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만드는게 하루만에 뚝딱 되는거도 아니고,

어느시점부터 현실적으로 계약 연장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스스로 생각했을거고,

아마 오래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하고 했을거에요.

쥬리풀데이즈 기획한것도 그렇고,

처음에 쥬리풀데이즈 만들때도 본인이 직접 카메라랑 노트북 사서 편집까지 한다고 했었다는데,

그룹 활동과 병행하려면 힘들지 않겠냐는 이야기 듣고, 편집은 회사에서 기획은 쥬리가 직접하는거라고 했었죠.

아무튼 그때도 보면 쥬리는 참 스스로가 열심히 많은걸 기획하고 도전하고 개척하려는 의욕을 보였던거 같아요.

일본 활동때에도 멤버들이 쥬리 의지 많이 했었고,

쥬리도 자기 모국활동이기도 하고, 커리어가 있으니까 도움 받는게 아니라 도움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실제로 정말 열심히 잘 이끌어줬고요.

Q10 MC활동도 잊을수 없네요.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는 그 어려운 미션을 해내는걸 보고 흐뭇하면서도 많이 놀랐습니다.

데뷔 앨범때나 데뷔 초에 라디오 나가서 서투르게 대본 읽던 쥬리가 아닌 이제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넘나드는 MC로 활동하고 있었으니까요.

전직장과 지금 경험 있는 사람으로서 독보적인 커리어가 있고, 워낙 기획 센스가 좋은 멤버라

쥬리는 잘 할거고 잘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알려진바와같이 회사와는 좋게 잘 마무리 된 상황인걸로 보이고,

혹시나 마지막 바램이 있다면 한번이라도 더 일본 활동이 있어서,

쥬리가 쇼케 MC를 본다던지, 같이 디즈니랜드라도 간다던지 하면 좋겠지만, 쉽진 않겠죠ㅎ

어제 오늘 맘이 울컥해서 많은 글 쓰게 되는데,

저도 얼른 추스르고 이제 다시 새로운 도전하게 되는 멤버들 다같이 계속 응원해야죠.

다들 쉽진 않으시겠지만 주말 잘 보내시고,

간만에 쥬리의 화이팅 해야지 보러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