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아는 거

좀 세게 말하자면 주제 파악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건데

누구는 안 읽고 써도 유료화 할 수 있고, 롱런도 할 수 있는데

누구는 안 읽으면 유료화 못 하고, 롱런 못하고 반짝으로 끝나면서 도태될 수도 있음

비슷하게 성공하려면 뭐 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실력 상승한다 이런 것도 사람마다 다름

누구한텐 안 맞는 방식이 나한텐 맞을 수 있고, 나는 성공한 경험의 소설적 이론과 기법이 남에겐 개소리일 수도 있고

공통점은 본인이 직접 부딪치면서 가늠해야 한다는 것 정도인듯

결과가 안 나오고, 성적이 우하향하는데도 옛날대로만 하려고 하면 진짜 도태되는 거임

전업 작가 몇 년 하다가 도태되면 나중에 사회 나가서 할 게 얼마나 있겠음?

그리고 사회적 스트레스 안 보면서 나름 괜찮은 수익 맛보던 사람이 다른 직업 갖는 거 쉽지 않다

괜히 다른 길로 새서 시장 건전성에 칼 대면서까지 남으려는, 추한 인간이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