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ong of Pelinal, Volume 3: On His Enemy

펠리널의 노래, 3권: 그의 적

[저자주: 이 연작은 제국 도서관(Imperial Library)에 소장된 소위 레만 필사본(Reman Manuscript)으로부터 발췌한 것입니다. 이 문서는 2시대 초기 한 알려지지 않은 학자가 오래된 단편들을 모아 옮겨적은 것입니다. 이 단편들의 그 이전 원전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다만 몇몇은 같은 시기에 (어쩌면 같은 사본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아직 이 단편들의 작성 시기에 관하여 어떠한 학계의 합의도 이루지지 않았기에 어떠한 의견이든 제시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펠리널 화이스트레이크는 그 시절 시로드에 살았던 모든 엘프종족들의 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주로 전쟁에 임하기 보다는 미리 준비된 결투에서 에일리드들의 마법사-왕들과 싸워 살해하는 것을 자청했다. 그가 남긴 반란의 전장은 파라바니아(Paravania)와 그의 황소 조카가 이끌던 자라나는 군세의 몫이었다. 펠리널은 구리와 차의 하로미어(Haromir of Copper and Tea)를 토르(Tor)의 결투장으로 불러내었고, 그의 목 정맥을 물어뜯으며 아직 누구도 알지 못했던 이름인 레만에 대한 찬양을 외쳤다. 형성자 골드호어(Goldhaur the Shaper)의 머리는 니넨다바(Ninendava)의 염소 머리 제단에 부딪혀 으깨졌으며, 펠리널은 이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여 그 악마가 웰카인드-마법에 의해 재형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에게 약소한 역병 주문을 외쳤다. 그리고 그 계절이 지나기 전, 펠리널은 세야-타르(Ceya-Tar)의 화강암 계단에서 하드훌(Hadhuul)을 살해하였으니, 불꽃 왕의 창은 처음으로 패배를 알았다. 그렇게 한동안은 어떠한 에일리드의 무기도 그의 갑옷을 뚫을 수 없었으며, 펠리널 역시 이 갑옷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어떤것과도 다름을 인정하였지만 그 이상은 어떠한 압박에도 말하지 않았다. 휴나는 펠리널이 곡식 노예에서 장갑보병(hoplite)으로 키워낸 자이자 그의 사랑을 받던 이였는데, 그가 노래하는 자 셀레서렐(Celethelel the Singer)의 부리로 만들어진 화살촉에 맞아 죽게 되자 화이트스트레이크는 처음으로 광증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나를레메(Narlemae)에서 셀레딜(Celediil)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모든 길목에 파괴를 불러일으켰고, 엘프와 인간의 지도 상에 있는 그들의 모든 땅, 그리고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지워버렸다. 페리프는 신들이 이를 역겨워하며 이 땅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많은 희생을 치뤄야했다. 그러자 에일리드들이 메리디아의 오로란들과 언약을 맺은 화이트-골드에서 파란이 일어나 오로란들을 소환했고, 무시무시한 황금빛의 "하프-엘프"인 날개없는 자 우마릴(Umaril the Unfeathered)을 그들의 챔피언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펠리널은 그가 등장한 이후 처음으로 다른 이에 의해 결투에 불리게 되었는데, 우마릴은 '아다('ada)의 피가 흐르며 죽음을 몰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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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바니아 = 페리프 = 성 알레시아

'아다 = 엣'아다

오로란 = 메리디아를 섬기는 데이드라 종족

3권으로 오니까 문체가 확바뀌네. 원저가 서로 다르다는 걸 표현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