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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엔터의 벼락같은 주가 폭락에 슬며시 웃고 있는 한 곳은 ‘여기’
CCBBLA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0
조회 415 추천 5 댓글 4
출처: wikitree / huffingtonpost승리 소유의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불법 약물 사용, 폭행 사건, 승리 본인의 성매매 알선 혐의, 함께 단체 카톡 방 멤버였던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및 불법 촬영물 공유가 연이어 터지면서 전국이 시끌시끌합니다. 단체 카톡 방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 때 강남 서장보다 높은 경찰과의 유착 정황이 있다는 방정현 변호사의 주장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YG는 물론 엔터업계 주식이 전체적으로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가 있어 화제입니다.승리, 정준영 소속사 계약 종료출처: YTN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을,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둘은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인데요. 처음에는 "대화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며 "나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하는 등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던 승리는 여론이 나빠지자 "군대에 가겠다"거나 "은퇴를 하겠다"며 활동 종료로 사건을 무마하고 싶어 했죠.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카톡 방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되었습니다. 정준영 역시 동영상 유포 의혹을 받으며 서울경찰청 광역 수사대에 의해 입건되었습니다.출처: Shutterstock이에 3월 13일, 승리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 둘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있었던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죠.  1818억 증발한 YG출처: 네이버금융 / fmkorea이번 사건으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YG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가 성 접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다음 날인 11일, YG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14%나 폭락합니다. 1100억 원에 해당하는 돈이 하루 사이에 증발해 버린 것이죠. 12일 오전에 잠시 반등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이 날 역시 전일 대비 3.36%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합니다.출처: Shutterstock / 중앙일보버닝썬이 구설수에 오르기 전인 지난 1월 초만 하더라도 8347억에 달하던 YG의 시가 총액은 11일에 이어 12일에도 곤두박질쳐 6529억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YG 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기에 이릅니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이나 채권을 판 뒤 결제일 내에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구입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며 시세차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앞으로 약세가 예상되는 종목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이런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죠.슬며시 웃음 짓는 JYP출처: 헤럴드경제 / 내외경제YG는 물론 SM, 큐브 엔터테인먼트 주식까지 휘청대던 11일,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준 종목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JYP 엔터테인먼트 주였는데요. 오늘 13일 오후 12시 32분 기준으로 JYP의 주가는 30,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며칠간 작은 오르내림은 있었지만, 5영업일 전 가격이 28,7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전체적으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7거래일 동안 JYP 엔터테인먼트의 수매수 금액은 142억 원에  이릅니다. 시가총액도 1조 1천억 수준까지 상승했죠. 인성교육의 결실출처: ITZY@twitter / 포카리스웨트엔터업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JYP만 굳건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수의 전문가들은 신인 걸그룹 ITZY의 팬덤 확장, 트와이스의 상반기 일본 투어, GOT7의 해외 콘서트 수요 증가 등을  JYP 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특히 ITZY의 수익화 속도가 빨라 1분기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는 사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데요.출처 : TV조선'카톡 방 멤버'로 거론되는 JYP 소속 연예인이 없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빅뱅의 GD와 탑, 2NE1의 박봄 등 소속 가수들의 약물 문제로 바람잘 날 없었던 YG에 비해 JYP는 '인성교육'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고 알려져 있죠. 박진영 대표는 "겸손은 너희의 보험"이라며 위기 시에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테니, 항상 모든 이들이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강조했다네요.출처: MNET sixteen / billboard빅뱅 탑의 대마초 사건이 불거졌던 지난 2017년 6월에도 빅 3 기획사 중 JYP의 타격이 가장 작았습니다. 이에 인성과 매너를 중요시하는 박진영의 방식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주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K 팝 팬들은 암묵적으로 SM-YG-JYP 순으로 여겨졌던 3대 기획사의 위계가 달라질 것이라고까지 내다보고 있다는데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터져 있는 지금, 엔터업계의 지형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드라마 현장 0순위로 선택받는 드라마 차량 안 실제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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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 추천 1 댓글 1
오마이뉴스 / blog 한국지엠연예계는 화려해 보이는 것에 비해 허무하고 고독한 곳이라고 합니다. 세상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그 과정의 차이가 극심한 곳이 너무나도 많죠. 업계 1위의 회사에도 엄청난 땀과 노력이 있고, 혜성처럼 등장한 것 같은 스타에게도 무수히 많은 눈물과 상처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드라마 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드라마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또 모든 드라마 스태프들이 주목받지 못하죠. 그중에서도 주목은 못 받더라도 없어서는 안 될 촬영 현장 차량들과 그 현실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1. 드라마 현장 차량의 종류드라마 현장의 차량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바로 스태프 버스, 트럭, 봉고차가 모두 현장에 정기적으로 필요한 차량이죠. 세 가지 차량은 모두 다른 상황에 맞춰 사용됩니다.화랑 / 공감! 특별한 세상우선 스태프 버스는 스태프들의 이동에 사용합니다. 버스가 대량의 사람들이 함께 이동하고 대기 장소의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기 때문이죠. 이에 반해 트럭은 의상과 소품을 옮기는 용도로 쓰입니다. 1톤 트럭은 의상을, 2.5톤 트럭은 의상보다 무게가 나가는 소품들을 싣죠. 버스와 트럭은 운수·통운 회사와 제작사 사이에서 계약이 이루어집니다.one piece흔히 '연예인 차'로 떠올리는 봉고차는 촬영 현장에서 연출 봉고(연봉), 카메라 봉고(카봉), 제작 봉고(제봉)로 나누어지는데요. 각각 이름 그대로 연출 감독, 카메라 감독과 장비들, 제작 감독을 태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제봉'은 감독을 태우는 것뿐만 아니라 잡다한 심부름들을 도맡아 하는 차량이라고 합니다.뮤직뱅크봉고차는 렌터카 회사와 방송사 사이에 계약이 이루어집니다. 운수·통운 회사와 렌터카 회사는 용역 회사에 속하기 때문에 계약 금액의 일부가 수수료, 지입료 등의 이유로 떼이게 됩니다. 특히 봉고차 중 '연봉'은 연출 감독을 태운다는 이름값 덕분에 월 330에서 340만 원 정도를 받는 데에 비해 '제봉'은 모든 잡심부름을 다 합쳐야 '연봉'과 비슷하게 받는다고 합니다. 언뜻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죠. 하지만 하루 평균 20시간 정도 촬영 현장의 지휘에 따라야 되는 것을 생각하면 최저 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2. 드라마 차량의 열악한 환경youtube @synergy effect그렇다면 앞에서 언급한 지입료는 무엇일까요? 지입차는 운수 회사의 명의로 등록된 개인 소유의 차량을 뜻합니다. 즉 지입은 운송 업체에 자신의 차량을 등록하고 지입료를 지불한 대신 일감을 배당받는 시스템인 것이죠. 기장들은 지입료로 월 10만 원 이상을 내지만 약 15%의 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연봉'을 기준으로 월 260에서 280만 원 정도를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차량 유지 비용은 차주의 몫입니다.더군다나 용역 회사와 방송·제작사 간 계약에서 운전 기장들의 의견은 배제됩니다. 용역 회사는 늘어가고 단가는 낮아지는데 기장들이 목소리를 낼 수는 없는 형편인 것이죠. 그렇다고 방송 현장 일을 아예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화물 트럭의 경우 영업용 번호판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1t 트럭은 2500만 원, 2.5t 트럭은 300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한 푼 한 푼이 아쉬운 것입니다.표준 단가 표의 부재도 문제입니다. 계약에서의 기준은 '말발'입니다. 거의 협상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지금까지 버스, 트럭, 봉고차 별로 기준 단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노조에서 표준 단가를 내부에서 조율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회의를 진행할 것을 발표하였습니다.물론 외부 벌이를 겸하는 기장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열악한 방송 현장의 노동 시간에 외부 일까지 더하면 졸음운전의 위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죠. 연예계의 극악한 스케줄이 불의의 사고까지 이어진 경우는 최근 들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태프를 태우기 위해선 스태프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주차장 난투 사건다양한 현장으로 나가 만들어진 촬영물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그러나 현장에 갈 수 있도록 발이 되어준 기장들의 현실과 앞으로의 개선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는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에 걸맞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얼굴천재 '아이린' 몸매 제대로 보여준 역대급 공항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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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18 추천 11 댓글 30
instagram @redvelvet.smtown / sm ent.아이돌 계의 얼굴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 멤버가 있습니다. 무대에 떴다 하면 전설, 화보만 찍었다 하면 레전드! 그녀의 직찍러가 되면 라식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그분'의 공항 패션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었는데요. 어떤 의상이었길래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을까요? 당시의 패션과 그녀의 매력에 대해 집중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엑스포츠뉴스 / news1제목에서 짐작하셨겠지만, 주인공은 바로 레드벨벳의 아이린이었습니다. 작년 '2018 케이콘 LA'에 출연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는 공항에서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서 당시 화제였는데요. 새빨간 원피스와 구두가 강렬하죠.엑스포츠뉴스특히 오프숄더 미니 원피스는 어깨와 쇄골이 드러나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헐렁한 소매로 귀여움까지 놓치지 않았죠. 원피스에 달린 레이스 무늬들은 그 매력을 한껏 올려주었습니다.평소에 '레전드 비주얼'로 불리는 아이린이지만 역시 그녀의 매력은 얼굴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빨간색의 깔맞춤마저 소화해버렸죠. 게다가 섹시함, 발랄함, 복합적인 매력을 모두 살렸습니다.서경star / tvdaily같은 그룹 멤버 조이도 빨간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꽃무늬의 시폰 드레스에 검은 구두를 마치 귀족과 같은 기품으로 소화합니다. 미들 기장에 브이넥으로 아이린과는 다른 분위기를 냈습니다.'빨간 맛' MV케이콘 이후 '빨간 맛'으로 컴백한 것을 보면 의도한 패션이었을까요?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팬들에게 던지는 힌트였을지도 모릅니다. 힌트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아이린이 이렇게 예쁜데요!star daily / kyeongin사실 공식 석상에선 아이린이 오프숄더를 입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코디네이터들이 자랑하고 싶을 정도의 어깨이기 때문이겠죠? 아이린과 오프숄더의 조합은 그야말로 인형 그 자체로 보입니다.spotv news / liven까만 드레스든 흰 블라우스든, 앞머리가 있든 없든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 건 '아이린이냐 아니냐'죠! 화장법과 헤어스타일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아이린다움'을 뽐내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nuovo / the saem CFCF에서도 아이린과 오프숄더의 조합은 빛을 발했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린의 비주얼로 유명세를 떨쳤던 광고들인데요. 각각 따뜻한 색과 시원한 색감으로 찍은 CF 지만 역시 그녀는 '뭔들'이었습니다. 가을과 여름의 느낌을 잘 살리면서도 비주얼이 돋보여 팬들이 기뻐할 만한 광고였죠.instagram @redvelvet.smtown공식 SNS에 올라온 사진에서도 그녀의 미모는 눈이 부셨습니다. 이 날 SNS에 접속한 분들 눈은 괜찮을까요? 빛이 너무 과해서 눈에 무리라도 가면 어떡하라고요…. 레드도 벨벳도 모자라 이제 청량함까지 정복한 걸까요? sm ent. / nuovo하지만 연말 시상식 같은 경우엔 팬들은 추울까 봐 걱정되기도 하겠죠. 어떤 컨셉이든 소화할 수 있는 그녀가 오프숄더 이외의 옷을 입은 모습도 많이 보여주세요! 앞으로도 얼굴 천재 아이린의 열일을 응원합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승리와 열애설 나서 SNS활동 최대한 자제중이라는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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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26 추천 4 댓글 17
