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보여드릴 준비가 된 타케 유타카와 사일런스 스즈카. 98년 첫 경주인 발렌타인 S 출발 직전.
「그의 길」
새해가 되어 5세가 된 사일런스 스즈카는, 하시다 조교사의 의향으로 중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싸우게 되었다.사일런스 스즈카를 중거리마로서 길러 온 하시다 조교사의 입장에서는, 이것은 이미 기정 사실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그 선택은, 동시에 다른 문제를 부르고 있었다. JRA의 봄의 프로그램을 보면, 고마의 중거리마를 위해서는, 목표가 될 만한 대 레이스(*GI 경주)가 편성되지 않은 것이다.그러면, 중거리왕을 목표로 하는 사일런스 스즈카는 도대체 어디를 목표로 달리면 좋은 것인가.
거기서 중거리마의 진영에 있어서, 선택사항은 두 개 밖에 없다. 하나는, 거리 적성의 불리를 알면서 천황상・봄(*역주: 3200m의 일본 GI 최장거리 경주)이나 야스다 기념(*역주 : 1600m)이라고 하는 Gl의 영광스러운 무대에 도전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 어디까지나 거리 적성에 충실해서 주목도가 떨어지는 Gll, Glll, 혹은 오픈 클래스 특별 경주의 중거리 레이스를 선택해 달리는 것이다.
하시다 조교사가 사일런스 스즈카의 로테이션으로서 선택한 것은, 후자였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그때까지 1800 m에서 2200 m의 중거리전에서 밖에 좋은 전적을 남기지 않았었다. 거리 적성이 없는 대 레이스를 무리해 싸워 불안정한 성적 밖에 남길 수 없는 1.5류가 되는 것보다는, 중거리라면 초일류라고 하는 스페셜리스트를 목표로 하고 싶다. 이 선택은, 하시다 조교사의 강력한 의사 표시였다.
「쾌진격은, 몰래」
사일런스 스즈카의 5세 서전은, 도쿄・잔디 1800 m로 행해지는 오픈전・발렌타인 S로 정해졌다. 아직 추위가 심한 2월에 행해지는, 중상조차 아닌 오픈 특별에 출주하는 말들은, 일류에는 먼 레벨의 말들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사일런스 스즈카가 이 레이스에 출주해도, 그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팬은 거의 없었다. 왜냐하면, 이 당시, 사일런스 스즈카는 그 정도의 말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9전 3승, 승리는 신마전, 500만 이하와 오픈 특별. 실적이라고 하면 이정도뿐인 말을 「일류」라고 부른다면, 국어 사전은 대폭적인 고쳐쓰기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시 이 레이스가 하나의 전설의 개막이 되는 것을 아는 사람은, 아직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런 중에도 사일런스 스즈카의 대성을 확신하고 있던 남자는, 확실히 존재했다. 그는 전주의 홍콩 국제 컵에서 처음으로 사일런스 스즈카의 고삐를 잡았던 타케 유타카 기수였다. 이 날, 타케 기수는 중상도 아닌 오픈 특별에 기승하기 위해서, 본거지의 칸사이로부터 일부러 도쿄로 왔다. 아니, 오픈 특별을 위해서라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그는 사일런스 스즈카를 위해서 도쿄로 왔던 것이다.
주된 승리 전적은 프린시펄 S 우승에 지나지 않는 사일런스 스즈카였지만, 그런데도 발렌타인 S(OP)의 출주마 레벨 중에서는 이 실적은 돋보이는 것이었다. 12 마리의 출주마중, 사일런스 스즈카의 단승은 150엔과 압도적 1번 인기로 지지를 받았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는 마권을 움켜쥔 팬들, 그리고 타케 유타카 기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렇다 할 강적도 없는 상대 속에서 발렌타인 S(OP)를 낙승했다. 스타트하자마자 선두에 서서 그대로 골까지 한번도 1위를 양보하지 않고, 2벌 호세즈넥에 4 마신 차이로 도주 대차승을 거둔 것이다.
