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카페인진 말 안 할게요^^

카페에만 있으면 정말 속기 현실을 알 수가 없는듯...

이렇게 칼같이 잘라버리는데 ㅋㅋ

속기사로 일한 지 4~5년 됐습니다

정말 현실적인 속기사 현실 속기사 급여에 관해 쓸게요

정규직 : 안 뽑음. 몇 년간 그 어느 기업체에서도 정규직 뽑는단 공고를 못 봄. 협회에선 가끔 뽑는 모양인데 사무직99퍼

공공기관 : 기간제 근무로만 뽑음 (주로 의회 회기에 14일~1달 근무), 혹은 단기 계약직

교육 속기사 : 1주일에 15시간 제한 근무 (그리고 학생이 듣는 수업에 따라 15시간 미만도 됨)

경찰청 : 메인은 좀 낫지만 서브는 그냥 프리랜서. 한 달에 1~2번 가면 많이 가는 수준

협회 주관 녹취록 : 1분당 몇백 원 수준으로 받음. 협회를 잘 모르고 경력 간절한 사람들이 많이 지원하니까 단가 싸게 해도 상관없음.

자막방송 : 신입 우수수 뽑고 업무 강도랑 적은 페이로 우수수 나가면 또다시 경력 간절한 사람 우수수 뽑아서 영원히 쳇바퀴로 굴림.

속기사를 항상 단기계약직으로밖에 쓰지 않으니 결국 매달 알바하는 것 마냥 (혹은 알바보다 덜) 받음

꾸준한 수입이 없음.

nn년 한 속기사들도 크게 다르진 않은 듯.

협회는 이런 정보 다 막고 무조건 워킹맘, 육아하는 분들한테 취업할 수 있다고 꼬시고 공무원 시험 없이 임용될 수 있다고 부풀려서 신규 회원만 잔뜩 받음.

담년도엔 자격증 기준도 완화돼서 아주 시장이 포화가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