아시아경제뉴스도, 온라인도 한창 뜨겁습니다. 소위 '버닝썬 사태'라고 불리는 일 때문이죠. 이 일의 주축에는 버닝썬의 대표 격으로 유명했던 승리, 그리고 정준영이 있어 더 큰 파장이 일었는데요. 다들 승리 혹은 정준영과 엮이고 싶어하지 않는 분위기도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이들과 연관된 적 있는 모든 사람이 조명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거 승리와 열애설 났던 배우 유혜원 역시 그 중 하나였습니다. 과연 그녀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지난해 말, 유혜원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바로 승리와의 열애설 때문이었죠. 승리는 빅뱅 멤버로서 인지도도 높은 편이었고 방송 출연을 통해 한창 화제가 되고 있던 상황이라 상대방에 대해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일 때문에 몰랐던 사람들도 유혜원에 대해 알게 됐죠.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유혜원은 배두나가 소속된 샛별당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시작하며 '신인 배우'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전에 했던 활동들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쇼핑몰 '아뜨랑스'의 전속모델로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기 때문입니다.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그뿐 아니라 예쁜 외모로 SNS에서 줄곧 주목받아오기도 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기준 약 10만 명이 조금 안되는 팔로워를 가진 그녀는 인형 같은 외모로 유명했죠. 옷보다 얼굴에 시선이 집중된다는 게 바로 이런 거였을까요.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이렇게 모델을 거쳐 신인 배우가 된 그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근황을 알려왔습니다. 우선 인형같은 미모는 여전했습니다. 아니 더 예뻐진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체크 패턴 상의에 검은 머리카락에 어울리는 커다란 검은 리본을 비스듬히 단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귀여운 인형 같았죠. 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지난 달에는 더 많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우선 카페에서의 일상인듯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을 올렸는데요. 분명 그냥 카페에 앉아있는 것일텐데 화보같은 건 기분탓이겠죠? 역시 괜히 인형 미모라고 불리는 게 아닌가봅니다. 조막만한 얼굴에 꽉차는 이목구비가 선명했습니다.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또 올렸던 사진이 있는데요. 이 사진들은 아마 모델로 활동하는 중에 찍은 사진인 것으로 보입니다. 흰색 상의를 입고 찍은 모습인데요.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찍은 사진임에도 모델답게 분위기가 살았죠. 그래서인지 댓글에도 옷 정보를 궁금해하는 글들이 줄곧 달렸습니다. 역시 타고난 모델답네요.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이 사진들 역시 촬영 가서 찍은 사진으로 보이는데요. 연분홍색 오프숄더를 입고 핑크 핑크한 메이크업과 샤랄라한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셀카의 완성도 역시 얼굴? 그녀는 그녀의 인형같은 외모를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여신 앞머리까지 완벽한 조화였죠.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1월 말에는 모자를 쓴 사진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캡모자 증후군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모자를 쓰니 얼굴도 소멸직전에 너무 예뻐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외모를 이후에 브라운관에서 보게 된다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해지네요.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사실 그녀는 지난해 더 많은 종류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여행하는 듯한 사진, 바닷가에서의 사진, 그리고 웨딩 화보 등까지 다양했죠. 그리고 놀랍게도 그 사진들 모두가 너무 예뻤습니다. 보면 볼수록 보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죠.유혜원 instagram @yu__hyewon이렇게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유혜원은 그녀 나름대로 열일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열애설로 인해 받은 관심이 올해에는 플러스가 되긴 힘들 것 같아 스스로도 SNS 활동을 자제하고 있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열애설이 있었다고 해도 자신은 자신이겠죠. 아직은 주로 모델 활동 위주로 연기력을 볼 일은 거의 없었는데요. 앞으로 열심히 갈고 닦아서 신인 배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아이 낳아도 눈치 안본다, 육아휴직률 95% 자랑하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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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95%가 육아휴직 쓰는 롯데··· 2019년 1만3000여명 뽑는다3월 27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식품·관광 부문 등 40개사에서 모집서류·엘탭(L-TAB)·면접 전형 거쳐 선발롯데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한 A씨의 스펙은 화려했다. 그는 높은 어학성적, 수많은 대외활동 경험과 수상 내역으로 자기소개서를 채웠다. 서류전형 결과 발표일 그가 받은 통보는 ‘불합격’. 채용 담당자는 A씨의 이력이 직무와 관련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롯데지주 인재확보위원회 한상희 책임은 “지나치게 많은 경험을 나열하기보다는 하나의 경험을 써도 그것을 통해 배운 교훈이 무엇인지 적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지원한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키웠는지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며 “그럴듯하게 포장한 자기소개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롯데그룹 제공롯데그룹이 3월14일부터 27일까지 상반기 신입공채 일반전형 지원자를 모집한다. 식품 부문 7개사·관광 부문 5개사 등 총 40개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롯데그룹은 2019년 상·하반기 공채와 경력직 채용 등을 포함해 1만30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회사 직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이 있는 자로, 7월 입사 가능자가 모집 대상이다. 8월까지 졸업할 수 있는 재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채용전형은 서류전형을 거쳐 4월 말 롯데그룹의 조직·직무적합도 진단평가인 엘탭(L-TAB)을 본다.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면접전형을 치르고 6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롯데지주 인재확보위원회에 문의해 2019년 상반기 채용 포인트를 알아봤다.롯데그룹 채용정보 홈페이지 캡처◇서류전형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잘 써야 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뿐만 아니라 면접을 볼 때도 중요한 평가 자료”라고 말한다. 면접관들은 오직 자기소개서만 보고 지원자를 파악하고 질문을 던진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본인이 면접 때 하고 싶은 말이나 강조하고 싶은 경험·역량 등을 간결하게 적어내는 것이 중요하다.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다. 문항은 계열사와 직무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1) 지원동기: 지원동기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2) 성장과정: 성장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3) 사회활동: 학업 이외에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했던 다양한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4) 직무경험: 희망직무 준비 과정과 희망직무에 대한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기술해주세요(실패 또는 성공사례 중심으로 기술해주세요).5) 입사 후 포부: 입사 후 10년 동안의 회사생활 시나리오와 그것을 추구하는 이유를 기술해주세요.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자기소개서를 잘 쓰려면 자신의 과거를 철저하게 되짚어봐야 합니다. 내가 언제 무슨 일을 했고, 당시 내 상황과 감정이 어땠는지,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일을 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러면 기업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문항의 구체적인 사례를 찾아 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롯데는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평가하고 있다. 이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인사담당자는 인공지능을 도입했다고 평가 요소나 인재상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AI 도입으로 자기소개서 표절 검증 절차는 강화됐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기소개서를 가져다 쓰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기존 롯데그룹에 지원할 때 썼던 본인의 자기소개서는 표절 검증 대상에서 제외한다.롯데그룹 제공◇필기전형롯데그룹의 필기전형 엘탭(L-TAB, LOTTE Talent Assessment Battery)은 조직적합도진단과 직무적합도진단으로 나누어 평가한다. 조직적합도진단은 롯데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뽑기 위한 검사다. 40분 동안 265문항을 풀어야 한다. 솔직하고 일관성 있는 답변을 해야 합격률이 높아진다.직무적합도진단은 언어이해·문제해결·자료해석·언어논리(문과)/수리공간(이과) 4개 영역을 본다. 지원자는 125분 동안 135문항을 풀어야 한다. 구체적인 문항 수와 시험 시간은 언어이해(35문항) 25분, 문제해결(30문항) 30분, 자료해석(35문항) 35분, 언어논리/수리공간(35문항) 35분이다. 각 영역별 점수 비중은 동일하다.롯데그룹은 엘탭 평가에서 탈락한 지원자에게 과목별 피드백을 이메일로 보내줄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면접 불합격자에게만 피드백을 제공해왔다. 지원자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롯데는 직무수행능력과 역량만 보고 인재를 선발하는 '스펙태클' 제도를 운영한다./롯데그룹 제공◇면접전형롯데그룹은 역량면접·PT(프레젠테이션)면접·토론면접·임원면접·외국어면접 등을 본다. 이중 역량면접은 전 계열사에서 치른다. 나머지는 계열사별로 선택해서 본다. 롯데그룹은 모든 면접을 하루에 보는 ‘원스탑 면접’ 방식을 통해 지원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고 말한다.역량면접은 입사 후 지원자의 역량이 어떨지 추론하는 면접이다. 전 계열사에서 치를 뿐만 아니라 점수 비중도 가장 높다. 지원자에게 특정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묻고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 이를테면 지원자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면접관은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져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한다.면접전형에서는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한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자신의 경험을 과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써야 한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부풀리다가 면접 전형에서 들통나 탈락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전한다.토론면접 때는 문제를 주고 해결 방안을 묻는다. 이를테면 롯데건설에서는 ‘저성장 경제 국면에서 국내 건설시장 동향과 미래 대응방안을 논하라’는 식의 질문을 던진다. PT면접은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분석력·논리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회사가 속한 산업의 특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식품·관광·서비스·유통 등 트렌드에 민감한 사업분야가 많다. 면접관들이 최신 시사·경제 이슈와 회사의 사업을 연결해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임원 면접은 다대다(多對多) 방식으로 30분가량 치른다. 주로 신입사원이 갖춰야 할 인성·태도·소양 등을 평가한다. 그룹의 문화를 빨리 받아들이고 조직에 어울릴 수 있는지 본다.인사담당자는 기억에 남는 면접 사례로 빨간색 구두끈을 매고 온 지원자를 꼽았다. “롯데면세점 임원면접 때 지원자가 빨간색 구두끈을 매고 왔어요. 한 임원이 구두끈이 특이하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롯데면세점의 상징 색깔인 빨간색에 맞춰 구두끈을 골라봤습니다’라고 답했어요. 참신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개성 표현이 좋게 받아들여졌는지, 그 지원자는 현재 롯데면세점 상품부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롯데그룹은 남성 육아휴직자 대상으로 '대디스쿨'을 운영한다./롯데그룹 제공◇연봉과 복리후생롯데의 신입사원 초봉은 계열사 및 산업군마다 다르다. 롯데케미칼 대졸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4400만원(크레딧잡 기준). 롯데건설 3844만원·롯데칠성음료 3800만원 등이다. 평균 연봉은 롯데케미칼이 95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또 롯데제과 4264만원·롯데호텔 4161만원 등으로 나타난다. 롯데자산개발의 평균임금은 5842만원으로 알려졌다.상여금, 보너스 등은 계열사별로 자율적으로 정해 지급한다. 다만 각 계열사별 할인 제도를 한 곳에 모은 ‘롯데 패밀리 W 카드’는 모든 임직원에게 발급해준다. 이 밖에도 정기 건강검진, 학자금 지원 제도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있다.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에 합격한 직원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2017년 롯데는 기존 1년이었던 여성 육아휴직 기간을 최장 2년까지 늘렸다. 롯데는 2012년 자동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다. 출산한 여성 직원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육아휴직을 쓰는 여성 직원 비율은 2012년 60%에서 지금은 95%를 넘을 정도라고 한다.롯데그룹에서 일하는 남성 직원도 육아휴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는 2017년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했다. 배우자가 아이를 낳으면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휴직해야 한다. 직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휴직 첫 달은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준다. 통상임금 보전 정책은 지난 1월부터 여성 육아휴직자에게도 적용하고 있다.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등 일부 계열사에서는 ‘수능 D-100일 휴직 제도’도 운영한다.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이 최대 100일까지 휴직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이 외에도 전 계열사에서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출근은 오전 8시, 퇴근은 오후 5시부터 각각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이 입사가이드는 롯데지주 홍보팀 이경수 책임(atheist82@lotte.net)이 도와주셨습니다.글 CCBB 송영조시시비비랩
제가 젊은 여성들 롤모델, 빚없는 80억 초대박 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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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친근하고 능력 있는 언니, 26세 사업가 하늘 씨웹툰 ‘외모지상주의’ 실제 모델 직접 모델로 나선 속옷쇼핑몰 ‘하늘하늘’로 대박 ‘늘웨어’에 이어 화장품 ‘피치씨’도 폭발적 반응   속옷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쇼핑몰 ‘하늘하늘’ 대표, 71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 크리에이터, 휴대전화 갤럭시 S10, 구강 청결제 리스테린, 패션브랜드 TBJ의 광고모델….   만 26세 하늘 씨가 하는 일들이다. 그를 서울 송파대로 ‘하늘하늘’ 사무실에서 만났다. 하늘은 예명이 아니라 본명으로 성이 ‘하’, 이름이 ‘늘’이다. ‘늘 밝고 행복하게 살라’는 뜻에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한다.   하늘 대표가 만 20세였던 2013년에 시작한 ‘하늘하늘’은 매년 무섭게 성장했다. 4년 후인 2017년엔 매출 40억 대를 기록하더니, 지난해 급성장해 연매출이 두 배 늘었다. 2018년 5월과 6월에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피치씨(PEACH C)’와 자체 속옷 브랜드 ‘늘웨어’가 폭발적 반응을 얻은 덕분이다. 두 브랜드 모두 한 달도 되지 않아 재고가 바닥나는 바람에 생산량을 늘렸고, 2018년 11월에는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피치씨’는 헬스&뷰티 스토어인 롭스, 랄라블라에 입점해 250여 전국 매장에서도 판매중이다.그를 보며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라는 학생들이 많다. / 하늘 제공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하늘하늘’은 급성장하는 회사지만 투자받은 적도 없고, 부채도 없다.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해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고 키워왔다고 한다. “내 브랜드로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게 꿈이었는데, 지난해에 모두 이루었어요”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사업가로서의 내공과 강단이 느껴졌다.   하늘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얼짱으로 유명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이 주목받으면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쇼핑몰 모델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해 더 유명해졌다. 