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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세계최강 미국을 이기다: 베트남전쟁 (3)앱에서 작성

Mr.Kurw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23 23:08:01
조회 881 추천 18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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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겨났던 프랑스 군대가 다시 들어와 '질서 유지를 보조한다'는 명분 아래 재무장을 갖추었다.

9월 22일 프랑스군은 마각을 드러내어 베트민의 남부 행정기관을 점령했다.

베트민은 총파업을 결의했고 사이공 시민들은 봉기를 일으켜 프랑스군과 맞붙었다.

그리고 다음 날 '젖과 꿀이 흐르는 식민지 베트남'을 도저히 잊을 수 없었던 프랑스가 파견한 본국 군대가 상륙하여 봉기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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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의 거리에 붉은 피가 흐르자 드디어 베트민과 프랑스의 전면 전쟁이 불붙었다.

나치 독일의 점령군에 항거하여 실로 영웅적인 항쟁을 했던 레지스탕스의 나라 프랑스는 20세기의 괴물 제국주의로 돌변했다.

베트남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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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게릴라는 엄청난 열세에 놓여 있었다.

프랑스군은 세계대전에서 맹위를 떨친 비행기, 장갑차, 대포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베트남 군은 식량과 무기와 탄약을 등에 지거나 자전거에 싣고 다녔으며 무기래야 소총뿐이었다.

프랑스는 개전 초기에 하이퐁항을 폭격하여 6천 명의 사망자가 생기는 대참사를 빚어냈다.

그들은 베트남 민주공화국인 수도인 북부 하노이를 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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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베트남군의 전력은 강화되었다.
그들은 점령지역에서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농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농민들은 정글 속의 게릴라들에게 식량을 가져다주었고 프랑스군이 점령한 도시의 주민들은 약품과 정보와 기계 등속을 끊임없이 공급해 주었다.

침략자 프랑스 군대는 매우 적대적인 주민들에게 포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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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끄으윾..)

베트남 군은 밀림 속에서 죽창과 원시적인 함정을 사용하여 침략군을 괴롭혔다.

프랑스군이 비행장을 만들면 그들은 귀신같이 방어망을 뚫고 들어와 활주로를 정확히 폭격하여 망쳐 놓았다.

게릴라들은 소총으로 비행기를 격추하였으며, 적이 전의를 상실했다 싶을 때 대규모 공세를 펼쳤다.

그들은 프랑스군의 봉쇄망과 보급로와 콘크리트 진지를 모조리 쓸모 없게 만들었다.

1949년 6월, 프랑스 정부는 파리로 달아난 바오 다이를 다시 불러들여 사이공에 '프랑스 연방 베트남왕국'이라는 괴뢰정부를 세웠다.

최악의 경우 베트남의 절반만이라도 계속해서 지배하려는 흉계였다.

영국과 미국은 프랑스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에
각각 수립한 비슷비슷한 괴뢰정부를 정식 국가로 승인했으며 장개석 군대는 '프랑스를 위해' 일찌감치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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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

베트남 군은 1953년부터 총반격을 개시하여 1954년 봄, 그 유명한 디엔 비엔 푸 전투에서 프랑스 원정군을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프랑스 정부는 군사적으로도 더 이상 전쟁을 계속할 수 없었고, 정치적으로도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국내 양심 인들의 평화운동 때문에 곤경에 빠졌다.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프랑스 제국주의자들은 백 년 전에 '나는 이제 죽지만 나로서는 의무를 다했다'고 유언한 유학자의 저항은 굴복시킬 수 있었지만 '나는 비록 죽지만 살아 남은 동지들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외치며 총살을 당하는 새로운 전사들을 꺾을 수는 없었다.

프랑스는 8년 전쟁 끝에 만신창이가 되어 무릎을 꿇었다.

1954년 7월 21일 베트남 민주공화국과 프랑스는 제네바에서 휴전협정을 맺었다.

프랑스는 휴전선 이남에서 총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서약했다. 만약 베트남 전역에서 자유선거를 실시할경우 호지명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지도자로 선출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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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56년 7월 안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다.

휴전선은 아무 의미도 없는 잠정적 경계선일뿐이라고 명시되었다.

마침내 베트남에 평화와 독립, 민주주의가 찾아온 듯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전쟁의 계기에 불과했다.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 이미 검은 손을 뻗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민중은 프랑스에 이어 일본제국주의, 다시 프랑스와 싸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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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강 미합중국과 싸우게 된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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