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농장 늅늅이를 위한 농장학개론 (2장 : About Contact)

새댁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2.28 20:10:47
조회 4178 추천 9 댓글 8




 먼저 들어가기 전에 조언해준 토마토횽에게 감사해. 1장에서 쓴 글은 내가 거의 쓰레기 농장에 편중되어서 폭풍 싸지르기를 한 것같아 미안. 토마토횽 말대로 정상적인 팜이라면 컨츄랙이 설렁설렁해도 오히려 아월리보다  더 많이 벌 수 있고 또한 정상적인, 개념팜은 처음에는 컨츄랙하다가 돈 안되면 아월리로 바꿔서 워커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도와주거든. 이런 점은 참고해야 해.
하지만 난 안타깝게 QLD에서는 번다버그에 있는 바베라팜에서밖에 만나질 못했고, 타즈매니아에서도 단 한군데, 살구팜에서밖에 만나지 못했지.

그때문에 이번 장에서는 가장중요한, 맨처음-시작이 반이라는 Contact(컨택)에 관해서 말해볼까 해.
Contact, 접촉이라는 뜻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만나는 걸 뜻하지.

컨택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개인 컨택\', 그리고 \'누군가를 통해서 들어가는 컨택\'으로 나눌 수 있지.


-개인 컨택
 개인 컨택이라 함은 누군가의 힘을 받지 않고 직접 들어가는 컨택을 말하는 데, 이게 요령이 생기지 않는 한, 영어를 잘하지 않는 한 상당히 어려워.
인터넷에 보면 레쥬메를 뿌려라 머 이런 식으로 말하지만 농장은 레쥬메는 거의 필요치 않거든.

1)인터넷으로 하는 경우 + 전화
 Seek나 Jobsearch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잡은 이메일을 넣어라 전화를 넣어라 하는데, 이메일을 넣으면 다 구했다느니 대답이 없는게 90%이고, 전화를 하면 진짜 죽겠어. 나님이 생각하기엔 제일 어려운 것이 전화 영어인것 같아.  나님같은 경우에는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표정이나 억양등을 정확히 캐치해야 하는데 이넘의 호주 전화는 품질이 그렇게 좋지가 않는데다가 나님의 실력부족으로 제대로 된 통화가 불가능하거든. 그나마 대화가 되어도 이미 다 찾았다느니 자리가 없다느니 하니깐. 한마디로 말하자면 어려운 것이라는 거.
잡정보 사이트 외에 농장 사이트를 직접 알아 Contact us나 Career나 Job 등등으로 적혀진 메뉴를 통해서 가면 대부분의 사이트는 이미 워커를 구했다니 워커가 필요치 않다느니 시즌 시작 전에 한번 방문하라는 말이 대부분이더라고.

고로 인터넷은 진짜 운이 좋지않는 한 힘이 든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

2)직접 오피스를 방문하는 경우.
 이게 진리고 생명이지. 모든 용자횽들이나 거성들은 이런 방식으로 얻었어. 하지만 문제는 컨택하는 방식과 어디에 오피스가 있는 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 나님은 처음에 호주 워홀 책 중에 농장정보가 빠삭하게 있는 책에 있는 거의 모든 농장을 직접 컨택해 보았지. 그런데 이 책의 문제점은 주소 오타가 많았다는 거야. 책 자체는 좋은데 농장 주소로 가보니 황량하다였다거나 혹은 네비게이션이 제대로 길을 못찾아서 뺑뺑 도는 경우도 허다 했어.
그래서 바꾼 나의 방법은,

a. 그 지역 Information Center를 방문한다.
 지역 인폼센터에 가면 어떤 곳은 농장정보를 주는 곳도 있고 어떤 곳은 그런 곳 없다며 워크포스(잡소개센터)로 가보라고 그곳 전화번호를 주지. 먼저 농장정보를 주면 거기로 일일이 다 찾아가봐

b. 일자리가 젤 많은 것 같은 백팩커스에서 1주일 머문다.
 그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백팩커스로 1주일동안 머물면서 거기 워크리스트 보고 워크리스트에 있는 일자리를 직접 찾아내거나 일자리 얻은 애들한테 농장정보 좀 달라고 하는 거지. 물론 쉽게 주지 않을꺼고 술좀 빨때 끼어들거나 사교성이 있어야 겠지? 그렇게 해서 농장을 가보면 백팩커스랑 이야기가 되어서 그 곳을 통해서 와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직접 컨택이 통하는 경우가 있어.

