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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핫산] [핫산] 메지로 맥퀸 이야기 『영광과 좌절은 종이 한장 차이』 -3

아드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30 11:25:01
조회 2225 추천 8 댓글 1
														

제 5장 - 의지


천황상 春을 제패한 맥퀸은 압도적인 팬투표 1위로 추대되어 타카라즈카 기념으로 향했다.

이 해의 타카라즈카 기념은 그랑프리 레이스라고 하는 말의 무게와는 반대로 출주마의 대부분은 맥퀸과 승부가 나 버린 말뿐이라 초점은 "맥퀸이 어떤 모습으로 이길까?"의 한점으로 좁혀지고 있었다.

그런 맥퀸 일색 무드에 송곳니를 드러내는 남자가 있었다. 메지로 라 이언의 주전 요코야마 노리히로다.


항상"내 말이 가장 강한 거야!"라고 라이언을 평가한 요코야마에게 라이언이 아직도 GI 타이틀에 손이 닿지 않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미호 트레이닝 센터에서 우연히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만다.

"노리(요코야마 노리히로)는 라이언을 이기게 할 수 없다.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지면 오카베(유키오) 기수로 바뀔 것 같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안고 요코야마 노리히로는 다짐했다.

"내가 라이언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중거리에선 절대 지지 않는다. 절대로……"

이 해의 타카라즈카 기념은 한신 경마장의 개수 공사 때문에 교토 경마장에서 열렸다.

그동안 교토 경마장 잔디 2200M의 레코드는 2분 12초 3. 거기에는 메지로 라이언과 요코야마 노리히로의 이름이 제대로 새겨져 있었다.


"올해도 당신의, 그리고 저의 꿈이 달립니다. 당신의 꿈은 메지로 맥퀸인가 라이언인가 스톤인가? 저의 꿈은 뱀부입니다"

매년 연례행사인 스기모토 키요시의 한마디로 레이스는 시작.

맥퀸은 시종 바깥쪽에서 5,6번째로 쫓는다.화이트 스톤, 메지로 라이언의 두 마리가 맥퀸을 지켜보는 형태는 익숙한 광경.

하지만 승부처에서 이변을 깨달은 스탠드에서 함성이 일어난다.


제3코너에서 화이트 스톤과 라이언이 맥퀸보다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라이언의 움직임에 스탠드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화이트 스톤은 선행책으로 레이스를 몇번 했지만, 라이언은 빠른 다리를 살린 막판 승부가 특기인건 팬 누구나 알고 있다.

그 라이언이 선행 승부에 나선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빠르지 않을까?"

불안이 소용돌이 치는 가운데 경주는 4코너를 내리막을 맞아 라이언이 감연히 앞장 선다.

"이 거리에서 져서는 안 되는가 라이언!"

요코야마 노리히로는 무아지경으로 고삐를 훑었다. 빨리 움직인 탓에 라이언이 멈출지도 모른다.그런 불안을 지우고, 라이언을 믿고 그저 앞으로 고삐를 움직였다.

부쩍 가속하는 라이언과 대조적으로, 맥퀸의 반응은 무거웠다. 100m를 남기고서야야 후속을 뿌리치고 라이언을 쫓지만 이미 추격 할 시간과 거리는 남지 않았다.

"라이언! 라이언! 레코드 홀더! 이 거리에서는 질 수 없다! 요코야마 노리히로와 메지로 라이언입니다. 2착은 맥퀸. 2착에 메지로 맥퀸"

화려한 어퍼컷 세리머니를 요코야마 노리히로는 몇번이고 되풀이했다.그리고 몇번이나 몇번이나 라이언의 목덜미를 쓰다듬었다.

"역시 라이언은 강하지?"

라이언의 힘과 가능성을 믿고 떠올려 선택한 놀라운 선행책.

요코야마 노리히로는 만면에 미소를 보이면서 당당히 가슴을 폈다.




맥퀸과 타케 유타카도 잠자코"오늘은 라이언이 강했다"며 상대를 기릴 수밖에 없었다.

복수는 가을의 무대에서.

하지만 이 때부터 그들의 톱니 바퀴가 조금씩 비뚤어지기 시작했다는 기분을 느낀 사람은 없었다…….



