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도이칠란트나 게르만을 '절머니'나 '독일'이라고 부르던 '저먼' 이라고 부르던 독일인이 별 신경쓰지 않듯이 나치오날조치알리스티셰 도이체스 아르바이터 파르타이(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를 나치당으로 불러도 경멸조로 부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미 독일어 원본 단어에도 여러 차례 포함된 발음이나 다름없으니까.

독일 제3제국이 Nazi라는 단어를 싫어했던 이유는 Nazi라는 단어가 독일어에서는 생겨날 수도 없고 의미 전달도 안 되는 이상한 외래어여서 싫어했던 것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독일어에서 Nationalsozialistische(국가사회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National + Sozialistische의 합성어로 독일어 약자는 NS임. 독일 제3제국 시절 독일인들이 Nazi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싫어했던 이유는 독일어에서 National의 앞 4자가 Nazi와 발음이 거의 똑같기 때문에 Nazi라는 말 자체가 의미 전달이 안되는 멍청하고 이상한 단어이기 때문이었을 뿐이다. Nazi라는 단어 자체가 명사로서 굳어지기 전인 당시 제3제국 시절의 독일인들에게는 그냥 외국인들이 갓난아기들처럼 옹알이 하는 듯한 멍청하고 이상한 소리로 여겨서 싫어했던 것 뿐이지.

독일 제3제국에서는 NSDAP 말고도 NS라는 약칭도 많이 사용했으며 원래 독일 제3제국 시절에 Nazi라는 단어는 독일어가 아닌 외국어였기 때문에 전쟁 발발 이후 NS 대신 Nazi라고 습관적으로 쓰는 자들이 간첩 수사를 받게 되었을 뿐이다. Nazi라는 단어 자체가 독일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이상한 약자이기 때문에 독일적이지 않은 것을 솎아내는 과정에서 솎아낼 대상으로 분류되었을 뿐이지 단어 자체에 경멸조가 들어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당시 유대인이나 공산주의자들은 독일어 외의 언어도 사용하다 보니 Nazi라는 단어가 더 익숙해져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다가 게슈타포에게 걸려 '적절히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지.

결론 : 꺼무위키 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