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가라만티아 vs 힘야르

상대가 처음에 사산조 잡길래 아 코끼리 뽑나? 싶어서 별 생각 없이 창병이랑 저티어 궁병을 스팸

상대는 내가 가라만티아니까 탈주 머시기를 잔뜩가져올거라고 생각해서 어쌔신을 잔뜩 뽑아왔음.

그랬더니 서로 기병을 맞대는 순간 어쌔신이 우르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궁병하고 창병 투창에 어쌔신 절반이 5초컷 나버림

지금보니 두카드는 아예 접근도 못한듯.

순식간에 벌어진 참극에 상대 유닛들도 당황을 금치못하고 우르르 무너지면서 3분만에 경기 종료.

2경기 색슨 vs 타누흐

타누흐 아는게 없어서 사막이니까 낙땅크같은게 있겠지 하면서 창병이랑 기병많이 데려왔음.

근데 상대가 선봉배치 올기병으로 글쎄

평야 맵에서 앞뒤로 달려오는 충격기병에 당황해서 태세도 못누르고 전부 갈려버림

창병이라 그나마 몇카드 갈아버린거지...

예능덱 한대 치니까 더 강한 예능덱으로 맞았다 ㅋㅋ

3경기 동롬대 동고트

서로 날빌은 안짜겠거니 싶어서 장창이랑 도끼맨에 힘을 줬고, 상대는 검병과 파이크를 세줄로 그어 종심을 깊게 짜면서 기병으로 측면을 두르는 덱을 짰음.

게르만 궁병이 앞으로 나와 화살을 뿌리면서 견제 시작하길래 보병진을 먼저 뒤로 물렀음.

상대는 따라오는척 하더니 내가 반전하면서 기병을 던지려고하니 받아주지 않고 똑같이 전열을 뒤로 물림.

접전은 측면에 떼어둔 창병이 방어적이던 상대 기병을 물면서 시작, 적기라고 생각해 충격기병 투입하면서 장창병도 상대 장창병 앞으로 물림.

서로 장창병 배치가 꼬여서 이상하게 배치된 상황에 맞사격이 안되는 내쪽이 먼저 녹는 듯 했는데 막상 측면 기병싸움 무너지면서 궁병 압박이 빠질 수 있었음.

상대는 기병을 일찍 잃은 것을 만회하려고 도끼병과 기병에 사격을 시작, 한창 점수따던 기병이랑 도끼병이 집중사격에 하나씩 쓰러졌음.

후반에 남은건, 장군, 장창 3, 도끼 2 창병1, 궁병 1

상대는 장군, 서약병 2, 기병 1, 장창 1나, 검병 2 궁병 4이었음.

마지막 2분, 상대 중앙이 빈 순간 장창병 창 내리고 속보 스킬 켠다음 창병이랑 함께 궁병에 빠르게 들러붙어줌. 상대는 기병 노리고 온줄 알고 카드 쭉 뒤로 빼고

좌우익에서 검병과 추입한 기병으로 내 장군을 노리는 한편, 자기 장군으로 헤타이레이아를 노리고 있었음.

그래서 있는 스킬 다켜서 내 장군은 부동으로 버티고, 남은 장창에 속보걸고, 헤타이레이아 사람사냥 켜서 상대 측방을 노림.

역포위각이 보이자 상대가 보병을 찢어서 재배치를 시도했지만 워낙 빠른 속도로 돌격해온 터라 장군이 순식간에 터졌고,

한번도 견제받지 않은 사깃타리가 마지막 순간 기어이 100명째 갈아내는 기염을 토하면서 종지부를 찍음.
스킬 이렇게 재밌게 써본 판은 진짜 오랜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