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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우마무스메 캐릭터 소개 49 - 아이네스 후우진(アイネスフウジン)

아드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5.22 20:30:36
조회 3938 추천 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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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바탕에 녹색 X무늬 승부복을 반영한 선캡에 저지 차림.

왼쪽 앞발만 하얀 고증을 반영한 왼손목의 흰색 아대.

칼로리바 우물거리는건 방목할때 그 주변만 풀이 거덜나 있었을 정도의 왕성한 식욕.

일본 경마의 전환점이 된 57회 일본 더비의 주역, 아이네스 후우진이다. 


89년 어느 날 미호 트레이닝 센터에서, 기수 나카노 에이지는 은퇴를 고민하고 있었다.

당시 36세, 경력도 20년에 근접하는 중견 기수로 타는 폼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매년 20승 정도는 챙기던 전적이 하락 일로를 달리며 전년엔 9승에 그쳤고,

자포자기로 방종해져 체중은 조절이 안되고, 밖에선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업계에서의 평판까지 급락, 기승 의뢰 자체가 뚝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었다.


그날도 타러 갈 말이 없어 남들은 다 원정간 사이 혼자 센터에서 서성거리던 차,

조교사 카토 슈우호가 나카노를 발견하고 "여기서 뭐 하나?"하고 말을 걸었다.

숨길 것도 없다 싶어 "탈 말이 없습니다"라고 답하자,


"우리 신마 중에 소질 있는 놈이 있다. 더비 따고 싶지. 타 보겠나?"


란 말이 돌아왔다. 사정을 알고 있던 카토가 나카노가 그대로 묻히기는 아깝다고 생각해 건넨 제안.

자포자기 상태였지만 아직 미련을 놓지 못했던 나카노에게는 구원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그런 나카노가 실제로 만나자마자 홀딱 반한 그 말이 바로 아이네스 후우진이었다.

500kg가 넘는 웅대한 마체, 동작, 심지어 얼굴의 기품까지, 

이런 말이 아니면 어느 누가 더비를 이기겠느냐는 확신이 들었다고.

오죽하면 "정말 제가 타도 괜찮습니까?" 하고 반문할 정도였다.


그런것 치고는 데뷔 후 승리까지 3전이나 소요되었지만 진영에서는 예상 범위 내였다.

이 정도의 재목을 어릴때부터 강하게 몰아붙일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조심스레 다룬 것.

3차전에서 1600m를 1분 36초의 좋은 기록으로 승리하자, 바로 3세(현 2세)챔피언전인

아사히배 3세 스테이크스(GI, 1600m)에 출전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경주 당일, 아이네스 후우진의 생산자인 나카무라 코조는

아버지 나카무라 히로시의 병실에서 아버지와 함께 경주를 관전했다.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두 마리가 유독 하이페이스로 달려나가고 

그 중 두번째가 아이네스 후우진인걸 확인하자 망했다는 생각에 TV를 끌뻔했으나


놀랍게도 그 두 마리는 마지막까지 힘을 잃지 않으며 직선에서 격전을 벌였다. 승자는 아이네스 후우진.

기록은 1분 34초 4. 도저히 닿을수 없을것 같았던 76년 마루젠스키의 기록과 타이였다.

어미 테스코 펄을 죽음의 위기에서 손수 간호하며 살려냈던 나카무라 히로시에겐 생애 마지막 선물.

테스코 펄의 아이가 3세 챔피언이 되는 걸 본 13일 후, 90세의 나이로 흡족하게 생을 마쳤다고.


JRA 최우수 3세마 타이틀의 영예를 받으며 맞이한 90년, 클래식 시즌.

복귀전인 교도 통신배(GIII, 1800m)에서 낙승한 후, 사츠키상 트라이얼인 야요이 상(GII, 2000m)에 출전,

당당히 단승 인기 1위로 지지받았지만, 마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도주에서 스피드를 내지 못했고,


그 틈을 타 메지로 목장의 대표 메지로 라이언이 날카롭게 파고들며 승리를 채갔다. 아이네스 후우진은 4착.


클래식의 첫 단계인 4월의 사츠키상(GI, 2000m). 이번엔 마장의 상태도 양호했다.

메지로 라이언의 막판 스퍼트는 위협적이지만 장기인 도주로 충분히 떨쳐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출발 직후에 터졌다. 3번 게이트의 화이트 스톤이 게이트를 나오자마자 안쪽으로 사행,

2번 게이트의 아이네스 후우진을 덮친 것. 낙마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 힘이 낭비되었고,

4코너에서 선두로 나서며 마지막까지 버티는가 했지만 골 직전에 하쿠 타이세이에게 추월당해버렸다.

불운을 탓할수밖에 없는 2착. 메지로 라이언은 3착이었다.


불운이든 뭐든 상관 없이 1번 인기로 나선 두 경주를 모두 패배하자 여론이 시끄러워졌다.

나카노 때문이다, 평판도 실적도 별로인 나카노 대신 다른 기수를 올려라...등등. 그러나 카토 조교사는 

"나카노의 잘못 같은건 없다. 그를 내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일갈, 다시한번 신임을 보냈다.