이 날 사일런스 스즈카가 보인 도주는, 지금까지처럼 무작정 가는 게 아니라, 잠깐 쉬어야 할 때는 쉬는 것을 기억한 주행이었다. 그때까지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다음은 힘이 다할 때까지 쉬는 것을 몰랐던 사일런스 스즈카가, 승부처를 앞에 둔 제3코너에서, 갑자기 한숨 돌리고 페이스를 떨어뜨렸던 것이다. 그것이 직선에서의 걸음의 온존으로 연결되어, 4세 때와는 조금 색다른 압승극으로 연결되었다.
그것은, 사일런스 스즈카가 자신의 실력을 가장 발휘할 수 있는 주법, 그리고 불패의 전법을 완성시켰다고 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경마 계간지의 사일런스 스즈카의 항목을 보면, 각 코너에서의 중간 순위엔 이 때 이후, 마지막 레이스까지 마침내 「1」이외의 숫자는 적히지 않았다.

98년 사일런스 스즈카의 코너 통과시 순위
「연승 가도」
사일런스 스즈카는 다음 경주인 나카야마 기념(Gll)으로, Gl 게시판의 단골 로젠 카발리어, 사츠키 상 우승마 이시노 선데이라는 같은 선데이 사일런스산 실적마를 상대로 다시 도주로 따돌리는 승리를 연출했다. 마지막에는 걸음이 완전히 무뎌졌지만, 그런데도 위닝 포스트의 앞을 질러갔을 때, 최후미에서부터 추입해 온 로젠 카발리어는 아직 사일런스 스즈카보다 1과 3/4마신이나 뒤로 있었다.
http://www.nicozon.net/watch/sm9492088 (니코동 링크)
본격화한 사일런스 스즈카의 발렌타인 S, 나카야마 기념으로의 연승을 보면, 고마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천황상・봄(Gl)에 내 보자고 하는 욕심이 나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충실한 것이었다. 그러나, 하시다 조교사는 천황상・봄(Gl)은 쳐다보지도 않고, 사일런스 스즈카를 코쿠라 대상전(Glll)으로 향하게 하기로 했다.
천황상・봄(Gl)의 2주 전에 행해지는 코쿠라 대상전(Glll)은, 천황상・봄(Gl)까지 1주 간격이기 때문에, 천황상조의 참전은 거의 없다. 레이스 자체가 강한 말에 불리한 핸디캡전이며, 원래 일류마가 나오는 것이 예정된 레이스는 아니었다.실제로, 나카야마 기념(Gll)을 이긴지 얼마 안된 사일런스 스즈카는, 여기에서는 57.5 kg의 톱 핸디캡을 짊어지게 되어 버렸다.
그러나, 사일런스 스즈카는 여기서 단승 120엔의 단연 인기에 응해 다시 또 도주해 떨쳐 버리고는 중상 연승을 장식했다. 게다가, 이번 승리는 직선으로 타케 유타카 기수가 한번도 뒤를 뒤돌아 보지 않고 끝나 버린다고 하는 완벽한 승리였다. 1분 46초 5의 승리 타임은, 츄쿄 1800 m의 코스 레코드이기도 했다(이 해의 코쿠라 대상전은, 코쿠라 경마장이 개수 공사중이었기 때문에, 츄쿄 개최였다). 오픈 3연승, 그것도 모두 도주 승리라고 하는 무서운 레이스 내용으로, 일부 사람들은 이제 자신이 보고 있는 말이 어쩌면 터무니없는 존재인지도 모른다고 깨닫기 시작하고 있었다.
「중거리왕을 향한 제1관문」
이렇게 해서 세상의 평가도 급속히 높아지고 있던 사일런스 스즈카의 다음 경주로, 야스다 기념(Gl)에의 출주일 거라고 소문이 났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스피드는, 마일에서 위력적이지 않을까」
라고 하는 것이다. 이 해의 야스다 기념은, 전년에 마일 CS, 스프린터즈 S라고 하는 가을의 단거리 Gl을 연승해, 후에는 세계의 명 마일러의 지위에 등극하는 타이키 셔틀이 단연 인기를 모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었지만, 본격화된 사일런스 스즈카가 참전한다고 하면, 레이스는 갑자기 재미있어진다. 최종 등록에 사일런스 스즈카의 이름이 있던 적도 있고, 사일런스 스즈카의 야스다 기념 참전은 현실성이 있는 꿈으로서 기대됐다.
