세계를 위임받은 통치자였다. 누구도 아담과 야훼를 혼동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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