c. 하베스트가이드를 통한다.
 Havest Guide라고 다들 알지? 2011년 버젼도 나온 지 모르겠지만 그 곳 정보가 굉장히 쓸만하거든. 그 지역 작물 알고 나서 그 지역 농장 안내전화번호가 있어 그 곳을 통해서 농장주랑 직접 통화하면 되지.

자 직접 오피스를 찾아 방문한다고 해도 문제야. 시간별 방문 시간대, 그리고 영어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인데,
시간별 방문 시간 대는 아침에 열자마자 대략 9~11시정도. 혹은 2~3시정도를 추천할게. 아침에 열자마자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그러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아침에 열자마자 바쁜데 들어가면 실례일 수 있으니 영어대화법을 얘기하면서 나머지를 얘기할게. 2~3시는 가장 적당한 시간이고.

영어대화,  호뉴갤 어느 용자횽아가 얘기해줬듯이 들어가면서 절대 시작부터 하이 아이룩킹포더잡 블라블라(나 잡구하는데 잡좀 줄래?) 좀 하지마.
너님이 한국에 오피스에서 일하는데 아침부터 어떤 색히가 들어오자마자 잡 달라고 소리치는데 주겠니? How are U 든 Sorry든 부터 시작해서 자기소개도 어느정도 한다음에 이어가는 것이 수순이야.

비법을 소개하자면
오피스 들어갈 때 약간의 스낵류라든지 시원한 음료수를 들고 들어가는 거야. 한 개 주면서 날씨 참 덥지 않냐고, 부터 시작해서 농담류로 시작하고 친근감있게 굴면 좀더 좋지. 그리고 자리가 있는데 웨이팅이 많다라는 말을 한다면 그곳 웨이지주는 방식이나 직접 팜을 가보고 난 후 가능성이 있다 싶으면 그곳으로 출근하는 거지.
농장은 아니지만 한 쉐드를 예로 들면 한국 용자가 Ayr에 삼성급이라는 쉐드에 들어가기 위해 매일매일 11시나 3-4시쯤에 출근했어. 왜 11시나 3-4시쯤이냐고? 초코파이나 새우깡 등을 가지고 가서 간식을 오피스에 주면서 이거 한국에서 유명한 과자다 맛난거다 하면서 환심을 산거지. 좋은 곳이라면 뚤릴때까지 도전해야 해. 진짜 얼굴 철판깔고 가능한 다 해보길 기대한다. 늅늅이들.

워커들이 일하고 있는 팜에서 슈바나 매니저 혹은 오너를 만나서 가는 경우도 좋지만 바쁜데 말 잘못걸면 욕쳐먹고 쫓겨나니 조심조심.


-누군가를 통해 컨택할 경우.
짧게 얘기할게.
1)백패커스를 들어간다
2)잡에이전시를 통해 들어간다.
3)쉐어모집을 통해 들어간다.
4)지인을 통해 들어간다.

1번은 완전 늅늅이라면 강추하는 메뉴야. 번다버그의 경우 백패커스가 주당 180불 하면서 사람 피를 말리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을 때는 그게 최고지. 하지만 일 못구하고 계속 딜레이되면 좆망하는 케이스. 물론 이보다 싼 가격도 있지만 일자리 주는 백패커치고 120이하는 못 본 것 같아(QLD기준)

2번 잡에이전시. 정상적인 외국 에이전시는 가입비정도 주거나 일자리 성사되면 비용을 한번 내면 되지만,(혹은 농장부담이거나, 농장-워커에게 합법적으로 가져가지) 가장 뻑킹한 한인 에이전시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나님은 반대야. 왜 걔네한테 비싼 돈주고 싼거는 50에서 비싼거는 천불이 넘는다며? 다른 사람들은 이리저리 알아보는 기회비용 절감이다, 존나 좋은 공장이나 농장 들어가는데 그정도는 1주일 일하면 금방 갚는다 하지만.... 논쟁이 벌어질까봐 그만 할게. 한인 에이전시는 넘쳐나니깐 쉽게 가려면 가렴.