더비를 앞두고 세간의 화제는 메지로 라이언을 중심으로 돌고 있었다.

거리 적성상 사츠키보다 긴 더비가 적절할 거라는 예상,

천하의 명문 목장 메지로가 단 한번도 따내지 못한 더비 타이틀,

그리고 안장에는 세대 교체를 상징하는 듯한 22세의 요코야마 노리히로.

맞수인 하쿠 타이세이에 새로 올라앉은 상대는 21세의 슈퍼스타 타케 유타카.

오구리 캡이 불러온 경마 붐으로 유입된 젊은 세대는 이쪽의 대결 구도에 더 흥미를 나타냈고,

그 결과 당일의 단승 인기는 메지로 라이언 1위, 하쿠 타이세이 2위, 아이네스 후우진 3위 순이었다.


나카노는 세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아이네스 후우진이 최강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빚을 내서 마권을 사서라도 이 말을 1번 인기로 만들고 싶다"는 농담까지 할 정도.


경마 붐이 절정에 이른 90년 5월 27일. 57회 일본 더비(GI, 2400m).

이날 도쿄 경마장에 입장한 관객 수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19만 6517명.

당연히 이 날 스탠드를 메운 관객 대다수는 베팅에 눈이 먼 도박꾼이 아니라

경주마를 응원하러 찾아온 일반인, 그리고 젊은 층이었다. 이전까지 경마장에서 볼수 없던 부류.


게이트가 열리자 예상대로 번개처럼 맨 앞으로 뛰어나간 건 아이네스 후우진.

백 스트레이트에선 후속과의 거리를 5,6마신은 족히 벌려 놓았다.

오버 페이스라고 판단한 하쿠 타이세이의 타케 유타카가 4코너에서 접어들때 접근했지만,

젊은 천재도 이때는 나카노의 페이스에 완전히 속아 넘어가 있었다.

오버 페이스의 도주인것 처럼 보였지만 실은 그 이후 매우 미묘하게 페이스를 늦추며

마지막까지 버틸 스태미너를 남겨두고 있었던 것.

오히려 일찌감치 다리를 쓴 하쿠 타이세이는 직선에서 무너지고,

중단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메지로 라이언이 직선에서 달려들었지만...


마지막까지 힘이 떨어지지 않은 아이네스 후우진은 추격을 1과 1/4마신차로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타임은 2분 25초 3. 종전의 더비 기록을 1초 넘게 갱신하는 신기록.


그리고 나카노가 말을 돌려 돌아오며 위닝 런을 하자 스탠드에선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카노! 나카노! 나카노!"


우승 기수 나카노를 외치는 콜이 동시다발로 터져나왔다.

도박이 아닌, 스포츠를 보러온 느낌으로 찾아온 대다수의 관객들이

승리 히어로를 맞이하는 감각으로 무심결에 승리자의 이름을 외친 것. 일본 경마에선 처음 있는 일이었다.


승리를 거둔 당사자인 나카노와 카토, 나카무라에겐 당연히 감격스러운 일이었지만,

경마와 함께 살아온 업계인들에게도 대단한 충격이었다.

마권을 집어던지며 뱉는 욕설과 한숨에 익숙하던 사람들에게

순수하게 승자에게 보내는 연호는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일.


'우리가 알고 있던 경마와는 다른 시대라는걸 실감했다'

'경마가 정말 일반인에게 인정받는 스포츠가 됐다고 감격했다'

'이런 환호를 받는다면 나도 다시 더비에 타서 우승하고 싶다' 

등등의 소회를 밝혔다.

이 콜은 연말의 아리마 기념에서 오구리 캡의 부활극에서 '오구리 콜'로 재현되고

이후 GI 우승의 위닝 런에서 기수나 말의 이름을 외치는 ○○○ 콜이 관례로 정착한다.


일본 경마사의 극적인 전환점에서 주인공이 되었던 아이네스 후우진은

그 반대급부인지 그 이후로 커리어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더비에서 골을 통과한 직후 이미 완전히 탈진 상태가 되어 있었기에

나카노가 한참 뜸을 들이다 느릿느릿하게 위닝 런을 하러 돌아와야 했고,

이때 발생했던 다리 부분의 불안은 온천 치료 등으로도 완치가 되지 않아

여름 이후에 그대로 은퇴하게 되었다.


씨수말 생활은 다른 국산 씨수말들처럼 교배 횟수도 적고 성적도 시원찮아 은퇴 위기에 몰렸지만, 

2000년에 패스트 프렌드가 더트 무대를 휩쓸면서 다행히 계속 씨수말로 활동할 수 있었다.

은퇴 후에도 더비를 기억하는 팬들이 끊임없이 찾아왔고, 상냥한 성격의 말이라 팬들에게 살갑게 굴었다고.

2004년 4월 5일에 장염전을 일으켜 사망했다. 향년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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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듬해의 아이네스 후우진. 사람에 거리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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