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나이는 25세. 

포경 수술 3주째.

마는 포경!

붕대 풀고, 실 풀고, 샤워 ok!

다행히 3주째 금딸!

여친 있음.

아직 붓기 있음.

발기 전에는 포피가 귀두 덮고 있었고 풀발 때에는 손으로 젖히면 포피 넘어 갔었다.

그러면 왜 했느냐가 궁금하겠지?

1.우선, 발기 되면 포피가 잘 넘어 가는 만큼 포피가 좀 길고 쭈굴쭈굴 했었어. 

내 몸의 일부긴 했지만 나 부터가 잘라 내고 싶다고 종종 생각을 함.

그래도 여자친구와의 관계에는 큰 문제가 없었음.

세쿠스 할 때 항상 콘돔을 꼈는데 포피를 젖히고 콘돔 착용함.

근데 콘돔을 꼈음에도 세쿠스 하다보면 포피가 다시 귀두를 덮을 때가 있는데

콘돔이 귀두와 포피 사이에 끼어진 상태로 포피가 덮힘ㅡㅡ

이렇게 되면 포피가 다시 뒤로 잘 젖혀지지가 않음.

그래서 콘돔 2,3개씩 쓸 때도 있음. 이러다 보면 흥이 깨질 때도 있다. 

아직 한번도 노콘으로 한적은 없어서 노포경, 노콘의 세쿠스는 말 못해줌.

2. 나는 본격적인 세쿠스도 좋아하지만 삽입 전까지 나누는 사랑을 더 좋아함.

특히 여자친구의 입을 상당히 좋아한다.

그런데 이게 포경수술을 안했을 때에는 예민할 정도로 신경이 쓰인다.

냄새 날까봐, 조옵밥 껴있을까봐 엄청 신경 쓰인다.

그래서 하루에 샤워는 꼭 하고 

관계 맺기 전에는 손 세정제로 박박 씼었다. 

오해는 하지 말아라... 고래 잡았다고 해서 안씻겠다는게 아님.

3. 귀두를 깨끗하게 닦아도 조금만 있으면 냄새난다..

포피가 덮혀 있어 항상 습하고 

소변도 보고 땀나고 그러다 보면 찌린내 나는거 한 순간임.

손 세정제로 닦아도 3~4시간이면 냄새 남.(내가 냄새에 민감 한 것일 수도...)

여자친구 사귀다 보면 진짜 갑자기 꼴릴 때가 있다. 여자친구가 먼저 신호 보낼 때도 있다. 

그런데 이게 모든 상황에서 샤워 시설이 갖춰지 있지 않다는게 문제다.

예를 들면 여행 갈 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 안... 

해수욕장이나 계곡 놀러 가서 텐트안에서... (텐트 한번 써보고는 힘들어서 숙소 잡음)

이럴때는 물티슈나 생수로 닦는다고 해결 안됨.

물론 애무 없이 바로 콘돔끼고 시작하면 문제가 덜 될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전의 상황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4. 뭐 이건 포경수술을 하려고 합리화 한 것이기는 한데

늙어서 조옵밥 없애려고 고추 닦기 힘들수도 있을 까봐.....

이러한 이유들로 포경하기로 마음 먹고 여자친구한테 얘기했다.

여자친구는 힘든데 괜찮겠냐고 물어보면서도 반대는 안 함...........

비뇨기과 4군데 가서 상담받았다. 

가는 곳마다 마는 포경 추천해줬고 가격도 천차만별.

45, 50, 50, 70!

그래서 여유증같이 남성체형 진료 안보고

오직 비뇨기과 전문의 병원 중에서 학벌, 경력 좋은 병원 갔다.

아직 붓기도 있고해서 수술 결과는 2주후에 여자친구와 긴 밤을 보내고 다시 올리겠음.

뭐 포경수술하면 귀두도 둔감해지고 포피가 떨어져 나가 성감이 떨어진느니

성감크게 안 떨어진다느니 말들이 많은데..... 과연.....

포피를 말아줘서 살짝 두꺼워진것 같은데.... 여자친구는 좋아할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봥.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필요성 느끼면 해라. 상대방 때문에 하지는 마라.

너 포경 안해서 싫다고 하면 그냥 다른 여자 만나라.

젊은 여자들의 포경 수술에 대한 편견도 많이 없어진것 같은데

여자때문이면 굳이 하지 마. 너가 깨끗이 관리하면 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