3번 쉐어모집. 이것도 한인들이 주로 많이 하는 건데, 이것도 워낙 2번 한인 에이전시와 비슷한게 많아서.... 물론 좋은 일자리를 주는 순수한 분들이 한인 에이전시에 비해 훨씬 많지만 차라리 3번을 추천했으면 했지 2번은 별로야. 2-3번은 한인 커뮤니티가면 쉽게 구해.

4번 지인을 통해 들어간다는, 주로 농장만 돌아다니거나 세컨을 딴 용자횽들, 혹은 한지역에 오래 있어서 주변정보에 빠삭한 사람들을 통해서 갈 수 있어. 이는 한인-외쿡인-오지 상관할 것 없이 술자리도 자주 돌아다니고 남의 쉐어 파티도 놀러가고 관광도 함께 다니다보면 얻을 수 있으니 호주에선 집에서 컴퓨터만 하지 말고 활발하길 바래.




 직접 컨택 중에서 오피스 돌아다니기는 차가 없으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차가 있는 사람과 오일쉐어를 하면서 돌아다니길 바라고, 먼가 농장같은 곳이 보인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돌아가. 나의 컨택 철칙은 \'농장 찾는데에는 오일비를 아끼지 않는다\' 야.


-요약
:오피스가면 사교성있게 대화 잘해라
:나님은 한인에이전시 절대 반대한다.  
:지인은 한인-외쿡인 가릴 것없이 사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직접 가보지 않은 자의 \'카더라\' 추천을 통해 가는 것은 반대.
:차를 통한 직접 컨택이 진리.



토마토횽처럼 아낌없는 댓글 부탁할게.

아참 나 낼싯니 밤에 도착해서 그다음날 쉐어들어갈까 하는데 그 때까지 놀아주거나 시티는 잦늅이인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줄 용자횽도 연락줘.