제 6장 - 실의와 좌절의 시간


"가을의 주역도 맥퀸! 가을의 주역도 메지로 맥퀸입니다!"

타카라즈카 기념 후 휴양에 들어갔던 맥퀸은 가을 초전으로 선택한 10월 6일 교토 대상전(GII)을 낙승했다. 이때의 단승 득표율 71.8%, 복승 득표율 66.6%, 화련 득표율에 이르러서는 무려 86%라는 위협적인 지지는, 맥퀸의 현역 시대 최고의 득표율이다.


이 가을의 최대 관심사는 물론 맥퀸의 천황상 연패였다.

타카라즈카 기념의 패전에서 맥퀸의 중거리 적정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거리의 최대 라이벌로 알려진 메지로 라이언이 타카라즈카 기념 후에 굴건염을 발병하고 전선을 이탈.

한동안은 맥퀸, 라이언과 함께 3강으로 알려졌던 화이트 스톤은 승산 없는 상태로 아무리 봐도 믿을 수 없다. 다크호스적인 존재로서 중상 2연승을 포함 4연승으로 이 가을에 부쩍 올라온 말 프렉크라스니를 미는 사람도 있었지만, 실적 차이에서 "맥퀸에 어느 정도로 쫓아올까?"라는 평가 이상은 나오지 않았다.


"맥퀸 월등"


1991년 10월 27일, 제104회 천황상 秋.

역시 맥퀸은 월등했다. 불량 상태로까지 악화한 마장을 마치 중전차처럼 힘차게 뛰는 맥퀸은 출발 직후부터 좋은 반응으로 2,3번째를 쫓는다.

레이스를 끌고 가던 프렉크라스니가 필사의 저항을 보이지만, 맥퀸에게는 어린애의 손을 비트는 것과 같다. 400m를 넘은 시점에서 깨끗이 프렉크라스니를 떨쳐낸다.


1마신, 2마신, 3마신……. 점점 늘어나는 착차에 팬들은 한숨과 감탄을 쏟아냈다.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여유있는 세리머니와 잘했다며 맥퀸의 목덜미를 쓰다듬어 격려하는 광경. 맥퀸과 타케 유타카에 의한 왕자의 행진을 앞에 두고 "심의"를 의미하는 푸른 램프가 켜진 것에 흥미를 나타내는 층은 미미했다.

맥퀸의 압승으로 경마 팬들이 이야기하는 어조도 흥분.혹자는 탄식하고 혹자는 감격하고 강한 자를 본 만족감에서 나오는 말도 실로 수다스러웠다.


"지금의 경쟁은 2코너로...의 진로가 좁아진 것에 대한 심의를 실시합니다. 갖고 계신 우승마 투표권은……"

장내에 방송의 목소리에 귀을 기울인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러나 5분 10분 15분이 지나자 분위기에 변화가 나타난다.

"어이어이 좀 긴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 "설마……"

흥분이 식은 스탠드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 때, 검량실에서는 확정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검량실 내에는 이상한 공기가 자욱했다.

기자가 마귀 같은 형상으로 맴돌고, 방송국의 스태프는 땀을 흘리며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프로그램 구성에 고심하고 있었다.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눈짓 손짓으로 무슨 일을 설명하는 조교사와 기수의 윤곽이 나란히 있었다.


이윽고 검량실 내에 있는 흰색판의 착순 게시 위치 앞에 선 JRA직원이 1착의 장소에 적힌 13번의 문자를 쓱 지웠다. 그리고 방송이 장내에 메아리 쳤다.


"안내드리겠습니다. 제 1위에 들어간 13번 메지로 맥퀸호는 제 2코너에서...18착으로 강착하며 도착 순서를 변경……"

안내 방송이 전대 미문의 비극을 끝까지 전하기도 전에 스탠드는 크게 흔들렸다. 여성 팬들은 오열, 많은 돈을 걸고 있었는지 나이든 남성은 노호를 날렸다.



(7:50부터 분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가기 시작, 당일 저녁 뉴스로 전해진 다이제스트는 12:20부터)


이목을 피해 경마장을 뒤로 하고 집에 들돌아간 타케 유타카를 언론은 가차 없이 몰아세웠다. 완벽하게 돌아가고 있었던 톱니바퀴가 완전히 이가 맞물리지 않게 되었다.


