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인생 첫 팬미팅

내게와심석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22 21:09:57
조회 534 추천 14 댓글 6
														


인생 첫 팬미팅을 서키 팬미팅으로 시작해서 행복하다

내가 기억하려구 쓰는 후기야


일단 서키한테 편지도 쓰고 풋크림 사가지구 쫄레쫄레 갔다

커피 안 마셔서 커피 한 잔 사가지고 갔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좀 서둘러서 갔더니

이게 웬 걸 줄이 너무 길게 서 있어서 물어보니까 티켓 줄이라고 해서 좀 당황함

여튼 실내에는 서키 플랜 카드도 크게 있구 작은 포스터도 여럿 붙어 있고 무엇보다 좋은 건 서키 사진들이 있었어

새로운 서키 모습 볼 수 있어 좋았고 서키의 감성도 느낄 수 있어 행복


들어가면서 박승희, 도영 선수 봤는데 역시 안에 들어갔더니 유빈-도겸-하이미 왼쪽, 승희-도영 선수 오른쪽 이렇게 있어서

사람들이 막 사진 찍구 사인 받고 줄 서서 있었어

그리고 작은 플랜카드 <석희야 같이 걷자>가 있어서 하기 전까지 보이지 않게 잘 숨겨달라고 해서 가방에 꼭꼭 넣어두었지

여튼 앉으니까 갑자기 사회자 분이 두구두구두구둥~~

하면서 쇼트트랙 여왕!!!!!! 이렇게 말했는데 난 서키를 쇼트트랙 황제!!!!!! 라고 부르고 싶었지

그러더니 뽀짝 서키가 막 손 흔들며 나왔는데 사실 너무 신기하구 그냥 서키랑 한 공간에 같이 웃으면서 있는게

나는 서키 라방 할 때 그 목소리나 분위기를 되게 좋아하는데 또 조금 다른 느낌이긴 했어

여튼 서키가 국내 최초로 ㅋㅋㅋㅋ 선서를 하고 팬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나도 주인공이다! 이렇게 말한 게 감동이고 귀여웠지


그리고 나서는 질문 타임

팬이란 무엇인가-긍정

하지만 또 서키가 잘 받아쳐줘서 긍-정! 이렇게 해줬지

또 질문은 찍고 싶은 광고-나이키를 가장 많이 찍었고 자동차 광고도 괜찮다 음료수 광고 찍고 싶다 해서 팬들이 막 포카리~~ 이럼

그리구 자기 96년생인데 언니라 불러도 돼요? 그랬는데 내가 묻고 싶다 나 앞자리가 다른데 서키한테 가끔 언니라고 하고 싶어져.... 또르르

미래의 계획이 어떻냐는 질문에 스포츠 쪽으로 더 공부해서 뭔가 영향력 있는 사람?(정확한 워딩 생각 안 남) 

아니면 아예 다른 분야에서 새롭게 여러분 앞에 서고 싶다고 말했던 거 같은데 난 서키의 빙상 위에서의 모습이 좋지만 무얼 하든 응원할게

아 그리고 노래방 18번 친구들이랑 싸이 노래 주로 불러서 막 노래 나오고 춤 추게 했는데

뭔가 덩실덩실 살랑살랑 웃는 모습이 귀여웠어 헤헤


애장품 소개는 5만원 챙겨간 나를 슬프게 만들었지... 

막 돈이 올라갈 수록 서키가 약간 불안해보여서 mc가 계속 그런 거 아니다~ 이거 유기견 위한 거다~ 이렇게 말을 함

서키가 쓰던 헬멧은 서키 이름도 sh 새겨져 있고 사인도 해서 갔어 그리고 원래 가격 유빈이랑 도겸선수한테 물었지만 둘다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키가 힘든 시절에 볼륨을 높여서 듣던 헤드폰도 거의 50만원에 팔린 거 같아. 60만원이었나. 

틈틈이 서키가 훈련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수 있어서 마음이 좀 짠하고 그랬어.

막 헤드폰 껴서 시착도 해주고 애장품 가져간 분들에게 다 사인 해드리고 직접 착용해드렸어


다음은 유빈-도겸-하이미-서키 순서인데

약간 둘 다 게스트라기 보다는 그냥 온 느낌이 강했는데

유빈이가 서키 언니가 어디서 무얼하든 응원해달라는 얘기를 했던 거 같아 

그리고 하이미는 "쩌기 있으면 서키언니가 온대" 막 이랬는데 계속 mc가 도겸 선수 딸이라고 그래서 일부러 그런건지 여튼 모를 일이야

서키가 하이미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다정하고 예뻤어 

유빈 선수 중간에 춤도 췄는데 아마 유빈 선수 춤 잘 추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넘 짧게 끊어서 좀 아쉬움.

(이건 정말 별개로 유빈 선수 허벅지 근육 보고 넘 멋있어서 깜짝 놀람!!)