그러나, 하시다 조교사는 최종적으로 야스다 기념을 회피하고, 킨코 상(Gll)으로 목적을 잡았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마일전에 출주한 것은 생애에 두 번, 신마전, 그리고 4세 때에 마일 CS에서 15착 대패했을 때 뿐이다. 마일 CS로의 패인으로서는, 본격화 전이었던 것, 동형의 쾌속마 쿄우에이 마치와의 선두 쟁탈전이 되어 단기 도주가 되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하시다 조교사 자신이 최초부터 사일런스 스즈카를 중거리마에 기르려는 의도하에서 길러 왔다고 하는 사정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결국, 하시다 조교사는 초지일관해, 중거리 노선에 철저하기로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야스다 기념을 회피한 사일런스 스즈카의 차주로서 선택된 킨코 상은, Gll로서는 강적이 모여,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는 타카라즈카 기념(Gl) 전의 큰 관문이 되었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앞에 가로막는 라이벌로서 우선은 전년의 클래식 호스・마치카네 후쿠키타루가 있었다. 마치카네 후키타루은 전년 가을에 고베 신문배(Gll), 교토 신문배(Gll)의 양 트라이얼에 이어 킷카 상(Gl)도 억제하고 있어 이 날이 고마가 되고 나서의 휴양후 첫 출전이었다. 또, 미드나이트 배트는 교토 금배(Glll), 교토 기념(Gll) 등 6연승중, 타이키 엘도라도도 휴양 복귀전이 되면서 그 직전까지 3연승으로, 많은 유력마가 연승으로 킨코 상으로 출전시켜 오고 있었다.
이와 같이 로컬의 Gll로서는 강한 출주마가 줄선 킨코 상이었지만, 자신도 중상 2연승을 포함해 3연승중의 사일런스 스즈카는, 연승만이 아니라 큰 차이의 도주로 끝난다는 강렬한 승리 패턴을 가지고 있던 덕분에, 다른 말들을 누르고 팬의 강한 지지를 받아 단승 200엔의 1번 인기를 모았다.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도, 킨코 상은, 머지않아 확실히 가로막아 올 여제 에어 그루브, 천황상・봄(Gl)을 압승한 메지로 브라이트, 전년 4세 나이로 아리마 기념(Gl)을 제패한 실크 저스티스라고 하는 당시의 일선급의 강호들과 만나기 위해서는, 멈춰 설 수는 없는 레이스였다.
「상태는 최고. 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
그렇게 잘라 말한 사일런스 스즈카 진영에 있어서, 그 자신감 있는 발언은 정상을 노린다는 결의의 표현이었다.
「그 차가 줄어들지 않는다」
결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게이트가 열리자 사일런스 스즈카는 여느 때처럼 훌륭한 대쉬로 게이트로부터, 그리고 말무리로부터 뛰쳐나와 그대로 후속과 큰 차이를 내 갔다. 제2코너 부근에서는 5 마신 정도, 그리고 백 스트레이트에서는 10마신은 될까, 그 차이를 세는 것이 어처구니 없어질정도의, 대도주라고 하기에 충분한 차이다.
페이스가 빨라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 후속의 기수들은, 사일런스 스즈카를 갈 수 있을 만큼 가게 해서, 직선으로 사일런스 스즈카가 지칠때 습격한다는 줄거리를 세우고 있었다. 또, 대관중도 사일런스 스즈카가 이대로 잘 도주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긴다고 해도, 어디에선가 멈춘다. 문제는, 위닝 포스트까지 가기 전에 다른 말에 따라잡힐까다—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일런스 스즈카가 제3코너에 진입할때부터, 츄쿄 경마장의 공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야 이거?」
이 때의 츄쿄는, 동요라든지, 놀라움이라기보다는, 뭔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이상한 것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그런 묘한 분위기에 지배되고 있었다. 웃음을 터뜨린 팬도 있을 정도였다. 그리고, 공기의 흔들림은, 제4코너에서 결정적인 것이 되었다. 그 차가 줄어들지 않는다. 아니 반대로, 뒤가 쳐지고 있지 않는가.
