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견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짐.  갑자기 한 6-7명정도 견습을 받는 상태인데, 그중에는 1157, 1161 시절에 있다가 마버 전환때 시내버스 가서 할거 다 하시고 오신 분들도 계시다고 함.  사실 팀장님이나 몇몇 고참 분들도 57이나 61때 계셨던 분들이라 그분들 보고 돌아오시는 거 같기도

2. 견습받고 배차 막 받은 사람들 중에 9n년생들이 많이 있음.  나도 90년대 초반생이지만, 나보다도 어린 중후반생들이 요즘 많이 들어왔더라고. 대체로 성격들도 괜찮아서 어르신들도 많이 예뻐해주고 계심.   참고로 노도강에서 20대 받아서 운전시키는 곳은 월급밀리는 2개사를 제외하고는 번창하고 수락뿐일거임 아마... 다른곳들은 대부분 30대 넘어가야 받는걸로 알고있음.   심지어 우리 막내가 00년생임.  시내버스공제조합 시절 보험혜택 받는게 있어서 받을 수 있다고는 하는데 효력이 언제까지일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네.  다만 어리다고 일 못하고 이런 얘기 안나오게 그 친구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 ㅎㅎ

3.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1161번 -> 노원15번으로 이어지는 요 라인이 원래는 승한운수라는 회사 노선임. 오리지날 번창 소유가 아니었는데, 5월  중순부로 승한때부터 여기 계셨던 고참 촉탁 2분, 마지막까지 남아서 이 노선을 지키고 계셨던 분들이 아프셔서 그만두시게 됨.  회사에서는 컨디션 좀 회복되면 언제든 다시 올 수 있게끔 자리 만들어놓겠다, 두팔벌려 환영하겠다는 뉘앙스로 아쉽지만 놓아드림.   하지만 두분 중 한분은 4월 말일 자로 그만두셨는데, 그 분이 이제 팔십을 바라보시는 지라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함.

4. 22년도 처음 입사할 때 계약했던 일렉타운 11대 물량이 사실 겨우 절반인 6대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임.  아직 5대 남아있음.   그중 3대가 이번달에 나온다는 얘기가 돌고 있음.  충전기는 아직 하지도 않았고, 청백종점에도 충전기를 짓는다는 얘기는 지난번에도 돌았는데 뭐 어떻게 할라는가 지켜봐야 할듯해.   이번 전기차 3대 들어오면 14번에 있는 16년식 중에 상태 안좋은거 3대 조기폐차 시키고 15번에 있는 그린시티 3대가 14번 내려간다더라.

5. 전기버스 관련한 이야기지만 15번에 몰빵하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약간 수정되서 14번에도 2대정도 들어갈 거 같다는 얘기가 솔솔 들려옴.  아직 남아있는 물량 5대 중에 2대가 들어간다는 얘기인거 같아.  15번이 워낙 노인승객들이 많아서 그렇지 진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오히려 14번에 더 몰리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필요할때 14번에도 좀 들어가줘야 14번도 일하기가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싶음

6. 15번 전기차 중에 한대가 전기 아낀다고 밤마다 실내등 다 끄고, 라이트도 안키고 다니는 미친 기사가 하나 있을거임. 나는 그냥 다크템플러 혹은 스텔스라 부르는데 만약 그런거 보이면 등화장치 미점등 등으로 회사나 서울시 혹은 경찰에다가 열심히 신고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등이나 이런건 전기 얼마 먹지도 않는데 ㅋㅋㅋ 심지어 위에 LED 간판도 끄고 다닐 때 있으니 참고바람)

이 글의 결론들

1. 젊은기사들이 전보다 많이 늘었음.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2. 일 더 하고 싶으신 분들이 아파서 퇴직하시는거 보면 마음이 참 복잡해짐.  특히 운행 깔끔하신 분들이 그만두신다고 하면 나도 마음이 마이 아픔.

   하지만 정말 딜레마인건 운행 그지같이하는 기사들은 보면 욕을 많이 먹어서그런가 겁나게 짱짱함

3. 전기차 출고지연이 개 쩌네... 11대 물량 나오는데 2년 가까이가 걸리니 뭐....  중국산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런 상황이니 중국차들이 나올수밖에...

   아폴로900 개선됐다 하는데 어떻게 나오려는지 궁금하긴 하다. 과연 일타 뿐 아니라 하이거, byd 중형 수요를 어느정도 뺏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