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2022년 대선이 마지막 정치적 도전.. 배수진 어쩌구'라 했었고..

이번에도 '2027년 경선 마지막도전'... 뭔가 쎄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다.

이러다 '2032년이 진짜 마지막이다', 또 5년 후, '2037년이 찐막이다.' 이러면 무슨 조롱을 당하시려고 이렇게 극단적으로 미래의 일을 예단하고 대선에 목매는 모습을 보이시는건지..

나는 중간단계를 거치며 자연스럽게 대중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대권주자로 도약하는 '단계론'으로 가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중간단계를 거치면 당대표, 지선 경기도지사 출마 등 선택의 폭이 확장된다는 장점도 있음. 

단계론으로 가면 굳이 자신의 은퇴시점을 상정할 필요도 없고 차기나 차차기에 대권주자로 도약하면 좋은거고 안되더라도 손해볼 것 없는 본전이라고 생각함.

또 한가지 가장 큰 문제점은 안그래도 '정적이 사방에 깔려있는 사람이 노골적으로 대권욕을 드러내면 결국 될 것도 안된다.'는 것이다.

우선 당대표 도전할떄는 당대표만 생각해야 하고, 경기도지사 도전하려면 경기도지사만 생각해야 한다. 우물가에서 숭늉 찾으면 안된다.

우선은 대권욕을 전략적으로 감춰두고 눈 앞의 도전과제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왜 그렇게 대권에 미련을 못 버리시는건지...

대권이 물론 중요한데 지금은 정치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눈 앞의 과제에 더 집중할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