「터프를 달리는 전율」
관객석으로부터, 갑자기 박수가 끓어올랐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주위의 사람들도 차례차례로 거기에 호응해, 박수는 퍼져 간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골을 맞이했을 때에 그를 맞이한 것은, 팬의 성대한 박수였다. 이미 게시판을 볼 것도 없이, 중상 클래스에서는 드문 대차 승리인 것은 분명했다. 2착 이하는 격전이었지만, 그 쪽을 보고 있던 팬은 거의 없었다. 누구나가, 손익을 넘어 사일런스 스즈카의 원맨 쇼에 취해 있었다.
박수로 맞이할 수 있던 골이라고 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한 타케 유타카 기수였지만, 이 때 그는 다른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뒤에서는 아무것도 오지 않는다. 팬은 묘하게 기뻐하고 있다. 그의 머리를 문득 이런 불안이 지나갔다.
「혹시 칸파이였던 건 아니겠지?」
칸파이란, 게이트가 동시에 열리지 않고 1마리만 스타트해 버리는 것이다. 물론, 칸파이라면 스타트해 버린 말도 곧바로 제지당한다. 2000m를 달리게 놔둘리가 없다. 그러나, 타케 유타카 기수가 그런 있을 수 없는 것을 의심할 정도로, 이 날의 레이스는 압권이었던 것이다.
승리 계측의 1분 57초 8은, 츄쿄 2000m의 코스 레코드를 10년만에 고쳐 쓰는 것이었다. 고쿠라 대상전(Glll)에 계속 되는 연속 레코드, 그리고 아무도 불평할 방법이 없는 대차 승리-. 이러한 승리는, 지금까지 일류의 적과 싸우지 않았던 사일런스 스즈카를 사람들에게 일류마로서 인식시킬 뿐더러, 중거리왕의 지위에 가장 가깝다는 평판을 안겨 주는 것이었다.
「여름의 그랑프리에」
당초의 예정으로는, 사일런스 스즈카는 킨코 상(Gll)의 뒤에 천황상・가을(Gl)에 대비해 휴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최대 목표는 어디까지나 천황상・가을이었으니, 7월의 타카라즈카 기념에 출주하면, 천황상・가을로의 로테이션이 어려워진다. 또, 2200m의 타카라즈카 기념은, 거리적으로 조금 길다고 하는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킨코 상에서의 압승은, 사일런스 스즈카의 휴식을 허락하지 않았다. 팬 투표는 순식간에 표를 늘려, 최종적으로는 6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는 킨코 상의 피로가 전혀 안보일 뿐만 아니라, 마체의 충실함도,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였다.
「지금이라면, 갈수 있다.」
이렇게 해고, 타카라즈카 기념(Gl) 출주에의 Go사인이 나왔다.
「임전 태세」
한 여름의 그랑프리 타카라즈카 기념(Gl)은, 연도에 따라서는 유력마가 출주를 회피하고, 멤버가 모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러나 제64회 타카라즈카 기념은 그렇지 않았다.
천황상・봄을 억제한지 얼마 안된 메지로 브라이트, 전년의 연도 대표마 에어 그루브, 아리마 기념에 이어 추/춘 그랑프리 연패를 노리는 실크 저스티스, 전해에 암말 삼관중 2관을 억제한 메지로 도베루.이것들은, 당시 바랄 수 있는 멤버로서는 최강에 가까운 것이었다.
그리고,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는 하나 더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 타카라즈카 기념에서는, 타케 유타카 기수가 사일런스 스즈카에 기승할 수 없는 것이다. 타케 유타카 기수는, 전해 쭉 고삐를 잡은 에어 그루브를 위해, 먼저 연내 모든 레이스의 기승을 약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에어 그루브가 출주하는 이상은 그 쪽으로 기승해야 했다. 이전에 기승한 카와치 기수도, 메지로 브라이트 기승이 결정되어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기를 업고 Gl에 기승하는 것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우에무라 기수에겐 과중하다.