인기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박하늘’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그는 유튜브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밝고 친근한 미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6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는 18만 명에 이른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하늘 대표의 일상을 접하는 10대와 20대 여성들은 그를 ‘예쁘고 친근하면서 능력 있는 언니’로 선망한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사들이는 소비자층이 바로 그들이다. ‘언니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이 소비로 이어지는 셈이다.   하늘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는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에 먼저 눈길이 갔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단단한 내면이 느껴졌다.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버젓한 규모로 키워놓았기에 ‘부모님이나 다른 어른의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짐작했지만, 아니었다. 부모님께 손을 벌린 적이 없고, 자본금도 모델 일을 하면서 마련했다고 한다. 부모님은 대학에 진학하라고 권했지만 그는 대학 대신 사업을 선택했다.미국서 고등학교, 대학은 No!   “어릴 때부터 옷이나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어요. 예쁘게 꾸민 내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게 좋았죠. 부모님을 설득해서 미국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한국에 계시고, 저 혼자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혼자 결정하고 책임져야 했기에 자립심과 독립심이 커진 것 같습니다.”   그는 방학 때마다 한국에 와서 모델 일을 했다. 다양한 쇼핑몰의 모델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쇼핑몰을 시작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일을 미루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미국에서 갖가지 디자인의 속옷을 보았기 때문에 ‘속옷 쇼핑몰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제가 모델이 되어 속옷을 어떻게 보여줄지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이 사업은 되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우리 몸과 가장 가까운 게 속옷이니 편안하고 친근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속옷 '하늘하늘'에 이어 일상복 '늘웨어'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하늘 제공사업 구상을 이야기하자 주변에서는 대부분 반대했다. ‘포화 상태인 쇼핑몰에서 속옷이 팔릴까’ ‘시집은 어떻게 갈래’ 걱정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꿋꿋이 밀고 나갔다. 동대문시장에 가보니 속옷이 예상보다 훨씬 다양했고, 질도 좋았다. 나이든 상인들은 어린 그를 손녀처럼 예뻐하면서 보듬어 주었다.   그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직접 입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속옷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거의 없었다. ‘하늘하늘’이 성공하면서 속옷 쇼핑몰이 많아졌다면서 그는 “동대문 상인들과 제가 함께 성장한 것 같아 보람을 느껴요”라고 했다.   쇼핑몰 운영 초기에 그는 모델, 고객 관리와 홈페이지 관리, 제품포장 등의 일을 거의 혼자 했다. 자취방에 돌아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 저녁 7시면 사무실 난방이 꺼져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을 켜놓고 버티다 새벽 1시에 동대문시장으로 가곤 했다. 2~3년쯤 지나자 인기 제품들이 생겨나고, 직원도 하나둘 늘었다. 자체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도 이뤘다. 규모가 계속 커져 6년 동안 사무실을 6번 옮겼다고 한다. 유튜브 구독자와 함께 만드는 브랜드  그 과정에서 사업 영역도 확장했다. 단순히 속옷쇼핑몰을 넘어 보정속옷 자체브랜드 ‘늘웨어’와 화장품 브랜드 ‘피치씨’도 론칭했다.   “제가 직접 모델을 하면서 수천가지 속옷을 입어봤어요. ‘이런 점은 개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메모해놓았다가 제품개발에 활용했죠. 편안하면서도 몸매가 자연스럽게 돋보이는 속옷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속옷 디자인을 따로 공부하고, 전문 디자이너의 도움도 받으면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매일 편안하게 입는 옷’이라는 의미에서 ‘늘웨어’라고 이름 붙였어요. 여성의 몸은 생리주기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가슴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피치씨’에도 자신의 취향을 담았다. 복숭아처럼 싱그러운 20대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2017년 5월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오늘의 하늘’을 시작하면서 ‘피치씨’ 브랜드도 준비했다. ‘피치씨’는 ‘오늘의 하늘’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브랜드라고 한다. “처음부터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어요. 구독자들이 ‘언니, 이렇게 화장하면 더 예쁠 것 같아요’라고 조언해줄 정도였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론칭 과정을 지켜본 팔로워들은 피치씨가 출시되자마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늘의 하늘’은 영어 자막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구독하고 있다. 피치씨가 나오자 세계 곳곳에서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한다.지난 5월에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 '피치씨(PEACH C)' 모델로 직접 나선 하늘 대표. / 하늘 제공30명 직원 모두 20대 SNS 인플루언서가 된 인기 비결을 묻자 그는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정말 솔직하게 보여드리거든요. 솔직한데다 밝고 긍정적이어서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책임감’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언급했다. 30명 직원을 책임지는 회사 대표로서 책임감, 자신을 롤 모델로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이다.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빠진 부분이 없을까’ 싶어 찬찬히 챙기고 있어요. 회계, 세무, 법무, 인사관리와 직원복지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직원은 모두 20대입니다. 의욕이 넘치고 생기발랄하게 일하죠. 저를 롤 모델로 삼는다는 여성들에게는 성실하게, 열심히 살면서 잘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양한 일을 하는 만큼 수입도 많을 것 같다고 묻자, 그는 그렇다고 긍정하며 “올해부터 ‘하늘하늘’ 대표의 월급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한다. 재투자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유튜브 채널의 광고수익 중 일부는 우리나라 어린이를 돕는 일에, ‘하늘하늘’의 수익 중 일부는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다.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자리 잡은 비결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빨리 찾을 수 있었고, 부모님이 그런 저를 믿어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글 CCBB 이선주시시비비랩
클럽에서 디제잉하는 이 50대 남성,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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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부사장님은 퇴근 후 왜 클럽에 갔나?상사란 어려운 존재다. 이들은 업무지시를 내리고 성과를 평가한다. 파워도 막강하다. 경영진이 누구인지에 따라 직장 생활이 달라진다.경영진 만족도가 직장생활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플래닛근로자의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1위가 ‘경영진 만족도’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잡플래닛은 지난 3년(2016년~2018년)간 261만374건의 기업 평가 정보를 분석했다. 높은 연봉이나 좋은 복지보다 경영진 만족도가 더 중요했다. 2위는 사내 문화 만족도였다. 두 가지 항목은 회사 비전과 조직 분위기를 만드는데 결정적이다.고압적이고 권위적인 기존 상사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경영진들이 있다. 클럽에서 DJ 공연을 펼치고 직접 커피를 내린다. 조직 문화를 즐겁게 만들기 위해서다. 경영진들이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어떻게 하는지 알아봤다.◇앞치마 두르고 커피 서빙하는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는 다정다감한 리더로 유명하다. 그는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약 30년간 삼성과 신세계그룹에 있었다. 2007년 12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4대 대표이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1999년 7월 이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스타벅스는 한국에 진출한지 벌써 20년째다. 스타벅스 관계자들은 이석구 대표가 경영을 맡은 뒤 회사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매장 수가 증가하고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로 대표의 리더십을 꼽는다.2010년 4월 스타벅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을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석구 대표가 직접 개인용 컵을 가져온 고객들에게 드립 커피를 무료로 나눠줬다./조선DB이 대표는 직원에게 직접 칭찬 편지를 써줄 정도로 섬세하고 꼼꼼한 성격이다. 새롭게 여는 매장은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반드시 오픈 당일 찾아가서 격려한다. 그렇게 전국 매장을 다니다 일손이 부족하면 바로 앞치마를 두른다. 대표가 커피를 내리는 일은 물론 설거지·청소도 마다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문제점을 발견하면 본사로 돌아온 다음 조치를 취한다. 바로 문제를 지적하면 담당 매니저가 직원을 혼낼까 봐 우려하는 마음에서다. 본사에서 고객 팀장이나 지역 매니저를 불러 귀띔하는 식으로 소통한다. 그리고 문제를 모든 매장과 공유한다. 특정 매장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해도 이 점을 전 매장과 공유해야 한다는 철칙이 있다.출처 인크루트스타벅스는 아르바이트생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1위 기업이다. 지난 1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939명을 대상으로 ‘2019프랜차이즈 알바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아르바이트하고 싶은 브랜드 1위로 스타벅스가 43.3%를 차지했다. 다음은 CJ올리브영(37.8%), 정관장(4.5%), 이디야(4.3%), GS25(3.1%) 순이었다.◇”나를 대표라고 불러라” LG구광모 회장구광모 회장은 분기별로 최고 경영진과 임원 400명과 함께하는 임원 세미나를 지난 1월 없앴다.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각 그룹 회장이 나와 현안을 전하는 형식적인 자리였다. 그러나 CEO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듣는 시간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회장이 직접 나서서 세미나를 없앤 것이다. 대신 월별로 100명 미만 모이는 포럼을 만들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 오른쪽부터)./조선DB또 그는 ‘회장님’ 대신 ‘대표’로 호칭을 변경했다. 2018년 6월 취임 때 직원들에게 직접 부탁했다. 회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전문 경영인들처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미다.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구회장의 리더십을 판단하긴 어렵다. 그러나 LG그룹은 최근 국내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세계 최고의 고용주’ 명단에 LG그룹을 꼽았다. 삼성전자(76위)를 포함한 총 9개 기업이 명단에 있었다. LG전자는 352위였다. LG그룹은 포브스가 2017년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을 조사해 발표한 ‘최고의 직장’ 명단에서 10위에 들기도 했다.◇DJ ‘쿠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이상국 부사장클럽에서 DJ 공연을 선보이는 이상국 부사장./메르세데스 벤츠 제공이상국(50)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퇴근 후 ‘클럽DJ’로 돌변한다. 그는 2016년 사내 체육대회에서 공연을 기획하면서 디제잉을 처음 접했다. 20살 어린 신입 직원에게 디제잉을 배웠다고 한다. 원래 1993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할 정도로 음악적 열정이 넘쳤던 그였다. 그렇게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DJ 기술을 익혀나갔다. 지난 3년간 사내외 행사에서 디제잉 공연을 도맡았다. 50대에 접어든 그가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있는 DJ음악을 배운 이유는 사내 소통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직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30대 초반이다. 젊은 층들과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리더이고 싶었다"라고 했다. 음악 공연 덕분에 직원들과의 거리는 한층 가까워졌다. 이상국 부사장의 또 다른 별명은 이름 마지막 ‘국’자를 딴 ‘DJ쿠키’다.이에 직원들은 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출처·잡플래닛)라고 평했다. 사내 분위기가 젊고 활력이 있다는 말도 있었다. “상하관계가 거의 없다”는 글도 있었다. 사내 문화는 5점 만점에 4.3점으로 높은 편이다. 글 CCBB 김지아시시비비랩
외국인들이 깜짝 놀란다는 한국에만 있는 특이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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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hutterstock, 이투데이"화장실을 갈 때 돈을 내야 한다고?" "껌을 씹으면 벌금이라니" 외국에 나가면 흔히들 겪는 문화충격. 다들 한 번쯤 겪어보시지 않았나요? 마찬가지로 한국에도 외국인들이 깜짝 놀란다는 특이한 문화들이 있는데요. 외국에는 없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대중교통에서 흔히 보이는 핑크색 좌석, 한국에만…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뉴스줌요즘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한두 자리씩 핑크색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임산부 제도는 서울시가 2013년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 보호 차원에서 도입한 제도에요. 외국에는 없는 만큼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한 외국인들은 모르고 앉았다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실제로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스페인 관광객들이 모르고 앉아 당황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임산부만을 위한 좌석이 있다니 너무 좋은 제도다"라고 하기도 했죠.이렇게 많이 타도 이 요금이라니!출처:이데일리,해외문화홍보원외국에 비해 깔끔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국의 대중교통. 그중에서도 외국인들은 환승 제도에 놀란다고 하는데요. 같은 종류의 대중교통뿐 아니라 버스에서 지하철을 타도 환승 제도가 적용됩니다. 10km 이내라면 기본요금으로 다양한 대중교통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뚜벅이 여행을 즐기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제도라고 해요.한국 사람들만 알아듣는 "전세에요? 매매에요?"출처:shutterstock보통 전세금을 집주인에게 맡겨두고 다른 비용 없이 집을 빌려 쓰는 개념인 전세 제도는 한국에만 있는 부동산 제도인데요. 보통 외국에선 '렌트'를 해 매달 월세를 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한 미국 방송에선 '29만 불 현금이 있으면 매달 내는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라며 한국의 전세 제도를 소개하기도 했죠. 부동산에서 흔히 사용하는 전세 제도가 한국에만 있었다니, 놀랍지 않나요?여긴 밖인데, 어떻게 배달이 가능해?