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64D 개발배경]

AH-64A와 SAL 헬파이어는 전형적인 냉전임무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그 당시 실행되었던 워게임은 바르샤바 조약기구는 독일의 풀다 간격 (Fulda Gap) 에서 기습공격에 성공할 수 있고, NATO는 어디서 기습공격이 시행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아파치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도록 디자인되었다. 아파치 8대는 헬파이어를 최대 128발까지 탑재할 수 있었고, 이는 기습공격을 저지하고 스탠드오프 사거리에서 생존하기 적합한 양이었다. 아파치 전개지점에서 아파치들은 전장으로 매우 빠르게 비행해 많은 양의 차량을 무력화 시킬 수 있었다. 아파치는 미리 준비되지 않은 고정익기들보다 임무를 훨씬 빠르게 시행할 수 있었고, 준비된 고정익기보다 더 많은 차량을 격파할 수 있었다.

아파치의 임무는 아측의 출혈을 매듭짓고 사령부를 위한 대응시간을 버는 것이었다.


AH-64A의 핵심적인 약점은 악천후에서의 제한적인 작전능력이었다. 비와 안개는 스탠드오프 거리를 감소시켰고 헬파이어의 유도능력을 저하시켰다. 게다가 스탠드오프 사거리에서 발사하더라도 헬파이어 유도 중의 동체노출은 바르샤바조약국 방공망에 의한 치명적인 생존성 문제를 야기하였다.



이러한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악천후에서의 교전을 허용하고 모든 환경에서 표적지정을 할 수 있는 FCR 개발이 1980년대나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 FCR는 RF 헬파이어와 함께 노출시간을 줄이고 표적지정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F&F 작전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라크 자유작전에서의 롱보우 레이더]



코만치 프로그램 막바지에 이라크 자유작전에서의 아파치 롱보우의 실전경험을 모으려는 시도가 있었다. 코만치의 레이더는 롱보우와 매우 유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었으므로, 이는 현명하고 합리적인 시도였다. 코만치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Five Aviation Squadron과 One Calvary Unit 의 조종사들과 인터뷰를 실시, 롱보우의 작전능력에 대한 그들의 평가를 물었다. 그들의 대답에 대한 개략적인 요약은 다음과 같았다.



-80%의 조종사들은 기동 중인 차량에 효과적이거나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대답하였다.

-66%의 조종사들은 악천후에서 효과적이거나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60%의 조종사들은 훈련에서보다 실전에서의 FCR 성능이 떨어졌다고 대답하였다.

-50%의 조종사들은 FCR가 임무수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하거나 강하게 반대하였다.

-60%의 조종사들은 허위경보가 (주로 고정표적에 대한) 과도했다고 대답하였다.

-거의 50%의 조종사들은 개활지에서 FCR이 불만족스러웠거나 매우 불만족스러웠다고 대답하였다.

-소수의 조종사들은 FCR를 도심에서 사용하였고, 그중 거의 모든 조종사들은 FCR에 매우 불만족스러워했다.

-과반수 이상의 조종사들은 FCR 표적지정의 정확도를 신뢰하지 못했다.

-레이더는 RF 헬파이어가 아닌 SAL 헬파이어를 발사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되였다.

-당초 FCR가 RF 헬파이어의 주 표적지정센서로 개발되었으나, 실제로는 EO/IR가 주 표적지정센서로 사용되었다.

-허위 SA-8 표적이 너무 많았다.




위의 의견은 롱보우 레이더에 비판적이었지만, 실제로 AH-64D는 AH-64A에 비해 매우 효과적이었다. 불행하게도, 업그레이드 지출의 대부분은 FCR의 고정표적 지정능력을 해결하는데 사용되었다.

결국 이러한 시도는 레이더의 제한적인 능력마저 구현하는데 실패하였다. 더욱더 불행한 것은 이러한 한계사항은 IDA에 의해 롱보우 프로그램 초기부터 반복적으로 육군에게 제기되었다는 점이다.

[IOT&E 결과]


1995년, AH-64D의 IOT&E (Initial Operational Test and Evaluation)가 진행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D형은 A형에 비해 우월했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험결과는 FCR의 고정표적 탐지/분류 능력의 한계역시 보여주었다.

첫번째 약점은, FCR가 많은 양의 고정 클러터를 방공 유닛으로 식별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약점은 고정표적에 대한 부족한 능력이었다.


최종적으로 DOT&E 는 25-30%의 교전은 클러터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고하였다. 많은 교전은 이동표적과 이뤄졌지기에, 실제로는 거의 모든 고정표적 교전은 클러터에 사격한 결과인 것이다. 이때 진행된 시험은 이를 뒷받침하는데, 시험에서 보고된 탐지내역의 약 70%는 어떠한 표적과도 연관 지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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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개선됐는지 알 수 없지만, 롱보우 레이더에 대한 IDA의 2006년 보고서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