거기서 발탁된 것은, 같은 마주, 같은 마방의 고잉 스즈카에 기승할 예정이었던 미나이 카츠미 기수였다. 하지만, 타케 유타카 기수도, 사일런스 스즈카를 한때라지만 손에서 놓는 것은 상당히 분했던지, 타카라즈카 기념이 열리는 주에도 가끔 하시다 마방을 방문하고, 사일런스 스즈카에 대해 듣고 갔다고 한다.

핀치 히터 미나이 카츠미와 사일런스 스즈카. 타카가즈카 기념의 패덕에서.
「기대와 불안과」
타카라즈카 기념을 앞두고, 사일런스 스즈카는 조교에서도 발군의 주행을 보이고, 트랙맨들을 경탄시켰다. 이미 사일런스 스즈카에겐 4세 때의 허점은 어디에도 없었고, 그 충실한 모습은 눈부신 것이었다.
그러나, 그 한편으로 불안도 있었다.사일런스 스즈카는, 좌회전의 츄쿄나 도쿄에 비해, 우회전의 경마장에서는 주행에 스무스함이 부족하다고 하는 특징이 있었다. 타카라즈카 기념을 하는 한신 경마장은, 우회전이다. 그러고 보면, 사일런스 스즈카가 마방에서 돌 때도, 언제나 좌회전이었다고 한다.
또, 직선의 언덕이 어떨까라고 하는 문제도 있었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힘을 보여 온 것은 플랫 코스의 로컬 경마장이 주고, 언덕이 있는 나카야마 경마장에서 행해진 나카야마 기념에서는, 이겼다고는 해도 라스트 3펄롱 타임 38초 9로 완전히 멈추어 버렸던 것이다(*역주: 마지막 600미터 기준으로는 다른 말보다 3초 가까이 느렸다는 소리다).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사일런스 스즈카는 Gl마 4마리를 누르고 1번 인기의 지지를 받았다.그렇다고는 해도, 단승 320엔으로 2번 인기가 된 메지로 브라이트와 거의 차가 없는 280엔이라고 하는 숫자는, 상위마들의 인기가 길항하는 격전임을 이야기했다.
「어김없이」
게이트 인의 직후, 돌연 메지로 브라이트가 게이트 내에서 일어서, 출발이 연기된다고 하는 소란이 일어났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입장에선, 야요이 상 때 스스로 저질렀던 소동이었다.
그러나 이 때의 사일런스 스즈카는 갑작스런 출발 연기에도 전혀 동요가 없었다. 두번째 게이트가 열려도, 사일런스 스즈카는 완전히 출발이 늦어지는 일 없이 스타트를 끊었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야요이 상으로 그랬던 것처럼, 메지로 브라이트가 완전하게 뒤쳐져 버린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여느 때처럼 선두를 빼앗아, 그대로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1000m 58초 6의 랩은, 사일런스 스즈카에게는 평범하게 보이지만, 보통 레이스와 비교하면 충분히 빠르다. 적은 그보다 강한 상대와 싸워 온 일선급의 강호들이었지만, 그 실력과 고집을 가지고도, 따라가는 것은 무모하다 생각했는지, 역시 사일런스 스즈카의 혼자뿐인 여행이 되었다.
중단에서 대기하면서, 평상시와는 다른 위치에서 사일런스 스즈카를 바라보고 있던 것은, 에어 그루브에 기승한 타케 유타카 기수였다. 사일런스 스즈카의 실력을 아는 타케 유타카 기수는, 사일런스 스즈카를 뒤쫓으면 무너지는 것도 알고 있었다. 타케 기수가 할 수 있는 것은, 중거리밖에 실적이 없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2200m의 거리 사이의 틈을 이용하는 것, 즉 사일런스 스즈카의 존재를 무시하고 레이스를 진행시켜 마지막에 사일런스 스즈카가 멈추는 것을 기다리는 것 뿐이었다.