3주 후, 맥퀸과 타케 유타카는 다시 도쿄 경마장의 잔디에 섰다.재팬 컵에서 세계 강호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강착에 납득이 가지 않는 맥퀸 진영은 JC보이콧이나 재판 등도 내비치고 있었지만 영광을 되찾는 곳은 법정이 아니라 경마장에서, 사법의 손이 아니라 맥퀸과 타케 유타카 자신의 손으로, 라고 진영은 분발했다.


하지만 정작 타케 유타카의 표정에 산뜻함이 없다. 심볼리 루돌프를 넘는 단승 지지율 41.4%라는 팬의 큰 기대는 그들에게 불필요한 무게였는지도 모른다.

마치 뭔가 실패를 두려워하듯 담담하게 레이스를 펼치고, 그리고 아무 볼만한 장면도 만들지 못한 채 4착으로 패배해 버렸다.


"막판의 경마에서는 빡빡한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을 것. 그럼 왜 대담한 경마를 하지 않느냐"

너무 담백한 레이스 모습에 또 비난은 집중했다. 하지만 실의의 구렁텅이에 있던 그들에게 도박을 할 용기도 자신도 있을 리 만무했다. 무엇보다 그 압도적인 인기가 그들로부터 대담성을 빼앗아 버린 것이다.

타카라즈카 기념으로 꼬이기 시작한 톱니바퀴는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고 일그러진 소리를 내며 돌기를 계속했다.


12월 들어서는 타케 유타카의 슬럼프는 심각했다.

이길 수 없다. 어쨌든 이길 수 없는 것이다. 발버둥치면서 괴로워하는 유타카를 뒷전으로, 시간은 잔혹한할 정도로 지나간다. 여기까지 순풍을 탄 배처럼 기수 인생을 보내던 타케 유타카의 큰 좌절은 천황상에서 아리마 기념까지 악몽의 41연패라는 숫자로도 나타났다.


그래도 팬들은 맥퀸과 타케 유타카를 지지했다. 팬 투표는 1위. 단승도 물론 압도적인 1번 인기로 밀어 그들의 부활을 바랐다.

1991년 12월 22일 아리마 기념.

레이스는 트윈 터보가 빠르게 끌고 가 최근에 드물게 보는 하이 페이스로 나아갔다. 완전히 페이스를 읽어 냈던 타케 유타카는 맥퀸을 평소보다 후방에 위치시켰다.

이윽고 지치기 시작한 선행 집단을 잘 넘기면서 4코너에서는 전방을 완전히 사정권 안에 넣었다.

"이긴다. 이번이야말로 이긴다. 이 페이스로 이 위치에서 맥퀸을 뒤에서 잡아챌 말은 없다"


하지만 자신감과 영광을 되찾겠다던 그 순간, 안에서 노란 모자가 유타카의 시야에 들어온다.

"안에서 노란 모자, 이것은……이것은 다이유우사쿠!  대단히 놀랍게도 다이유우사쿠입니다!"




아나운서의 감탄에 싱크로해 함성이 비명으로 바뀌었다. 감연히 앞장서는 맥퀸의 안쪽에서 어느샌가 다이유우사쿠가 빠져나가고 있었다.


다이유우사쿠는 이 해의 금배를 이겼지만, 그래봐야 교토 대상전에서 만난 맥퀸보다는 2초나 느렸던 것이다. 그런 말이 2003년 심볼리 크리스에스가 깰 때까지 유지된 최고 기록, 2:30.6을 기록하고 GI 타이틀을 따니 경마는 모른다.

그 후의 다이유우사쿠는 6전을 더 치렀지만 볼만한 성적을 만들지 못하고 현역을 은퇴했다. 바로 일생 일대의 큰일 앞에서 맥퀸과 다케 유타카는 또다시 실의의 바다에 내던져졌다.


천황상을 부자 삼대 제패하면서 왕도를 걸어가던 맥퀸과 타케 유타카가 이 해에 거머쥔 GI타이틀은 불과 한 개. 모든 경주에서 1번 인기에 추대된 왕자로서는 너무 외로운 결과다.

거듭된 실의와 좌절은 도대체 무엇 때문인가. 그들의 비통한 외침은 나카야마 경마장의 하늘에 잠겼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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