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먼저

스트렝스훈련 갤러리를 즐겨 이용해주시는 많은 유동/고닉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여러 지지를 받아 디시인사이드에서 스트렝스훈련 갤러리 매니저로 임명되었습니다.

혼란하고 급진스러웠던 최근 이슈들 가운데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하여

본 갤러리의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분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이슈와 관련해서 앞장 서서 행동했던 이력 때문인지 과분하게도 신뢰를 받아 매니저로 추천되었으나,

먼저 저는 당초 말씀드렸듯, 유동으로 몇 년간 디시를 이용해왔습니다.

유동으로 시작하여 지난 몇 년을 가벼운 마음으로 취미 삼아, 여흥 삼아 유동으로 지낸 세월이 몇 년이기에

유동, 아니 정확히는 디시 갤러리의 초석이 되는 '대부분의 갤러리 유저'들의 마음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카페 등 타 커뮤니티와 다른, 디시인사이드만의 성격을 따를 수 있는 운영을 하겠습니다.

최소한의 개입을 한다는 생각으로, 필요한 만큼의 관리를 하겠습니다.

2.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어떤 방향으로 갤러리를 운영할 것인가.

스트렝스 훈련 갤러리는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분개를 느낀 이들이 이주한 곳입니다.

그와 함께, 그 이전에도 활동이 활발하진 않았지만 독립적이고 별개의 활동이 있었던 갤러리입니다.

따라서 저는 개인으로서 이슈에 대해 강한 분노와 행동을 보였던 것과 별개로,

기존의 스트렝스 훈련 갤러리를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그와 더불어 이 곳은 많은 이들이 최근 이슈에 대해 다 같이

항거하고자 하는 그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점점 심화되어가는 일련의 탄압들 가운데, 처음 느꼈던 그 불합리성에 대한 경멸과 분노를

체계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낼 수 있게 조성해보겠습니다.

앞서 서술한 '스트렝스 훈련 갤러리만의 활성도', '전초기지로서의 역할' 두 가지를 모두 잡기 위하겠지만

다소 한 쪽으로 미진한 부분이 있더라도 최대한 둘 다 이끌 수 있게 할테니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3.자세한 사항들

정치인 언급, 유튜버 언급 등 다양한 떡밥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점잔빼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자유로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다.

설령 이야기가 과열되더라도 제가 몇 년간 지켜본 디시는, 자연스럽게 자정이 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혐짤, 디시 운영원칙에서 규정하는 정도 이상의 음란성 짤들이 올라온다면 자르는 등의 관리를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갤러리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일조하겠습니다.

또한 갤러리 유저들의 의견을 계속 주시하면서 관리에 대한 의견들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부매니저들을 뽑겠습니다.

스트렝스 훈련 갤러리를 공정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글 제목 : [부매니저 신청 동의 요청글]

로 작성하여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천수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에 대해, 댓글 등으로 갤러리 유저들의 반발심,거부감이 큰지에 대한 여부로 따지겠습니다.

부매니저 신청 동의 요청글에 댓글로 '이 사람은 이러이러해서 적합하지 않다' 식의 의견이

들어온다면 해당 글의 댓글 답글을 통해 그 분에게 토론 형식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해주시기 바랍니다.

내부적으로 분쟁과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 등으로 비판받더라도 설득력 있게 답글 달 수 있다면

비판을 받더라도 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종합하여 부매니저를 선출하겠습니다.

4.마지막으로

저는 최근 이슈에 함께했던 모 갤러리에서 저항했던 이들의 톡방 방장인 점을 제외하고,

여러분들이 디시를 하면서 익히 알려진 고닉 등의 사람이 아닙니다.

때문에 마찰이나 과거 이력, 각종 갤러들의 분쟁의 소용돌이 사이에서 나타난 적이 없기에

사사로운 감정 없이 공정하게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제가 누군가가와 사적인 친분이 있어 왔고, 누군가와 감정의 골이 깊었다면

제가 하게 될 관리에 대해 큰 반발이 작용할 것입니다.

개개인이 가지고 있던 성향, 과거, 관계에 얽히지 않고

근래의 이슈에 대해 다수가 느꼈던 비합리적임의 경멸감의 감정에서 출발한,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길만을 냉정히 바라보며 최우선 과제로 위할 것입니다.

의견들을 마음껏 내주시고, 많이 반영하겠습니다.

매니저의 위치에서 최대한 자제한 표현을 쓰느라 글이 딱딱할 수 있었겠습니다.

하지만 표현 뒤의 제 진심이 진솔히 느껴지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훈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