「한계의 벽을 넘어」
그런 기대를 아는지 알지 못하는지, 제3코너를 지나자, 단번에 사일런스 스즈카와 후속과의 차이가 줄어들었다. 연승중에는 별로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하지만, 이것은 미나이 기수가 2200m의 거리를 예측하고, 사일런스 스즈카의 고삐를 제어한 것에 의한 것이었다.
「한 번, 후속마를 끌어당겨도 좋습니까」
미나이 기수는, 레이스 전에 하시다 조교사에 그렇게 묻고는 그대로의 레이스를 했던 것이다. 그때까지 타케 유타카 기수의 고삐의 아래에서, 제어하는 일 없이 말의 스피드에 맡겨서 이겨 온 사일런스 스즈카를, 굳이 제어하는 경마에서 이기게 하자는 데, 미나이 기수의 일류로서의 프라이드가 있었다.
4세 때의 사일런스 스즈카라면, 제어당해도 괜히 화를 내어 달려서는, 자멸해 버릴 것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사일런스 스즈카는 세월과 승리 속에서, 자신을 컨트롤하는 것을 배우고 있었다. 미나이 기수의 기대가 맞아, 사일런스 스즈카는 제4코너를 도는 근처에서, 미나이 기수의 채찍에 응해 한번 더 가속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거리 연장으로 스태미너적으로는 최대한의 승부가 되는 만큼, 일단 스피드를 떨어뜨려 잠깐 쉰 여력은 컸다.
그렇다고는 해도, 상식으로는 승부 한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하이페이스로 레이스를 이끈 사일런스 스즈카에 있어서, 최후는 역시 한계와의 싸움이 되었다. 9번 인기로 단승 42.3배의 완전 비인기였던 스테이 골드가, 그리고 에어 그루브가 다가온다.
그러나, 사일런스 스즈카는 라이벌,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이겼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스테이 골드의 끝걸음을 3/4마신 차이로 누르고 5연승으로 마침내 Gl 첫제패를 완수했던 것이다. 단 한번의 기승으로 사명을 완벽히 완수한 미나이 기수, 일찌기 나리타 브라이언이나 오구리 캡등에 기승해 많은 Gl를 이긴 명기수에게 있어서, 이 날의 타카라즈카 기념은 Gl제패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다.
거리 적성으로서는 한계에 가까웠을 타카라즈카 기념(Gl)으로, 에어 그루브 이하, 현역 고마의 주요 멤버를 죄다 떨쳐 버린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주어진 평가는,
「중거리라면, 이미 무적」
이라는 것이었다. 과연, 5세가 되고 나서의 사일런스 스즈카는 중거리만을 달려 5연승, 그리고 그 내용도 너무나 강렬한 것으로, 착순 뿐만이 아니라, 각 코너에서의 말의 위치를 나타내는 사각형내의 숫자를 봐도, 5연승중 「1」이외의 숫자는 한 개도 들어가 있지 않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이미, 「전개에 좌우된다」는 숙명을 짊어져, 안정된 성적을 남기는 것이 어려워야 정상인 only 도주마로서는, 전례가 없는 영역으로 돌입하고 있었다. 스스로 하이페이스를 만들어 내, 그대로 끝까지 도주해 버린다고 하는 부조리한 레이스에, 사람들은 열광했다. 사일런스 스즈카는, 단순한 Gl 1승마라고는 할수 없게 되어가고 있었다.

대타 임무 성공 후 개선하는 미나이 기수와 사일런스 스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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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회 예고
도주마의 상식을 깨부수는 레이스를 사일런스 스즈카는 5세 시즌이 되어서 완성하는데 성공했다. 덤으로 GI 타이틀도 얻어 일류 인증.
그러나 98년 하반기, 타카라즈카에서 만났던 상대보다 더 무서울 지도 모르는 상대를 GII인 마이니치 왕관에서 마주치는데, 그것도 둘이나..
외국산 젊은 피, 그래스 원더와 엘 콘도르 파사, 이들을 상대로도 도망갈수 있을까? 그리고 최종 목표인 천황상・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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