게임

아이고 힘들어

처음에는 단체 가위바위보 하고 막 올라간 두 분이 계속 비기니까 서키가 결혼하라고 해서 나는 또 좋았다!!!

그리고 서키이이이 할 때 서키가 되게 힘들게 이기고 좋아하는데 문득 내가 서키의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구나 싶었어

포기하지 않고 늘 도전하고 언제나 열심히 성실히 묵묵히 자기 할 일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그냥 좀 놀랐어

다들 서키가 우승했을 때 박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한 마음이었겠지?

그리고 제자리 걷는 게임(feat.유빈선수) 좀 재밌었어 선물도 많이 부러웠고 저지... 괜찮아 나는 서키한테 선물 줬으니까 ㅠㅠ

어머님이 서키를 계속 안으셔서(?) 서키가 놀라지 않을까 했는데 나중에 웃으면서 뭔가 하하~~ 이런 느낌이라서

또 보기 좋았지 우리 예의바른 서키!


마지막 토크 콘서트.

난 사실 서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서 갔던 거 같아

즐겁고 신나는 것도 좋지만 서키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모습, 그리고 평소 생각도 되게 궁금했거든.

처음 시작부터 자기는 좋아서 시작 했고 강릉에서 살며 평창 올림픽 유치 과정(플랜카드)을 보며 꿈을 꾸고

그 꿈이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었대. 그리고 서울에 올라온 과정에서도 정말 쉽지 않았겠다고 생각했어.

서키가 그 때 어렸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거 아닐까 생각도 하고

(찜질방에서 살고, 아버지는 원주에서 안정적인 직장 정리하고 서울에 올라오시고...또 친구집에서 지내기도 하고)

올림픽이란 꿈이 유스 올림픽-주니어 나가면서 더 성큼 가까워진 느낌인 거 같더라고. 

그리고 서키가 꿈과 관련된 팬 분들 얘기 들으면서 해준 얘기들이 또 좋았어.

-문화재 공부하는 분

"제가 그때 당시 느꼈던 생각은 저도 정말 다 들러엎어? 그런 생각도 많이 했고 저도 은근히 성격이 있어서 그런지

그럴 때마다 했던 생각은 두고보자, 내가 한다 그런 생각이 정말 컸어요 그래서 오히려 더 독하게 생각을 하게 된 거 같고"

-유학 가시는 분

서키는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살아서 그런 생활이 많이 힘들지는 않다고 했어

그러면서 그 사회에서의 관계 맺기를 더 열심히 하고 적응하라는 얘기를 했던 거 같아 

-제일 부러운 전교 4등...

이 분은 운동 하다가 다쳐서 운동을 못하고 공부를 하게 되셨는데 고2때 전교 4등을 했더니 

부모님이 1등을 바라는 눈치라서 마음이 힘들다? 라고 얘기했더니 mc분이 나와서 서키 백허그....

팬분들이 외쳤지 서키 몸에는 전류가 흘러여!!!!!!!!!!!!!!!!! 흑흑 부러웠어


그리고 대망의 이벤트

이 노래 처음 듣는데 너무너무 좋았고 너무너무 고생했고 고마워!

"소치 때부터 저를 줄곧 응원해주셨던 분들도 너무 감사한게 저도 저 자신을 못 믿을 때가 있는데

저보다 저를 더 많이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라는 말을 하고 의지가 되어주셔서 감사하대 서키가

영상 보는데 정말 좋더라 서키가 뒤돌아서서 영상을 열심히 보는데 내 마음이 너무 벅찼어

나는 어제 이벤트 참여했는데 내 거 언제 나오나 싶으면서도 팬들의 마음을 생각하니까 따듯하고 감동이고 

서키는 보면서 얼마나 더 더 좋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다같이 석희야 같이 걷자 들었을 때

뿌듯하고 우는 석희 보면서 마음으로 달래주는 느낌? 아이구 잘했어 내새끼 잘했어 이런 마음도 들고 

노래 가사가 팬 마음이랑, 서키 마음이랑 닮아 있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감상하면서 본 거 같아

서키의 모습을 오랫동안 봐줬던 분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마치고 서키가 행복하다고 하는데 내 마음까지 너무 행복해졌어

이런 날을 위해서 온 거 같다고? 말했는데 그냥 마음이 너무 좋고 팬미팅 3시간 동안 같이 있었을 뿐인데 서키랑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어 

물론 나만 그런거겠지만 ㅋㅋㅋㅋㅋ큐ㅠㅠㅠ 참 팬의 마음은 신기한 거 같아 

다들 서키를 생각하는 마음이 보이는 그런 만남이었던거 같아 오늘

마지막에 나가면서 하이파이브 해줬는데 사진 찍고 사인 받고 하는 분들도 계셨는데

나는 소심하게 허그 한 번 부탁했어... 욕하지뭬 ㅠㅠㅠ

돌아오는 길 힘들었고 비도 왔지만, 내일 출근도 하지만 그래도 나도 행복해 서키야 고마워


뭐라고 맺음을 해야 할까. 더 생각나면 수정해서 또 올릴게 (+수정)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4