추천 비추천

9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공지 여행-호주, 뉴질랜드 갤러리 이용 안내 [74] 운영자 07.07.05 30977 2
200064 오늘 술상 여갤러(118.208) 06.23 24 0
200063 회화공부 원어민이랑 대화하는게 제일 좋나? 여갤러(222.117) 06.23 23 0
200062 그리고 관음하는 프로그램이 졸라 많음 여갤러(219.240) 06.23 60 0
200061 한국 쇼프로그램이 한국을 혐오하게 만듦... 여갤러(219.240) 06.23 55 1
200060 근데 왜 죄다 밀리언짜리 집 보고있음? [1] 노오란원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80 0
200059 삼단봉보고 쫄아서 튄거네 ㅇㅇ(101.115) 06.23 46 0
200058 7말8초 발리 여행 어떰? ㅇㅇ(49.197) 06.23 24 0
200057 진지하게 뉴질랜드는 호주와의 합병도 고려해야할듯 [4] ㅇㅇ(58.143) 06.23 88 0
200056 돈 모으고 싶은데 쉐어는 살기 싫은데 어쩌지 [3] 여갤러(49.180) 06.23 85 0
200055 호주에서 연봉 십만불이면 대략 한국에서 얼마정도라 생각하냐?? [2] ㅇㅇ(118.235) 06.23 112 0
200054 호주 tss 비자 질문 [4] 여갤러(221.154) 06.23 76 0
200053 호주는 마이웨이해도 내 할일만 하면 끝나는데 [2] 여갤러(121.155) 06.23 102 1
200052 ■ 간단 가입하고 16000원 받아가세요 ■ 여갤러(118.128) 06.23 40 0
200051 호주 너무좋아 여갤러(124.254) 06.23 66 1
200050 진짜 칼부림 유행탔나보다 영갤러(1.147) 06.23 98 0
200049 애초에 여기서 정보 찾을려면 안되지 여갤러(118.208) 06.23 55 0
200048 정보얻으려면 해외커뮤 가야되겟네 ㅇㅇ(153.250) 06.23 75 0
200047 호주 집값때매 살기 많이 힘들어졌다 [7] ㅇㅇ(203.184) 06.23 145 1
200045 도피한 곳에 낙원은 없다고? 여갤러(49.178) 06.23 94 2
200044 이해 안되는거 [4] 여갤러(203.211) 06.23 108 1
200043 포크리프트 1년찍먹할껀데 [6] ㄴㅁ(223.62) 06.23 114 1
200042 나라 비교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 [1] 여갤러(210.204) 06.23 66 0
200041 호주 영어 리스닝 이거로 하는거 어떨? [11] Cloud9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111 0
200040 시드니 닌텐도 덕후들 이거 봐라 [5] 여갤러(118.208) 06.23 87 1
200039 이새끼들 존나 웃기네ㅋㅋ [8] ㅇㅇ(221.146) 06.23 116 1
200038 한국이든 호주든 지가 행복한 데서 살아라 [1] 호주한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68 0
200037 뜨끈하고 좋네 여갤러(118.208) 06.23 42 1
200036 한국이 우울한건 희망중독사회라 그래 [10] 여갤러(114.206) 06.23 160 0
200034 호주 10대 수출, 수입 품목 .. 근데 희안한게 원유 금은 둘다.. ㅇㅇ(58.143) 06.23 60 0
200033 한국은 소득대비로도 집 존나싼편이야 애들아 [5] 삼선그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3 108 0
200032 (호드) 개인적으로 재밌게본 호드 추천 [2] ㅇㅇ(58.143) 06.23 52 1
200031 한국이 집값 더 싼건 맞음.jpg [6] 통계(203.184) 06.23 93 0
200030 아직도 노오력 타령은 [3] 여갤러(49.178) 06.23 76 1
200029 한국이 호주보다 비싼거 알려줘 [4] ㅇㅇ(203.184) 06.23 105 0
200028 돈이 다가 아닙니다 여갤러(124.254) 06.23 67 1
200027 본인의 팔자와 처신에 맞게 사는게 맞음.txt [9] ㅇㅇ(221.146) 06.23 181 0
200026 아 ㅅㅂ 시드니 천문대 ㅇㅇ(58.84) 06.23 66 0
200025 오랜만에 한국오니 느껴지는 점 [4] 여갤러(219.240) 06.22 287 3
200024 야 니들 [2] 여갤러(1.146) 06.22 87 1
200023 여기서 어그로끄는 사람들 캐갤출신인거같음 [1] 여갤러(156.146) 06.22 79 0
200022 한국에서 이민자들 내려치기 당하는 이유가 [6] 여갤러(124.171) 06.22 174 0
200021 여기다 질문하지마라 ㅇㅇ(221.139) 06.22 69 0
200020 호뉴갤은 헬조선의 축소판이다. ㅇㅇ(203.211) 06.22 70 0
200019 그냥 호주살고 싶은애들은 호주살고 한국살고 싶음 한국사는거지 ㅇㅇ(118.235) 06.22 82 0
200017 현지인처럼 제대로 목소리 내는건 이민3세부터 가능 ㅇㅇ(58.143) 06.22 90 0
200016 워홀 숫자 2022-23년 [4] 여갤러(122.150) 06.22 146 0
200015 근데 여자 혹은 4050이면 한국이 좋긴해 [1] 호주엔지니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125 0
200014 한국여권인 그린카드 소지자가 미국여권으로 바꿨을때 워홀 한번더 가능함? 여갤러(120.18) 06.22 76 0
200013 뭘 한국이 좋녜 호주가 좋녜하고 싸워 노오란원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2 6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