출처:mbc연예, 중앙일보한국의 배달 문화는 이미 유명한데요. ‘우버이츠’, ‘아마존 프레시’ 등 외국에도 음식을 배달해주는 업체들이 있지만 이들은 배달대행 개념의 서비스일 뿐 배달 중개업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강, 바닷가 등 야외에서도 정확하게 배달을 받는 문화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해요. 보통은 집으로의 배달만 생각하는 그들에게 이런 문화는 얼른 그들의 나라로 들여와야 하는 문화라며 아주 큰 반응을 보인답니다. 유튜버 영국남자에 출연한 한 영국인 신부는 한강에서 피자를 배달시킨 후 "나만의 식당에 앉아 식사하는 느낌"이라며 극찬하기도 했어요.빙수·팝콘까지 배달되는 배달 공화국출처:시사워크,조세일보외국인들이 어느 장소로든 배달되는 것만큼 놀라는 게 배달되는 음식들의 종류라고 해요. 외국에서는 보통 피자나 치킨 윙 정도가 배달 가능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선 면류, 식사류, 햄버거 딜리버리를 넘어서 이젠 디저트류와 커피까지 배달이 가능하니 외국인들뿐 아니라 한국인도 놀랄만한 배달 문화인 듯하네요.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출처:sbs뉴스,영국남자,디디치킨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어 하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치맥, 한국식 치킨과 맥주입니다. 특히 양념치킨이나 마늘치킨 등 외국에선 접하기 힘든 한국식 치킨 종류가 인기가 높아요. 보통 외국에선 양념을 묻힌 치킨보단 프라이드치킨을 많이 판매하기 때문인데요.'치맥 투어'라는 관광 코스가 생길 정도로 한국식 치킨은 외국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술 마셔도 내 차로 집까지 갈 수 있어출처:서울신문,shutterstock회식 문화와 술자리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문화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대리운전은 일본과 한국을 제외하고 보기 힘든 문화입니다. 보통 저녁 7~8시면 문을 닫는 외국의 가게들과 달리 한국은 24시간 운영하는 업소들이 많아 밤 문화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 홍대 등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많은데요. 그들은 같이 술을 마시고도 대리기사를 불러 집을 가는 한국인들을 보고 많이 놀라는데요. 외국에선 대리기사가 아닌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고 해요.외국에서 Idh 드링크로 인기 터진다는 이 음료출처:오펀과음 후 다음날 꼭 찾게 되는 숙취해소 음료. 그중에서도 갈아만든 배는 한국 기업 해태가 처음 출시해 23년째 인기를 얻는 음료입니다. 외국에선 숙취 해소 음료의 개념이 잘 없는데요. 세계적인 패션잡지 'GQ'에서 소개된 갈아만든 배는 제품 글씨체 덕분에 'ldh' 드링크라고 불린다고 해요. 이 음료는 호주 연방과학 연구기구의 연구 결과 실제로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외국인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자주 음주 가무를 즐기는 한국인들의 문화 때문에 생긴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화장지? 엉덩이 닦을 때 쓰는 거 아냐?출처:youtube KOREAN BROS한국 음식의 엄청난 가짓 수의 반찬에 놀라기 전 외국인들이 한국 식당에서 의아해 하는 것도 있습니다. 몇몇 가게들의 화장지 사용 때문인데요. 티슈가 아닌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하는 식당에서 외국인들은 '왜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가 여기 있지?'라는 생각을 한다고 해요. 실제로 외국에선 두루마리 휴지를 화장실용, 티슈나 냅킨을 식탁용 휴지라는 개념이 있어 의문을 갖게 되는 듯합니다. 벨을 누르면 사람이 온다고?출처:playbrain, shutterstock외국인들이 본인들의 나라에 가고 싶어 하는 물건 중 하나가 호출 벨, 진동벨인데요. 보통 식당에서 직접 손을 들어 직원을 부르는 외국 문화와 달리 벨을 누르면 직원이 달려오는 모습에 문화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또, 외국에서는 손님에게 번호를 부여하고 번호를 부르거나 직원이 일일이 손님을 다 외워 직접 가져다주는 시스템이 흔한데요. 그래서 한국 카페에서 음료를 시킨 후 진동벨이 울리면 가지러 가는 시스템을 보고 너무 좋다며 감동을 받는다고 하네요.출처: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이렇게 외국인들이 놀라는 한국에만 있는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처음엔 놀라지만 나중엔 익숙해져 한국 문화를 사랑하게 되는 외국인들이 많아지고 있죠. 그들에게도, 한국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을 좋은 문화들이 더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30평대 아파트 vs 9평 원룸, 똑같은 월세 50만원인 두 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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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웹툰 작가 기안 84의 훈남 아티스트 친구, 김충재 씨가 집을 구하는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는 '어느 정도 금액을 예상하냐'는 공인중개사의 질문에 "60만 원 같은 50만 원 월세"를 찾는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는데요. 다방한 달에 50만 원이라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원하는 조건을 갖춘 집을 구하는 건 꽤나 어려운 일로 보였습니다. 공간은 충분하지만 빛이 들어오지 않거나, 뷰는 좋지만 단열이 잘되지 않고 화장실이 집 밖에 있는 등 몇 가지 단점들은 감수해야 했죠. 대체 서울 집세는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서울과 수도권 특정 지역을 벗어나면 같은 금액으로 조금 더 살 만한 집을 구할 수 있는 걸까요? 서울의 살인적인 월세머니투데이부동산 플랫폼 업체인 '다방'에 따르면 2018년 12월 기준으로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33㎡ 이하)의 평균 집세는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54만 원이라고 합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멀더라도 통학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원룸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이 이 정도 금액이죠. 대학가 원룸을 벗어나, 강남 지역에 직장을 둔 1인 가구 직장인들이 거주를 희망하는 서초구, 강남구로 시선을 돌리면 평균 월세는 훌쩍 뛰어오릅니다. 서초구의 33㎡ 이하 원룸은 68만 원, 같은 면적의 강남구 원룸은 평균 59만 원의 월세를 기록했죠.  네이버 부동산이에 비해 지방 도시들의 월세는 훨씬 저렴합니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광역시에서도 보증금 300만 원에 월세 35~40만 원 선의 원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지하철역 접근성, 내부 시설 등은 오히려 서울의 원룸보다 훌륭한 곳도 많았습니다. 서울 원룸 월세면 지방에서는?전 세계 어딜 가나 수도의 집세는 지방에 비해 비싸니, 이 정도 같은 조건의 원룸에서 이 정도의 월세 차이는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그럼 비교 대상을 가격에서 주거 환경 자체로 바꾸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서울에서 33㎡ 이하의 원룸에 거주할 수 있는 돈을 가지고 지방 도시로 이동한다면 우리는 과연 몇 평짜리 집에 살 수 있는 걸까요?네이버 부동산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하고 있는 한 브랜드 아파트의 임대료는 보증금 천만 원에 월세 40만 원으로, 서울 대학가 원룸의 평균 집세에도 못 미칩니다. 공급 면적 110㎡에 전용면적 84㎡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훨씬 넓은 데다 거실 하나에 침실 세 개, 발코니까지 곳곳에 딸려 있어 공간 활용도도 훨씬 높죠. 물론 대구, 광주 등 규모가 큰 도시들로 갈수록 같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아파트의 면적은 60~70㎡ 선으로 줄어들지만, 이 역시 서울의 두 배 면적에 해당합니다. 매매는 어떨까?KB국민은행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주택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중형(전용 면적 62.8~95,9㎡)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6억 9,798만 원입니다. 위에 예로 든 안동시의 중형 브랜드 아파트의 최근 매매 실거래가는 2억 2,900만 원으로, 서울 중형 아파트 매매가 평균의 3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같은 면적의 같은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4배 수준으로 더욱 크게 벌어집니다. 연합뉴스반면 안동의 브랜드 아파트 매매가로 구입할 수 있는 서울의 집은 원룸 형태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서울 외곽의 빌라로 줄어드는데요. 월세든 매매든, 서울 원룸 가격=지방 소도시 아파트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맞겠네요. 어디에 사는 게 이득일까?뉴시스같은 집세를 가지고 누릴 수 있는 주거 공간의 질이 이렇게 다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국민의 1/5이 서울에서 거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가장 큰 이유로는 서울에 양질의 일자리가 몰려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겁니다. 대기업 본사 등 대규모 고용이 가능한 기업들은 거의 서울 혹은 수도권에 자리를 잡고 있죠. 지방 도시에서 아직 수요가 없는 신종 사업 등을 벌이기에도 서울이 용이합니다. 일자리가 많다는 점이 사람을 불러들이고, 사람이 많기에 시작될 수 있는 일들도 많은 것이죠.  instagram@hyemin_joo교통, 교육, 문화적 인프라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국은 특히 모든 자원이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편인데요. 공연이나 전시 등 각종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려면 차비와 시간을 들여 상경하는 수밖에 없죠. 건강·생명과 직결되는 병원 문제도 심각합니다.한 예로, 한국에서 아이를 낳다가 숨지는 산모는 출생아 10만 명당 11.5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을 5명 정도 웃도는 수준인데요. 이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의 출생아 10만 명당 산모 사망 건수는 3.2명인데 비해 제주와 경북은 각각 16.7명과 16.2명을 기록했죠. 강원도의 산모 사망률은 무려 32명으로 서울의 10배에 달합니다. 지방 소재 산부인과도, 산부인과 전문의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상황이죠. 다우미디어센터반면 서울에는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많은 만큼 생활비가 많이 듭니다. 게다가 문화적 인프라가 많다는 말은 곧 '돈 쓸 데'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모든 것을 금전적 가치로만 환산하기도 어렵습니다. 지방 소도시에서 성장한 사람은 서울에 나가 보다 자유롭게 살며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망의 가치를 20만 원 정도 추가로 들어가는 월세보다 더 높게 평가할 수도 있겠죠. 뉴스토마토최근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175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세와 중앙정부 사업의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등 교육 인프라를 지방에 확충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다방각 지방 소재의·약학계열 대학,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선발 비율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죠. 탈집중을 위한 정부의 이런 노력이 서울과 지방의 집값에는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앞으로 5년 후의 상황이 궁금해지네요.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일본인들이 직접 뽑은 미녀 연예인 1, 2위 다투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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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Satomi_Gallery여러분은 일본 연예인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혹시 '꽃보다 남자'에서 멈춰있지는 않으신가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대세 연예인은 존재하죠. 최근 얼굴로 일본 연예계를 주름 잡고 놓아 주지 않는 '영원한 대세' 배우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글에선 SNS 투표와 여러 잡지사의 선정을 바탕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키타가와 케이코스타더스트 프로모션키타가와 케이코는 일본에서 '아름다운 여배우 랭킹'을 하면 늘 1, 2위를 다투는 배우입니다. 일본인이 사랑하는 얼굴이라는 타이틀이 과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2003년 잡지 'Seventeen'으로 연예계에 데뷔하였고, 이후로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배우 생활을 하게 됩니다.KOSÉ CF그녀는 일본의 가수이자 탤런트인 DAIGO와 결혼하였는데요. 워낙 인기가 많았기에 인기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한결 여유 있는 모습에 오히려 인기가 더 올랐다고 합니다. 덕분에 앞으로도 그녀의 활발한 활동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2. 아라가키 유이16차 CF / with아라가키 유이 또한 랭킹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우입니다.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은 환한 미소와 밝은 분위기인데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것 같은 순수함과 청량함은 팬들이 꼽는 그녀의 매력 중 일부입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그녀는 드라마 '리갈 하이 1, 2',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에 출연하면서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습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라는 OST였던 '恋'가 한국에서도 알려졌고, '리갈 하이' 시리즈는 최근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방영된 적이 있었죠. '리갈 하이'에서는 역할에 맞게 망가지는 것을 불사하며 연기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3. 이시하라 사토미biteki이시하라 사토미는 2003년에는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비롯하여 지금까지도 많은 상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입니다. 그녀는 특히 드라마에서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너는 펫'을 데뷔작으로, '실연 쇼콜라티에',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결 코노 에츠코' 등의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언내추럴' / guzome특히 이시하라 사토미가 작년에 주연으로 출연한 '언내추럴'은 법의학자라는 독특한 역할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화제였는데요. 드라마의 OST가 한국에서도 유명한 요네즈 켄시의 'Lemon'이었기에 더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4. 사사키 노조미instagram @nozomisasaki_official사사키 노조미는 만 17세 무렵에 아르바이트를 하다 캐스팅 당해 잡지 사진을 찍은 것을 계기로 데뷔하였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녀의 CF가 늘 화제인데요. 깨끗한 인상 덕분에 CF에서도 유달리 예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instagram @nozomisasaki_official게다가 사사키 노조미는 2010에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의 상위권에도 든 적이 있을 정도의 배우입니다. 그런 그녀도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였는데요. 상대는 일본 탑 개그맨 콤비 '안잣슈'의 와타베 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둘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축하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5. 히로세 스즈instagram @suzu.hirose.official히로세 스즈는 귀여운 이목구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2 년 잡지 'Seventeen'의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고, 그와 동시에 다양한 CF와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에서는 연기도 높게 평가받아 신인상을 타기도 했죠.'써니:강한 마음, 강한 사랑'2011년에 개봉한 영화 '써니'를 기억하시나요? 부모님 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주며 큰 흥행을 이끌었던 영화입니다. 이런 '써니'가 작년, 히로세 스즈 주연으로 일본에서 '써니:강한 마음, 강한 사랑'으로 리메이크 개봉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인 만큼 반가운 기분이 들죠. 원작이 좋았던 만큼 일본에서도 아주 좋은 반응이었다고 합니다.