고정닉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1033 이버님 인터뷰 떴는데 [8] 웅아니웅아니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472 0
1032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 [1]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125 5
1030 하루에 하나씩 새롭게 뜨는 기사들을 [4]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217 0
1029 석희가 팬들 얼굴 가까이에서 잘 보고 싶었다고 [3]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323 8
1028 석희가 너무 보고싶다 ㅠㅠ [1] ㅇㅇ(59.1) 18.05.24 217 2
1024 석희다 석희 [5]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413 10
1020 조금만 쉬고 [2]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190 0
1018 빛석희 [1]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465 9
1017 지금 석희 인스타 스토리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421 12
1016 석나잇 [1]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4 138 2
1015 도겸쿤 인스타 [2] ㅇㅇ(183.109) 18.05.24 359 11
1014 앞으로 석희에게 웃을일만있기를.. [1] ㅇㅇ(117.111) 18.05.23 180 2
1013 팬미팅 풀영상 찍은 사람은 없는거같지? [2] ㅇㅇ(223.38) 18.05.23 230 0
1012 오늘 학교에서 서키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443 15
1011 내가 바라는, 심석희 오늘의 한 일 [1]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330 12
1010 우리 갤플보는데 왜이렇게 짠내가 나냐 [1]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89 7
1009 심석희의 롤모델은 심석희 [2]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400 8
1006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단단한 사람 [5]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343 9
1005 ..... [2]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236 0
1004 새로 뜬 기사 봤는데 . ㅠㅠㅠㅠ [2] ㅇㅇ(125.185) 18.05.23 252 0
1002 경기 후 인터뷰 때마다 많이 힘들었다고 말해도 [4]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323 0
1001 밀폐된 공간에서 발과 주먹으로 수십차례..??? 나 욕써도되니... [15] ㅇㅇ(117.111) 18.05.23 488 4
999 오늘 초록색 많이봤어 [1]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44 0
996 우리가 해야 할 일은 [4]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327 8
994 하루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이네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35 0
993 하...코치놈.. [1] 서키도키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56 0
992 올림픽 시즌 아니면 팬미팅은 어렵겠지 ㅜㅡㅜ [2] ㅇㅇ(73.128) 18.05.23 171 0
991 어제 세상에서 젤행복하다던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10 0
989 기사못읽겠다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99 0
988 기사 보는데 나만 눈물나? [3] ㅇㅇ(123.214) 18.05.23 222 0
986 그저 이겨내줘서 고맙다는 말밖에ㅠ [1]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142 0
984 감사 결과 나왔는데 맘이 아프다 [4] 웅아니웅아니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290 0
982 서키 이벤트 영상 지금 봤는데 ㅠㅠㅠㅠ [2] ㅇㅇ(175.112) 18.05.23 245 0
979 현장 질문지 [3]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245 0
977 하임이 뒤통수에 뽀뽀세례하는 서키심ㅠㅠㅠㅠㅠ.gif [3]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501 10
973 (심야의 부매지원) [9] 심석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275 9
971 심유빈이 밝히는 평창 비하인드 스토리.jpg (feat. 심캡틴 심주장) [7] sukishi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664 18
969 팬미팅 간 남자팬으로서 느낀점 [6] ㅇㅇ(175.223) 18.05.23 515 10
965 석희 정보관련 질문! [8] ㅇㅇㅇ(175.223) 18.05.23 484 0
964 빠심이 최고조로 올라온 지금 이시점에서 [5]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3 326 2
957 석팬들 멋지다 [4] ㅇㅇ(182.214) 18.05.22 340 8
955 연예인, 운동선수 다 합쳐서 처음가본 팬미팅 후기! [6] ㅇㅇ(117.111) 18.05.22 585 20
953 세상행복한 서키 인스ㅇㅇ [5]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2 360 11
952 박.원-끝까지 갈래요 [2] green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2 200 4
951 후기쓰려고 왔는데 다들 너무 장문에다가 정성스럽게써서 부담된다 [6] ㅇㅇ(117.111) 18.05.22 208 1
950 서키 스케이트 탈 때 움짤 좀 [6] 박승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22 421 25
949 달리자 아니 같이 걷자 [1] ㅇㅇ(182.214) 18.05.22 227 0
948 팬미 최초로 선서도 했음 [1] ㅇㅇ(182.214) 18.05.22 176 4
947 이것도 좋았어 [1] ㅇㅇ(182.214) 18.05.22 186 4
945 (부매지원)나도 써보는 석희 팬미팅 후기 [7] ㅇㅇ(182.214) 18.05.22 543 1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