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판은 vs 너글

로스터만 보면 내가 유리했던거같다

맨첨에 인원수 확인하고 나는 진형을 학익진마냥 넓게 펼쳐놓고 있었는데,

싸먹힐 위험을 감지하고 알렉산드로스에 빙의한 상대가 타무르칸+케이즈크+화농 2카드로 그냥 정면을 뚫어버렸고

농민/창병 2단벽이 질량에 그대로 뚫리며 궁수진이 휩쓸렸다

허겁지겁 폴암을 붙이고 성배, 팔라딘, 아무튼 데려올수 있는건 다 데려와서 인디안밥 때리는데

졌다

시발 이게 왜지냐

리플을 보니 난전때 궁수가 일점사를 안하고 싼걸 때렸다 (아니 토탈워가 롤이랑 스타보다 빡세다니)

아무튼 대놓고 박스를 쳤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다음에는 그래볼예정

대부분의 하이엘프들은 비행괴수에 돈을 올인하는 못된 습성이 있으므로

나도 루앙 앙리를 비싼 돈 내고 이륙시켰고, 주문저항, 사격저항 액티브도 챙겨갔다 (하엘이랑 스케이븐상대론 챙기는게 좋은듯)

물론 그러느라 기사조차 싹 다이어트해버린 바람에 남은건 농노뿐

그래도 피닉스가드 박스를 의식하고 니가와를 시전하기위해 투석기를 챙겼다 (지하거주자는 잘쓸자신이 없었음)

로페가 이속이 빠르니까 알라리엘에 붙이고, 루앙과 앙리는 비전치킨을 따라다니는게 주효했지만

어차피 컨트롤할게 저거밖에 없는 상대가 굉장히 현란한 관성드리프트로 번번이 꿀밤을 피해갔다

물론 내 손이 덜 바쁘니까 그동안 폴암 이쑤시개로 드프쟝 열심히 쑤심 (드럽게 약하더라 하엘로스터가 왜 경직되는지 알거같았음)

공중 3카드 / 공중 3카드

폴암 2카드 / 드프 2카드

창병 5카드 / 창병 5카드

궁수 5카드 / 해병대 2카드

>> 여기 이 3카드차이로 게임은 이겨냄

깃발 막 바꾸는건 핑차이 확인용도라는데

나도 그런 습관을 들여야겠음

아무튼 미러전

나는 성배를, 상대는 페가수스를 챙겨옴

그리고 투석기와 보병종자, 렐리퀘에 힘을 줘서 모루싸움에 올인한 상대

상대의 승리플랜은 비행기병이 우월한 기동력으로 내 망치를 견제할 수 있을 때 성립했던듯한데,

솔직히 너무 어려운 길을 택한거같음

이쪽은 투석기가 없으므로 내가가를 하긴 했지만,

왕국기사와 폴암을 궁수 뒤에 딱 붙여놓고 (혹시 궁수 물러오면 혼내주려고) 성배는 크게 돌아서 투석기/궁수 순으로 정리함

잠깐의 소요가 있었지만 페가수스가 성배를 막아내지 못했고, 무난하게 승리

렐리퀘랑 투석기는 두카드씩이나 필요없는거같은데, 줄여서 팔라딘이라도 챙겨왔더라면?

아무튼 이제 vs쥐, vs제, vs드까지만 쓰고 다음편으로 시리즈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