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정속주행 중 후진기어를 넣으면 발생하는 놀라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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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인터넷 게시판에 “주행 중 실수로 후진기어를 넣어 버렸습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곤 한다. 이 실수로 인해 변속기 손상 가능성 여부를 묻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대해 주행 중에 후진기어를 넣었다면 다른 차를 알아봐라 등 부정적인 댓글도 다수 달린다. 정말로 정속주행 중 후진기어를 넣으면 차량에 많은 무리가 가는 것일까? 혹시 사고라도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부터 만일의 사태에 앞서 주행 중 후진기어를 넣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실 주행하다가 갑자기 후진기어를 넣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운전자라면 한 번쯤은 궁금해할만한 사항이다. 하지만 직접 실험해보기에는 여러 두려움이 앞서 그저 궁금증으로 남겨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갑자기 차량이 멈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차의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운전자들의 이와 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실험을 해보았다. 정속주행 중 후진기어를 넣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고 차량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충분히 실수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미리 알아두면 만약의 사태에 지나치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시속 60km로 주행 중에 바로 후진 기어를 넣어 보았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놀랍게도 후진기어를 넣는다고 해서 바로 차량이 후진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이 중립상태로 유지되며 속도가 저하될 뿐이었다. 차가 잠시 덜컹거리고 계속 나아갔다. 이 상태에서는 액셀을 밟아도 속도는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즉, 기어는 후진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차량은 중립상태가 된 것이다. 혹은 시동이 꺼지면서 중립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는 차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때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오게 되고 이 상태로 다시 D로 기어를 변경하고 악셀을 밟아도 차는 움직이지 않았다. 이 역시 후진 기어를 넣자 후방카메라가 켜진 것으로 보아 차량에 기어입력은 후진으로 되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그렇다면 저속으로 주행 중에 후진기어를 넣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시속 60km로 주행할 때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시속 30km로 주행하다가 후진기어를 넣어보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역시나 저속주행 중에도 차가 중립상태를 유지하며 속도가 저하되었다 자동차 전문가에 따르면, 차량 주행 중에 후진기어를 넣어도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후진기어가 작동하지 않도록 자동차는 제작되어 있다고 한다.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이다.즉, 주행 중 기어를 후진으로 조작해도 실제 미션은 후진에 물리지 않는다. 정지되어야 후진 기어가 작동한다. 이런 장치가 되어있지 않았다면 지금보다도 사고 위험성이 훨씬 커졌을 것이다. 그리고 다행히, 한두번의 위와 같은 실수로 변속기가 손상될 우려도 크지 않다고 한다글 CCBB 오토앤군사시시비비랩
“일 그만하시고 쉬세요”…나라별 정년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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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었으니 일 그만하세요” 나라별 퇴직 시기는?대한민국은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다. 2000년 76세였던 평균 수명은 2015년 82.6세를 기록했다. 2017년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중 14% 이상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2017년 1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노인 200여 명이 긴 줄을 서고 있다. 교회에서 나눠주는 1000원 지폐를 받기 위해서다. 대부분 경제 활동이 불가능한 독거 노인들이다./조선DB의학이 발전하면서 평균수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살아있는 한 그 누구도 경제적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래 산 만큼 더 일해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회에는 정년이라는 개념이 있다. 국가에서 일을 그만두도록 정한 나이다. 그런데 이 제한선이 다 다르다. 다른 나라에서는 사람이 언제까지 일할 수 있다고 보고 있을까. 나라별 정년 제도를 살펴봤다. ◇한국은 세 명 중 두 명 “72세까지 일하고 싶다”유엔 등 국제기구는 총 인구에서 노인이 20% 이상을 차지하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한다. 학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2026년에 초고령 사회에 들어설 것으로 본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걱정도 커지고 있다. 고령화로 나타나는 경기 침체가 대표적이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만 15~65세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다. 2016년 방송한 tvN'디어마이프렌즈'는 노년의 삶을 그려낸 드라마다./tvN '디어마이프렌즈'공식홈페이지고령사회를 맞아 생산가능인구를 다시 정의해야한다는 의견이 있다. 정년 지난 노인도 적극적으로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그러나 이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정년제도가 대표적인 걸림돌이다. 우리나라는 예외가 없는 한 60세 이상이면 직장에서 나와야 한다. 2017년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60세를 일반적인 정년으로 봤다.이에 정년을 연장하자는 논의가 활발하다. 지난 2월 대법원은 손해배상 기준인 일반육체노동자 가동연한을 65세로 올리는 판결을 내렸다. 한 사람이 평생 일할 수 있는 나이를 기존 60세에서 65세까지로 본 것이다. 전문가들은 법조계가 정년을 연장하자는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했다.2019년 2월 21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육체노동자 노동가동연령 65세로 상향' 문제로 상고심이 열렸다.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법관들이 법정에서 재판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조선DB◇일본 우리보다 먼저 60세를 정년으로·중국은 정년 연장에 95%가 '반대'일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초고령화사회에 들어선 나라다. 2006년 노인 인구가 총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를 대비해 일본은 이미 우리보다 20년 앞선 1994년에 정년을 60세로 하는 법을 만들었다. 2013년엔 근로자가 원하면 65세까지 일할 수 있는 고용안정법이 생겼다. 최근에는 이를 더 늘리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정년을 70세로 늘리는 공약을 추진 중이다.이런 정부 방침에 맞춰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노년층 채용에 나섰다. 시즈오카 이와타시에 있는 파이프 가공회사 ‘고겐 공업’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의 직원 270명 중 76명은 65세 이상 노인이다. 직원 세 명 중 한 명이 노년층인 셈이다. 1980년대 말부터 노인을 고용해왔던 이 회사에서는 60세 넘는 직원들이 원하면 계속 일할 수 있다. 최고령 사원은 89세다.도쿄에 위치한 '주문이 틀리는 요리점'(注文をまちがえる料理店). 이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 사람은 노인이다. 자주 까먹고 헷갈려해 주문한 메뉴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 실수를 이해해 주는 게 식당 컨셉이다./주문이 틀리는 요리점 공식 홈페이지아예 60세 이상만 뽑는 회사도 있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있는 ‘마이스터60’은 60세 이상 노인만 고용하는 파견회사다. 2018년 3월 기준 이 회사에 등록한 구직자는 9023명이다. 평균연령은 65.4세로 나타났다.중국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일본과 조금 다르다. 일단 남녀 간 퇴직연령이 다르다. 국가 법정기업(국가가 법적으로 인정한 기업)의 경우 남자는 60세, 여자는 일반근로자인 경우 50세, 간부라면 55세까지 일할 수 있다. 광산 등 특이 환경에서 일하는 남성 근로자는 55세에 퇴직한다. 지난해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馬雲)회장이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나이 만 54세였다./조선DB중국도 빠르게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2월 중국의 60세 인구가 2억4000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7.3%에 달한다. 2050년에는 노인이 4억8700만명(전체 인구의 34.9%) 으로 늘어날 것으로 중국 관영 통신은 내다봤다.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이라는 뜻이다.자연스럽게 정년 연령을 늘리자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반대 여론이 컸다. 2018년 2월 중국청년보 여론조사에서 조사대상자 2만5000명 중 95%는 “정년 연장에 반대한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 일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심각한 청년 실업 문제도 정년 연장을 반대한 이유다.5.1%에 육박한 중국 도심 실업률./출처 commsec2018년 7월 기준 중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5.1%였다. 해마다 700만명 넘는 대졸자가 쏟아지지만 성장률이 떨어져 실업률이 늘고 있다. 일자리를 둘러싸고 세대 간 갈등이 크다.◇미국·영국은 “고용에 차별 없어야”···독일은 정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미국은 고용에 차별을 두는 것을 막기 위해 정년 제도가 없다. 처음부터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67년 정년을 65세로 정한 다음 1978년에 70세로 올렸다. 그리고 1986년 정년제를 없앴다. 일할 수 있는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도 미국 기업은 나이를 이유로 노동자를 해고할 수 없다.영국도 미국과 비슷하다. 2011년 전까진 법정 정년이 65세였다. 그러나 2011년에 나이 차별을 막기 위해 이를 없앴다. 경찰 등 육체적 한계가 있는 특정 직업군에서만 예외적으로 정년을 허용하고 있을 뿐이다.2015년에 개봉한 영화 '인턴'은 70세 노인이 30대 여성이 창업한 회사의 인턴으로 일하는 내용을 담았다./네이버 영화독일은 현재 65세까지 일할 수 있다. 앞으로 2029년까지 67세로 연장할 계획이다.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한 이유로 근로자가 은퇴를 나중에 해야 국가가 부담하는 연금이나 수당 등을 덜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송인한 교수는 “단순한 정년 연장 논의는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길 뿐이다”라고 밝혔다.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다각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뜻이다. 송 교수는 “정년 연장과 관련해 노인과 청년세대 간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의점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글 CCBB 김지아시시비비랩
앞으로 이거 못하면 먹고 살기 힘들다, 전세계에서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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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불어오는 ‘AI 교육’ 열풍“‘머신러닝 스터디 잼’을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화해, 향후 5년간 개발자 5만명을 교육하겠습니다.”3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I 위드 구글 2019 코리아’ 행사에서,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머신러닝 스터디 잼’의 확대를 발표했다. 머신러닝 스터디 잼은 참가자들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머신러닝(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에 대해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구글은 참가자에게 유료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구글이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인공지능(AI)에 의해 자동화와 융복합성, 연결성이 극도로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에서 AI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의 초·중·고등학교를 '쇼케이스스쿨'로 지정해 동영상 교재 제작, 온라인 강의 등을 할 수 있는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세계 교사들 간 혁신사례 공유도 돕고 있다. 구글은 학교와 교사들에 각종 SW를 지원하는 '구글 앱스 포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최근 국내에서도 고등학교에서부터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AI 전문교육이 전방위로 등장하고 있다.◇국내 첫 P-테크 학교 ‘서울뉴칼라스쿨’한국IBM은 3월 4일 오전 서울 세명컴퓨터고등학교에서 국내 첫 P-테크 학교인 ‘서울뉴칼라스쿨’을 개교하고 신입생 52명의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P-테크는 AI, 데이터 사이언스,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적 교육 모델이다. 특히 구직자와 업계 사이 기술 격차를 줄이고, 고교에서 전문대, 취업까지 이어지는 경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P-테크 개념은 2011년 뉴욕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현재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13개국 200여 학교에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한국IBM서울뉴칼라스쿨 AI소프트웨어과는 고교 3년과 전문대 2년의 5년제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교과과정에는 IBM과 세명컴퓨터고, 경기과학기술대가 공동 개발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학생들은 2개 반으로 나뉘어 세명컴퓨터고에서 3년간 공부한 후 경기과학기술대에서 2년 동안 수업을 받는다. 졸업 후 고교 졸업장과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학생들은 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STEM)교육을 기반으로 협업, 문제해결력 등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1·2학년에는 고등 정규 교과과정과 함께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분석 기초 전문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3학년은 100% 전문 교과과정 수업을 받는다. 머신러닝,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심화과정 등을 배운다. 전문대 과정인 4·5학년에는 실제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응용, AI 설계가 포함된 전문 교과과정과 산업체 현장실습에 집중한다. 또 전 학년에 걸쳐 기술 전문역량뿐 아니라 기본 직무 역량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석적 사고, 리더십, 협업 등 소프트 스킬도 학습한다.IBM은 학교와 함께 전문교과 과정 커리큘럼을 지원한다. 또한 전문가 특강, 유급 인턴십 제도, IBM 직원 업무 경험 공유, 전문 영역 코칭,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과기정통부, 3개 대학 ‘인공지능 대학원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3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 성균관대를 2019년 인공지능 대학원 지원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올해 10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총 9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 향후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3+2년)을 추가할 수 있어 총 10년간 19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3개 대학은 오는 2학기(가을학기, 9월)부터 인공지능 관련 학과를 개설한다.조선DBKAIST는 오는 2023년 이후 인공지능 대학원을 넘어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College of AI)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판교에 AI대학원 산학협력센터도 설치해 판교를 아시아 최고 인공지능 밸리로 육성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부터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AI 석박사 통합 과정을 운영한다. 헬스케어, 문화 콘텐츠, 자율주행, 에이전트 등 4대 분야에 특화한 AI 최고급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현장 중심의 AI 혁신 연구를 위해 삼성전자 등 39개 기업과 협업, 산업 중심의 산학협력 체계를 갖춘다.AI 분야 전문가 양성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는 10억달러를 투입해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올해 설립할 예정이고, 미국 카네기멜론대(CMU)는 이미 2002년에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와 같은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우리 정부도 인공지능 핵심 지식과 각 분야와의 융합 역량을 갖춘 최고급 선도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밝혔다.글 CCBB 폴리시시비비랩
