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토마토가 안쓰니 나라도 써야지 ㅋㅋㅋㅋ


요즘 몸에 기생충이 사는지 먹어도 먹어도 살이 쫙쫙 빠진다-_-;
오늘은 새끼돼지 이유식을 주라고 했는데 이유식을 못알아먹어서 실수대박함
결국 안되겠다 싶었는지 다시 똥치우는 일 시킴..ㅜㅜ
점심시간때 같이 일하는 애 잡아놓고 make it sure해야 한다고 손바닥에 그림까지 그려가며 배움

평소에 이렇게 파리가 많은데 왜 구더기가 없는지 신기했음
오늘 구더기들 날잡고 출현하심
작은쉐드 ㅂㅏ닥청소 할때는 바닥에 엎드려서 호스를 쏴야함
바닥에 엎드렸는데...
ㅅㅂ 구더기들 떼로 여기저기 나다니시고,..
호스 수압이 너무 세서 아직은 조절을 잘 못함
똥물과 함께 구더기물세례 맞음,,, ㅅㅂ

돼지 이유식 주는데 밥통에 찌꺼기를 손으로 떼내니 구더기떼들 출현
소리도 못지르고 밥통 놓침 ㅠㅠㅠㅠㅠㅠ

같이 일하는 애들 영어는 정말 알아듣기 힘듬
특히 로스트에 나오는 헐리 살빠진버전 아저씨는... 말이 나오다가 다시 입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음
웅얼대는데 도저히 알아먹을수가 없음
그래도 오늘 좀 친해졌다 싶었는지 오늘에서야 내 눈탱이 밤탱이 된 눈에대해 물어봄
일한 첫날에 넘어져서 쭉 눈탱밤탱이었구만...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제 일하는 요령이랑 터특하고 좀만 더 일하면 일 잘할 수 잇을 것 같음
그치만...ㅜㅜ 오지애들에 비해 힘이 턱없이 약해서 스트레스 받음
바켓도 오지여자들은 한번에 번쩍 드는데 난 두손으로도 못들고 있으니 ㅠㅠ
열심히 먹어서 체력을 길러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비가 오나 눈이오나 쭉 일해서 좋음 ㅋㅋ
나 픽업해주는 아저씨한테 비가 너무 많이와서 도로가 끊기면 어떡하냐고 물어보니까
어떻게든 농장에 가서 먹고자고 해야함... 에헤라디야 우리농장 레드백이랑 뱀 미친듯이 많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