한국·일본·대만에만 있다는 ‘이 죽음’…가장 많은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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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대만에만 있다는 이 죽음, 'OO사'?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51)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올해 2월7일 설 연휴 근무 중 돌연 사망했다. 윤 센터장은 책상 앞에 앉은 자세로 숨져 있었다고 한다. 그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그의 배우자였다. 1차 검안에서 윤 센터장의 사인은 ‘급성 심정지’였다. 2019년 2월 7일 설 연휴 근무 중 심정지로 돌연 사망한 국립중앙의료원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집무실 앞에 누군가 놓고간 커피와 추모 꽃다발이 놓여 있다./조선DB가천대 길병원 전공의 A(33)씨도 당직을 서다 갑자기 죽었다. 그는 지난 1월31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24시간 근무했다. 이어 12시간을 더해 일하다 2월 1일 오후 7시 퇴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은 그의 주검을 오전 9시 당직실에서 발견했다고 한다.A 씨는 30대다. 건장한 청년이 돌연사했다. 경찰 의뢰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협의점은 없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과 유족 측은 과로사를 주장했다. 그러나 A씨의 수련을 담당한 길병원 측은 “과로사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대전협과 유족 측은 반발했다. “병원이 파악하고 있는 근무 실태와 실제 전공의 근무 시간에 차이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과로사는 스트레스가 많은 직업이나 정신적 긴장이 심한 업무를 하는 사람, 야근을 많이 하는 사람,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했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자료 법제처과로사는 산업 재해의 한 종류다. 의학적으로 정의하거나 사회적으로 합의한 용어는 아니다. 사회에서 추상적으로 쓰는 표현 중 하나다. 한국에서 과로사로 산업재해보상을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질판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이처럼 국내에는 과로사로 판정 나면 보상받을 수 있는 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있다. 그러나 과로사를 막을 수 있는 법은 없다. 최근 장시간 노동으로 사망한 과로 사망자가 늘어 과로사를 미리 방지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는 과로사방지법 제정을 논의하기도 했다. 과로사는 사망 이후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법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조선DB현행법상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내리는 과로사 판정 기준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이희자 공인노무사에게 물었다. 그는 서울 질판위 위원으로 현재 과로사 산재 전문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한국·일본·대만에만 있는 ‘과로사 인정기준’이 노무사는 “과로사라는 말은 일본에서 생겨났다”고 밝혔다. 일본은 1980년 후반 과로사를 사회적 문제로 보기 시작했다. 1988년 전국 변호사·의사 등이 모여 ‘과로사 110번’을 설립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과로사 관련 전화 상담을 하던 단체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간단체가 생겨나 과로사 방지의 중요성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당시 일본 후생 노동성은 ‘과로사’라는 병은 없다면서, 일 때문에 사람이 죽지 않는다는 태도로 일관했다.2000년 이후 산재인정건수가 증가하고 학회 등에서 과로사를 증명하는 연구가 나왔다. 이에 일본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2002년 2월 후생노동성은 ‘과중 노동에 의한 건강장애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또 청·장년층 자살자가 급증하자 직장 내 정신건강 대처를 강화했다. 2001년 12월 노동자 자살 예방 매뉴얼을 만들기도 했다. 일본의 직장 문화를 다룬 영화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네이버 영화2010년 과로사에 해당하는 질병을 노동기준법 시행규칙 35조에 기재했다. 장시간 일하다 뇌출혈·지주막하출혈·뇌경색·고혈압성 뇌증·심근경색·협심증·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다. 과중한 업무로 정신적·심리적 정신·행동장애가 나타나는 현상도 이에 해당한다. 2014년 제정한 과로사 등 방지 대책 추진법은 정부가 의무적으로 과로사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법률이다. 추가적으로 매년 과로사 상황·정책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그리고 매해 ‘과로사 백서’를 작성하기도 한다.이 노무사는 “일본에는 오래전부터 과로사를 연구하는 전문가와 학자가 많았다. 한국에는 과로사를 얘기하는 수준이 아직은 성숙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과로사와 관련해 시민과 노동단체, 노동계·의학계·법조계 전문가가 80년대 후반 논의해왔던 일본과 다르다는 말이다. 따라서 과로사 방지법을 제정하려면 오랜 시간을 들여 노·사·정간 합의안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설명이다.tvN 드라마 '미생',/tvN'미생' 캡처일본 수준만큼은 아니지만 과로사를 산재로 인정하는 국가는 한국·대만이 있다. 이 노무사는 “한국과 대만의 대다수 기업이 일본 기업을 벤치마킹했다. 따라서 과로사 관련 인정 기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인적자원이 국가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었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과로사 가장 많은 업종은 건설업·금융권국내에는 근로복지공단 산하 기관인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가 2008년 7월 과로사 판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뇌심혈관계질환을 비롯해 근골격계·암 등의 각종 질환과 업무와의 인과관계를 판단한다. 전국 6개 지사를 둔 질판위는 정부·노동자 단체·전문 단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과로사가 가장 자주 발생한 업종은 건설업과 금융권이었다. 2008~2017년 근로복지공단이 처리한 뇌심질환 신청·승인 결과를 보면 유족이 복지공단에 산업재해 급여를 신청한 건수는 6381건이다. 그중 건설·금융업 종사자 신청 건수는 960건(15%)이었다.2019년 1월29일 서울의 한 공사현장에서 건설노동자가 사다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조선DB전체 사업장 중 5건 이상 과로사 신청을 접수하고 2건 이상 승인한 사업장은 총 31곳이었다. 이 중 과로사 승인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9건·승인기준)이었다. 이어 GS건설(8건), 롯데건설(6건) 순이었다. 지난 10년간 건설업 종사자 중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해 산재 신청한 800건 중 155건(19.4%)만 과로사로 인정받았다.금융권도 과로사가 많은 업종이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최근 10년간 직원 6명이 관련 산재 신청을 했다. 이 중 5명이 과로사로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에서도 3명이 과로사 판정을 받았다. 우리은행·신한은행에서도 각각 2명이 과로사로 세상을 떠났다. 이 기간 금융권에서 160명이 과로사 심사를 신청했다. 승인율은 31.9%(51명)이었다../한정애 의원 의원실 보도자료◇과로사 산재 인정 받으려면···’사망 전 3개월 기록만 인정?’이 노무사는 “과로사 인정 기준 중 가장 큰 허점은 발병 전 ‘12주 동안의 업무 시간’이라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유족 측이 산재보상을 받으려면 근로자가 업무 때문에 사망했다는 질판위의 판단이 있어야한다. 질판위는 근로기준법상 상한규정(주당 52시간)을 훨씬 넘긴 주당 60시간 이상 일해야 과로 때문에 숨졌다고 판단한다. 발병 전 12주 동안 업무 시간이 그렇다는 말이다. 법률에 그렇게 명시해놨다. 즉, 발병 3개월 전에 일을 아무리 많이 해도 발병 직전(12주)에 과로했다는 증거가 없으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없다. 뇌심혈관계질환은 피로가 쌓여 서서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질병이 발생한 3개월 직전 업무시간만으로 과로사를 판단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라는 지적이다.또 과로사법과 관련해서 보상보다 예방 중심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근무환경에서 사업자가 근로자 건강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가 중요하다. 과로사는 관리자가 직원 건강에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건강관리는 원칙적으로 근로자 개인의 책임이다. 그러나 근로자는 회사의 지시·감독에 따라 일한다. 따라서 노사 전문가들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업무를 시킨다면 그 결과는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입장이다. 이 노무사는 “근로자가 일하다 몸이 힘들면 쉬겠다고 심적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글 CCBB 김지아시시비비랩
무려 20개? 팬들도 놀랐다는 연예인 몸에 새겨진 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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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rovvxhyo / instagram @taeyeon_ss최근 들어 타투가 하나의 패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몸에 새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의미 있는 상징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겐 절대 빼지 않는 악세시리가 되기도 합니다. 불과 몇 년 전과는 이미지가 확 달라진 타투는 한국에서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요. 이런 현상엔 연예계의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있었습니다. 과연 누가, 어떤 타투로 개성을 드러냈을까요?1. 공효진instagram @rovvxhyo공효진은 자타 공인 패션의 선구자입니다. 데뷔 시절부터 자유분방한 느낌과 넓은 스펙트럼의 스타일링으로 유명했죠.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스타일링을 부러워하고 참고하는데요. 공효진은 타투에 있어서도 선구자였습니다.donga오른팔에 새겨진 십자가 모양의 타투는 그녀의 시그니처라고 봐도 무방하죠. 손가락에 새겨져 있는 소위 '히피 타투'는 평화를 상징하는데요.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히피 타투'와 'LOVE' 문구는 당시 한국에서 '공효진 타투'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을 끼쳤습니다.2. 한예슬osen / newsen한예슬도 패션에 대해 둘째가라면 서러울 배우죠. 그녀 또한 오래전부터 타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꽤 오래가지고 있던 팔 안쪽의 레터링 타투와 손목의 삼각형 타투는 비교적 잘 보이는 위치였는데요.instagram @han_ye_seul_작년 한 화보와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보인 등에 새긴 타투가 화제였습니다. 커다란 원 속 복잡한 무늬와 레터링에서 그녀만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더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듯합니다. 삼각형 타투는 현재 사라진 것으로 보이지만 타투에 대한 그녀의 관심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3. 태연instagram @playground_tat2/ instagram @taeyeon_ss태연은 스몰 타투로 유명한데요. 그중에서는 그녀의 활동에 얽힌 의미가 많습니다. 엄지손가락의 'I'는 그녀의 첫 솔로곡 제목입니다. 다른 손가락의 'F' 또한 솔로곡 'Fine'에서 따온 것이죠.instagram @taeyeon_ss / twitter @FrozenArctic이외에도 물고기자리를 형상화한 물고기와 'serenity', 'purpose' 등의 레터링이 있습니다. 물고기는 손가락과 귀 뒤, 레터링은 팔꿈치와 목 뒤에 있죠. 한 팬사인회에서는 팬의 레터링 타투에 대한 질문에 "10년 이상 자신에게 울림을 주는 말이 있다면 해도 될 것 같아서 새겼다"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타투도 말도 너무 예쁘게 하는 것 같죠?4. 현아cube ent.모든 활동이 곧 화제가 되는 현아가 선택한 첫 타투는 레터링이었습니다. 과거 아이돌들의 타투가 흔하지 않은 것일 때 그녀의 타투는 큰 화제였는데요. 새겨진 문구는 "내 어머니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으로, 어머니에 대한 현아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의미였습니다.instagram @hyunah_aa이외에도 십자가, 하트, 표정 등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특히 네 가지 색깔의 표정들은 현아의 느낌을 잘 드러내고 있죠. 눈에 확 들어오는 이 타투는 팬들보다 타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더 주목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녀가 어떤 음악과 생활을 지향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5. 지민instagram @jiminbaby_18지민은 여러 개의 작은 타투들을 많이 했는데요. 전부 합치면 2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타투 하나하나가 다양한 컬러감을 가지고 있고 일상적인 도안들이 많아 아기자기하게 느껴집니다.instagram @jiminbaby_18가장 잘 알려진 타투는 팬클럽 이름인 'ELVIS'를 손가락에 새긴 것인데요. 팬들에 대한 사랑이 잘 느껴지는 것 같죠. 이외에도 허벅지, 발목, 목뒤 등에 레터링 타투를 보일 듯 말 듯 하게 새겼습니다.newsen타투 속 지민만의 개성이라면 역시 귀여운 컬러 타투인데요. 팔 안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작은 크기에 계란 프라이, 햄버거와 같이 보는 사람이 웃음 짓게 만드는 모양들입니다. 그녀의 발랄함이 타투에서도 느껴지는 듯하네요.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몇 번의 거절 끝에 겨우 설득해서 데뷔시켰다는 미모의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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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패션채널구해줘, 무법 변호사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함께 집중도 있는 연기를 선보인 서예지. 청순한 외모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얼마 전 김강우 씨와 부부역할로 나오는 영화 '내일의 기억'에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어요. 조만간 스크린에서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는데요. 열심히 활동하는 그녀는 사실 데뷔하기까지 다사다난했다고 합니다.etnews서예지는 스페인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어요. 당시 꿈은 아나운서였다고 해요. 그러다 치아 교정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는데요. 같은 치과를 다녔던 현재 회사 대표에게 배우 캐스팅 제안을 받게 됩니다. 당시 그녀는 스페인에서 유학 중이어서 거절했지만 계속된 대표의 설득 끝에 배우로 데뷔하게 된 거죠. 그녀는 "계속 거절했더니 일단 3개월만 준비해보고 아니면 말자고 하셨는데 이렇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공개된 과거 사진을 통해 고등학교 시절에도 선명한 이목구비와 우월한 비율을 체감할 수 있었어요.아주경제,중앙일보데뷔를 설득하는 기간 동안 서예지의 가족들도 반대가 심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어머니는 "헛소리하지 말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그녀에게 배우란 꿈은 갑자기 다가와 당황스러웠을 법 하네요. 탑스타뉴스,경인일보그렇게 어렵게 한 데뷔 작품은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2013QR3'이었습니다. 고경표와 현실 케미를 보여주며 "따라 하지 마" 짤로 인기를 얻기도 했죠. 그 이후 무림 학교, 화랑 등에서 다양한 역할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갔어요.OCN '구해줘', 킹엔터테인먼트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대단했는데요. 극 중에서 교주를 속이기 위해 신도들 앞에서 방언이 터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사실 그 장면은 대본에 한 줄만 적혀있었다고 해요. 그녀만의 연기력과 해석으로 명장면이 만들어진 것이죠. NG 한번 없이 해내 제작진이 충격을 받기도 했습니다.instagram@seo_yea_ji연기력만큼 청순한 외모도 항상 화제가 되는 그녀인데요. 데뷔 초부터 유지해오던 긴 머리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기도 했어요. 배우 수애가 연상된다는 이미지와 중저음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 단발로 싹둑 자른 모습을 선보이며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어요.ize, 미디어펜또 그녀는 우월한 비율을 자랑하는데요. 글래머스한 보디라인은 많은 분들의 워너비가 되기도 했어요. 그녀는 발레를 통해 라인 유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어떤 옷을 입어도 굴욕이 없었습니다. 그녀의 액션 연기에서도 긴 팔과 다리는 연기를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instagram@seo_yea_ji그녀는 현재 출연 중인 방송은 없지만 SNS를 통해 활발히 근황을 알리고 있는데요. 화장기 없는 수수한 일상의 모습들이 화제가 됩니다. 어디에 있어도 빛나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센스 있는 코디가 눈에 띄죠. 얼마 전엔 조카 로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따뜻한 이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요.마이데일리청순한 외모와 달리, 그녀는 엉뚱한 면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출연한 예능 '런닝맨'에서 엉뚱한 제스처와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죠. 그 이후 '아는 형님'에 출연해 언니와의 에피소드, 엉성한 춤사위 등으로 예능에서도 확실한 본인의 영역을 구축했어요. 중앙일보,이투데이그녀의 매력은 여기서 다가 아닌데요. 스페인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서예지는 스페인어 능력자입니다. 배우 이순재는 그녀에게 스페인 여행을 떠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해요. 서예지는 이순재를 위해 스페인어 표현을 손수 정리한 노트를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어요. 이후 그녀는 이순재에게 "노트를 사용하면 뭐 하냐, 그 사람들이 얘기한 걸 못 알아듣는데"라고 들었다는 에피소드를 한 인터뷰에서 밝혔어요. 데뷔작 '감자별2013QR3'에서 줄리엔 강과 능숙한 스페인어 대사를 주고받으며 능력을 인증했죠.mknews, 구해줘그녀는 얼마 전 '극한 직업'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주목받은 진선규와 올해 '암전'이란 영화에 출연해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해요. 장르가 공포인 만큼 그녀의 놀라운 연기력이 기대되는데요. 청순한 미모와 엉뚱한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는 그녀. 그녀를 계속 데뷔하게 설득한 이유가 납득이 가네요. 앞으로도 그녀의 연기 생활을 응원해봅니다. 글 CCBB 연예톡톡시시비비랩
남편이 쓴 화장실 냄새 때문에 만들어 3천만 달러 대박 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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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리_Girls Don't Poop여기 아주 도발적인 광고가 있습니다. 화장실이 배경인 이 광고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색다른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참신하면서도 색다른 광고였지만 핵심을 잘 짚어 소비자의 공감대를 끌어내는데 성공했죠. Hye-mi Wang _youtube, 에펨코리아이 광고에 등장하는 제품은 집에서뿐만 아니라 친구들, 직장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을 때 사용하기에도 유용해 보입니다. 내내 참을 게 아니라면 말이죠. 냄새 때문에 만들어졌고 냄새 때문에 잘 팔린다는 이 제품, 알아보겠습니다. 센스 있게 '푸푸리'폴인러브, jtbc'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아름다운 사람이라도 섭취와 배설이라는 자연의 섭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죠. 무엇보다 장기는 그 사람의 인품과 별도로 작동합니다. 인품과 외모가 아무리 훌륭해도 소화된 음식물의 냄새까지 훌륭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 제품과 함께라면 머문 자리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죠. 중앙일보, 1번가의 기적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냄새는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푸푸리는 남편의 화장실 냄새에 충격받은 미국의 '수지 비타즈'라는 여성이 개발했습니다. 남편의 냄새가 어찌나 지독한지 전 재산을 투자해 화장실용 향수를 개발했다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사실 그녀는 모든 대변 냄새가 너무나 싫었죠. 가족이나 친구들이 놀러와 화장실을 쓴다고 할 때마다 "뭐 할 거야?"라고 물어봤을 정도니까요.듀이의 뷰티노트푸푸리는 간단한 제품입니다. 화장실 사용 전 푸푸리를 두세 번 변기에 뿌려주는 것만으로 있는 자리도, 떠난 자리도 향기롭게 만들 수 있죠. 그렇습니다. 사실 냄새를 막는 방법은 많습니다. 휴지로 변기와의 빈틈을 막거나 물을 계속 내리면서 배변을 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죠. 하지만 환경과 비용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cnbc대변 냄새로 괴로워하던 수지 바티즈는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연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대변 냄새를 더 싫어했을지도 모르죠. 하루는 그녀의 시동생이 그녀에게 색다른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오일이 대변 냄새를 차단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이죠. 프라우덴수지 바티즈는 즉각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9개월의 연구 결과는 남편이 보여주었죠. 그녀의 남편은 화장실 사용 후 "우린 백만장자가 될 거야!"라고 외쳤다고 하네요. 제품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세상의 화장실이 향긋해질 날만 남았죠. 그리고 이들은 효과적으로 세상에 제품을 알리게 됩니다. 금기를 뛰어넘은 마케팅좋은 제품은 많지만 알려지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푸푸리는 단 한 번의 광고로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 광고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금기시되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자화장실, 변기, 대변, 냄새 등 정신없이 지나가는 광고 속 내용은 혼을 쏙 빼놓죠. 그리고 각인됩니다. 푸푸리_Girls Don't Poop푸푸리 광고는 바이럴 영상의 해답이라 불릴 만큼 좋은 사례입니다. 우아한 이미지의 백인 여성이 변기에 앉아 우아하게 '똥' 이야기를 하죠. 배우가 제공하는 이미지와 대사의 갭은 시청자의 흥미를 끌기 충분했습니다. 광고 스킵을 피한 푸푸리 광고는 제품이 제공할 '가치'를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했고, 성공했습니다. 한겨례, 푸푸리_Girls Don't Poop코가 냄새에 익숙해지면 코는 더 이상 그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화장실 들어갈 때는 냄새가 나도 나갈 때는 냄새가 나는지 잘 느끼지 못하죠. 하지만 알게 모르게 냄새는 옷과 머리에 배기 마련입니다. 이 제품은 자신의 냄새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주었죠.냄새가 싫었지만 벗어날 수 없었던 사람도 덕분에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죠. 한편, 사업 아이디어가 꼭 대단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2013년 광고와 함께 선보인 푸푸리는 2016년 매출 3천만 달러를 달성한 뒤 지금도 성업 중입니다. 글 CCBB 피클시시비비랩
"토는 이해하죠" 승무원이 꼽은 최악의 진상고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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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항공 / Shutterstock항공사의 객실 승무원은 공채 경쟁률만 수백 대 1을 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다양한 외국어 구사 능력과 세련된 매너, 빼어난 용모를 갖춰 ‘항공사의 꽃’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승무원은 여전히 여성들이 선망하는 직업 가운데 하나로 꼽히죠.출처: Shutterstock / newsbomb하지만 비행기에서 늘 웃는 표정으로 승객을 맞는 승무원들에도 그 나름의 애환이 있기 마련인데요. 많은 여성이 꿈꾸는 직업이지만, 근무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죠. 이륙만 하면 안하무인이 되는 하늘 위 진상 고객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승무원들이 뽑은 최악의 고객은 어떤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1. 승무원을 깔보는 무시형 고객출처: Shutterstock‘밥이나 주는 주제’라며 승무원을 깔보는 무시형 고객도 적잖게 존재합니다. 저비용 항공사에서는 물과 주스만 제공하는데도, 일반 항공사와 똑같은 서비스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고객이 상당수라고 하죠. 만약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승무원에게는 실력이 부족해 좋은 항공사를 못 가고 이런 곳에 다니느냐며 모욕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마치 비행기가 자신의 별장이라도 되는 양 승무원을 식모 부리듯 하는 것이죠.출처: Shutterstock / SBS '8시뉴스'2013년에는 기내식으로 제공된 라면이 다 익지 않았다며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폭행한 포스코에너지 상무 사건도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반말하면서 명령을 하거나 하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타서 올리라며 명령하는 사람, 음료를 요구하면서 무조건 반말을 하는 사람 등 사례도 수없이 많다고 하죠. 승무원들은 이런 고객들을 볼 때면 일할 맛이 떨어진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2. 승무원을 성희롱하는 고객출처: Shutterstock승무원들을 가장 난처하게 만드는 유형은 바로 성희롱하는 고객인데요. 승무원의 신체를 터치하거나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직접 안전벨트를 매달라고 요구하기도 하죠. 하지만 승무원들은 고객들이 이런 요구를 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라고 털어놨는데요.출처: Shutterstock한 예로 비행기에서 승무원에게 무서우니까 안아 달라고 요구하다가 거절당하자, 항공사에 항의한 남성 고객도 있었습니다. 가끔 추파를 던지면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발언을 서슴지 않는 고객도 있죠. 이런 점들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는 승무원도 적잖습니다.3.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출처 : 겟어바웃 / picpen.chosun기내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도 진상 유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닌데 좌석 업그레이드를 요청하거나, 혹은 본인의 좌석 등급에 맞지 않는 과한 서비스를 요구하는데요. 일반석 고객이 비즈니스석의 기내식이나 라면을 요청하는 등의 사례도 빈번하죠.출처: Shutterstock / KBS2 '여자의 비밀'비즈니스나 일등석 등 상위 클래스에서도 승무원들이 진상 손님들 때문에 겪는 스트레스는 마찬가지인데요. 일반석 고객보다 요구사항이 많지는 않지만, 라면이 불어 못 먹겠다거나 스테이크가 요구한 스타일이 아니라며 재요청하거나, 음식이 너무 식었으니 다시 데워 달라는 등 당혹스러운 요구를 할 때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4. 안전 지시를 듣지 않는 고객출처: Shutterstock / amazon승무원의 안전 지시를 듣지 않고, 안전에 위배하는 행동을 하는 고객도 최악의 유형 중 하나죠. 예를 들면 비상구열 좌석에서는 비상시 탈출을 위해 좌석 아래 가방이나 짐을 둘 수 없지만, 이를 거부하며 생떼를 쓰는 고객도 있다는데요. 출처: Shutterstock이는 승무원의 직무를 방해하고 항공 안전을 해치는 행위임에도, 항공 보안법이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 측이 실제로 법적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기내 치안의 책임자지만, 동시에 서비스업 회사의 직원들이기도 한 승무원들은 이런 수모를 감수하고 속으로 삭히는 게 대부분이라고 하네요.출처: Shutterstock이렇듯 승무원들은 진상 고객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대개 침묵할 수밖에 없는데요. 국내 항공사 운용 방침상, 고객의 항의는 대부분 인사 고과로 이어져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들은 서비스의 노예가 아닙니다. 우리는 승무원들이 서비스 외에도 고객의 안전을 목적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글 CCBB 스마트인컴시시비비랩
“짐승 올가미에…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웠는데 가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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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 키운 곰이 새끼 낳으면, 그만큼 행복할 때가 없습니다“지리산에 살다가 곡성으로 넘어간 곰이었어요. 잘 살고 있다가 작년 여름 세상을 떠났죠. 전염병에 걸린 것도 아니었어요. 짐승 잡으려고 만든 올가미에 걸려 죽었습니다. 내 자식처럼 키웠는데 그렇게 가버리면 정말 가슴이 아프죠.반달가슴곰은 천연기념물이다. 일제강점기 때 위험한 동물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반달가슴곰·호랑이 등 대형포유류 7만여마리를 죽였다. 이 기간 사라진 반달가슴곰은 1039마리. 해방 이후 전쟁·남획 등이 이어지면서 개체수는 더욱 줄었다. 정부는 1998년 2월 반달가슴곰을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했다.2004년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은 62마리. 61마리는 지리산에, 1마리는 김천 수도산에 살고 있다.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사현(47)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을 만났다.이사현 종복원기술원 남부복원센터장./jobsN-이력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전북대학교 조경학과를 나왔다. 졸업 후 3년 정도 조경회사에서 일했다. 가로수를 심거나 아파트 단지 내 공원을 조성했다. 2001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 진학해 생태조경을 배웠다. 한라산·지리산·설악산 등을 답사하면서 야생동물에 관심이 생겼다.대학원 졸업 후 2004년 국립공원공단에 입사했다. 덕유산국립공원에서 3년 동안 물·나무 등 자연자원을 조사하고 모니터링했다. 2006년 공단 자원보존처로 자리를 옮겼다. 2010년까지 생태복원부에서 지리산반달곰 복원사업을 맡다가 2011년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발령 받았다. 2014년부터 구례 종복원기술원에서 일하고 있다.”-종복원기술원은 어떤 곳인가.“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은 반달가슴곰·산양·여우 등 야생동물과 멸종위기식물 복원 사업을 한다. 지리산 남부복원센터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소백산에 있는 중부복원센터는 여우 복원사업을 한다. 설악산 북부복원센터는 산양 개체수 회복을 위해 노력한다. 2014년 남부복원센터 복원기술팀장으로 와서 올해부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지금 하고 있는 일은.“반달곰들이 지리산 어느 구역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한다. 곰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불법 설치한 올무도 수거한다. 또 꿀을 좋아하는 곰이 양봉업자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꿀통 주변에 전기 울타리도 설치한다.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수익사업도 한다. 이를테면 지리산반달가슴곰 상표를 단 벌꿀·사과·쌀 등을 공동 개발해 상품화하고 수익을 얻는다. 주민들과 함께 올무를 수거하고 밀렵 금지 캠페인도 한다.”건강검진을 위해 종복원기술원 직원들이 곰을 포획하고 있다./국립공원공단 제공-지리산반달곰 복원사업의 진행 상황은.“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1차 목표는 개체수 회복이었다. 곰·들소 등 대형 포유류가 50마리 이상이면 100년 동안 사람이 손을 대지 않아도 멸종하지 않는다는 이론이 있다. 그래서 지리산에 최소한 50마리 이상 반달곰이 살 수 있도록 만들려고 노력했다. 2017년 1단계 목표를 달성했다.지금은 반달가슴곰 서식지를 넓히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반달가슴곰 60여마리가 지리산 권역에 모여 살고 있다. 만일 곰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 지리산에 퍼지면 수십마리가 한 번에 죽을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서식 범위를 넓혀야 한다.원래는 설악산이나 오대산을 2차 서식지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변수가 생겼다. 2017년부터 ‘KM-53’이라는 반달곰이 지리산을 벗어나 김천 수도산으로 갔다. 수도산은 가야산·덕유산 국립공원과 이어진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곰이 살기 좋은 곳은 맞지만 수도산에 정착한 정확한 이유는 곰만이 알고 있다. 곰이 알아서 활동하도록 두면 좋겠지만 곰과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줘야 한다. 올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환경부와 협의해 설악산·수도산 중 2차 서식지를 결정할 예정이다.”-곰들이 모여 산다면 근친교배 문제도 있을 것 같다.“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에서 반달곰을 데려오고 있다. 작년에도 러시아에서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데려와 지리산에 방사했다. 수도산이나 설악산에 서식지를 만들면 근친 교배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종복원기술원은 곰이 양봉업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전기울타리도 설치한다./국립공원공단 제공-해외에서 곰을 데려오면 종이 섞이는 것 아닌가.“지리산 반달가슴곰은 예전부터 한반도에 살던 아종이다. 아종은 종 분류를 더 세분화한 단위다. 북한·중국 동북부·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주로 분포한 ‘우수리아종’이 복원 대상이다. 이들은 핏줄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일본·대만에도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지만 아종이 다르다. 아종이 달라도 교배는 할 수 있지만 국제 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같은 아종끼리 교배해 복원사업을 하라고 권한다. 그래서 러시아에서 반달곰을 데려오는 것이다.”-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하면서 힘든 점은.“지리산국립공원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에 대해 잘 안다. 자발적으로 올무를 수거하는 등 복원사업에 도움을 주는 분도 많다. 문제는 반달가슴곰이 국립공원 경계를 생각하지 않고 지리산 바깥으로 나가 활동한다는 것이다. 아직도 지리산 바깥에는 올무가 많다. 애지중지 키운 곰이 올무에 걸려 죽으면 허망하다. 반달가슴곰을 싫어하는 주민도 있다. 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 곰이 드나들게 하냐면서 따지기도 한다.”-보람 있을 때는.“곰이 새끼를 낳는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또 지리산반달가슴곰 상표를 단 벌꿀·사과 등이 잘 팔린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벌꿀은 매년 재고가 없을 정도로 잘 나간다고 들었다. 반달가슴곰이 지역 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국립공원공단 제공-처우가 궁금하다.“종복원기술원 직원으로 일하는 현장 직원들은 2700만~3600만원 정도 받는다. 수의사 연봉은 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국립공원공단 소속으로 종복원기술원에서 일한다. 연봉도 공단 규정에 따라 지급받는다. 현재 종복원기술원에서 일하는 직원은 82명이다. 그중 남부복원센터 직원은 29명이다. 결원이 생기면 주로 생물 분야 전공자를 채용한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한다.”-국립공원 탐방객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사람이 다니는 길목에 왜 곰을 풀어놓냐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곰의 위치를 추적해보니 등산객이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하면 곰을 마주칠 확률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탐방로가 아닌 샛길로 다니면 곰을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봄철에는 특히 곰을 조심해야 한다. 어미곰이 새끼와 같이 활동하는 시기라서 공격성이 더 강해진다.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단독 산행보다는 3명 정도 일행을 꾸려 다니기를 권한다. 곰은 소리에 민감하다. 라디오를 켜 놓거나 배낭에 종을 달고 산행하면 곰이 그쪽으로 접근하지 않는다.”-앞으로 계획은.“2차 서식지를 조성해 반달가슴곰이 더 넓은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또 복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경제·문화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반달가슴곰과 지역 주민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글 CCBB 송영조시시비비랩
법대 재학 중 입대, 선임의 “뭐하다 왔냐”는 말에 충격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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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자 사장님이죠” 비누로 일자리 만드는 착한 기업의 정체동구밭 노순호 대표밭 가꿔 친구 만들고, 비누 만드는 회사성인 발달장애인 일자리 해결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는 회색 빛깔 빌딩 숲 사이로 초록색 작물이 자라고 있는 밭이 있다. 매주 토요일 20여명의 도시 농사꾼이 밭을 가꾼다. 모종 심기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이 농부들의 손을 거치지만 다른 곳과 다르게 수확이나 작물을 파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다. 이곳은 ‘채소를 심어 관계를 수확하는 것’이 목표인 소셜벤처 ‘동구밭’이다. 서울·경기 지역 22개 텃밭에서 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동구밭이 운영하는 텃밭에 나오는 도시농부 반은 발달장애인이다. 성인 발달장애인 한 명과 비장애인 한 명이 팀을 이뤄 활동한다. 이들은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 친구다. 장애인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는 동구밭은 이제 이들과 함께 연 180만개의 비누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모두 1년 이상씩 일하고 있는 장기 근속 사원들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친구가 돼주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순호(28)대표를 만났다.동구밭 노순호 대표 / 동구밭 제공◇도시농업에서 시작한 동구밭어린 시절 노순호 대표는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는 '체인지메이커'가 되고 싶었다. 그러려면 변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법학을 전공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입학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입대했고 당시 선임의 '뭐 하다 왔냐'는 질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때 유치원 때부터 대학까지 모든 삶을 돌아봤지만 2시간이 지나자 할 말이 없었어요. '2시간어치의 콘텐츠도 안되는 인생을 살았구나'를 느꼈고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시작했죠.”"고민 끝에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전역하자마자 사회 문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하는 동아리 '인액터스'에 들어갔습니다. 도시농업에 관심이 생겨 친구 3명과 함께 도시농부를 찾아 '왜 서울에서 농사를 짓냐'고 묻고 다녔어요. 많은 대답 중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농사를 짓는다’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조선 시대에는 성별, 나이,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이 공동체 일원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이 문화를 다시 도시에 퍼뜨리고 싶다고 했고 우리도 일조하고 싶었습니다."강동구청을 찾아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지원을 받아 밭을 마련했다. 지자체의 지원금으로 텃밭을 운영했다. 그러다 지금의 동구밭 사업 모델을 구상한 계기가 생겼다. "부모님과 함께 밭에 오는 사람들이 비장애인과 조금 달랐습니다. 알고 보니 발달장애인이었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였으니 그들을 위해서 뭐든 하고 싶었습니다."동구밭 텃밭 활동인 '가꿈지기' / 동구밭 홈페이지◇첫 프로젝트 실패 후 다시 시작발달장애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수교사,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전문가 등을 만나고 다녔다. 그들에게 '힘든 게 뭐냐'고 물으면 모두 졸업하면 갈 곳이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단순히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생각으로 텃밭을 활용해 도시 농부를 육성하기로 했다. 밭에 나오던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찾아가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함께 하자고 설득했다. 그렇게 발달장애인 5명과 함께 시작했지만 프로젝트는 실패였다. 텃밭에 나오는 장애인 중 농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장애인 중 농사를 짓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또 그 누구도 일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일자리를 걱정하는 사람은 부모님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부모님의 이야기가 곧 그들의 생각이라고 착각한 거죠. 그래서 농부 할 생각도 없는데 왜 매주 오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라고 답하더군요. 지금 이들에게 일자리보다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죠."다시 공부했다. 발달장애인은 사회성 결핍이 심하기 때문에 3명 중 2명이 친구가 없다. 적응을 못하기 때문에 한 직장에서 오래 일을 못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들의 평균 근속 개월수는 3~4개월 밖에 안된다고 한다. 또 그냥 일자리보다 텃밭처럼 지속해서 갈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노대표는 “우리 사회는 고용률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장애인 시선으로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장애인 1명이 12개월 일하는 것보다 12명이 1개월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요. 2개월 후에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어요. 단지 고용률이 높으면 좋은 등급으로 예산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정말 도움을 주려면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할 수 있게끔 사회성을 키워주고 그들이 가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해요. 동구밭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1대1로 팀을 이뤄 사회성을 키우는 곳으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비장애인 봉사팀과 발달장애인을 모집해 새롭게 시작했어요.”(왼쪽부터)노순호 대표와 직원들, 비누 제작 과정,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원이 함께 일한다. / 동구밭 제공◇비누 제작해 장애인 사원 채용매년 200여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친구를 만들어 줬다.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었던 노대표의 바람대로 프로젝트가 흘러갔다. 어느 날 텃밭에 나온 장애인 친구가 '3년째 하는데 나의 최종적인 목표는 무엇이냐'고 물었고 노대표는 쉽게 답을 할 수 없었다. "목표는 일자리 제공이었는데 그때까지 채용을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기업에 '이들은 일할 준비가 돼 있으니 채용하라’고 말하는 것도 모순이었죠.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고민했다. '발달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 '당장 가진 자본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 '유통기한이 긴 상품', '5년 안에 1등 할 수 있는 사업' 이 기준에 부합하는 일이어야 했다. 고민 끝에 천연 비누제조 사업으로 결정했다. 2016년 9월, 1호 장애인 사원과 함께 시작했다. SOPOONG에서 투자도 받아 지하 공간을 얻어 시설을 갖추고 제품을 만들었다.동구밭이 만드는 비누는 반죽부터 직접 하는 저온 숙성(CP·Cold Process) 비누다. 비누 베이스를 녹여 첨가물을 넣는 시판 MP(Melt&Pour)비누와 달리 처음부터 직접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재료의 기능이 살아있고 소비자가 필요한 용도에 맞게 레시피를 구성할 수 있다. 이 점이 동구밭 비누의 강점이라고 한다. 또 자사 제품에는 텃밭에서 직접 기르는 재료 케일, 바질 등도 들어간다.동구밭 자사제품(좌), 또다른 소셜벤처 마리몬드와 협업해서 만든 '꽃 비누' 시리즈. 이랜드,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한다(우). / 동구밭 홈페이지"처음엔 수익보다 시장 파악을 해야 했기 때문에 자사제품만 만들었어요. 반응은 좋았지만 판매량이 저조했습니다. 안 팔리는 날은 5개밖에 못 팔았어요. 이래서는 인건비도 안 나오겠다 싶어 OEM과 ODM 납품을 준비했죠. 여러 기업을 찾아가 영업을 했어요. 거래를 성사하진 못하더라도 정성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진심이 통했는지 계약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들의 소개로 거래처를 늘릴 수 있었어요."그러나 무시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애 사원과 함께 시작했다가 금방 사라지는 곳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노대표는 제품을 무시할 수 없게 좋은 거래처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그 결과 워커힐 호텔과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호텔에도 납품하는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다른 곳에서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직원들에게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호텔에도 쓰인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어요."[UNICON]““친구이자 사장님이죠” 비누로 일자리 만드는 이곳의 정체◇더 많은 장애 사원 채용할 수 있는 기업동구밭의 비누는 국내 30여군데에 납품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쓴다. 오직 품질로만 이뤄낸 결과다. 2017년 말, 미국에서 벤더사를 운영하는 대표가 한국에 왔다가 동구밭 비누에 반했다. 그쪽에서 먼저 기부와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노대표는 사업을 택했고 단가와 수량 협상을 거쳐 2018년 7월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도 납품하면서 해외 매출 15만불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태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노대표는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 동구밭 사업 선정 기준에 맞는 일이라면 언제든 새 제품을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설거지 고체 세제를 만들었고 10만개 이상 팔았다. 제품의 질은 기본이고 적절한 판로를 찾았던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층을 분석해 판로를 선택하는 게 중요했죠. 주부를 주 소비자층으로 잡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실패했지만 카카오스토리, 라인프렌즈에서는 성공했어요. 또 어머니들이 많이 찾는 생협에 납품했고 좋은 성과를 냈죠."한때는 일이 없어 출근한 직원들과 소풍을 갔던 날도 있었지만 지금은 연 매출 15억원을 올린다. 제조업에 뛰어들면서 월 매출이 400만원씩 발생할 때마다 장애인 사원 한 명씩 채용하겠다는 약속도 지키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 평균 근속 개월 수는 3~4개월이다. 그러나 동구밭에서 일하는 20명의 장애인 사원의 평균 근속 개월 수는 12개월이 넘는다. 중도 퇴사자도 없다. 노대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이라고 한다.시작할 때 세웠던 '해외 수출', '호텔 납품', '업계 1위' 목표 중 수출과 호텔 납품은 이미 달성했다. 이제 동구밭은 고체 화장품류를 납품하는 ‘1등 회사’를 위해 나아가는 중이다. “동구밭은 비누 제조라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입니다. 더 많은 장애인 사원을 채용할 수 있다면 새 사업을 시작할 겁니다. 지금은 입욕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품질은 유지하고 아이템을 늘려 국내에서 고체 화장품을 가장 잘 만드는 회사로 클 겁니다. 그래서 해외에 있는 발달장애인도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글 CCBB 하늘시시비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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