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 달면 1주일에 6시간 수업하고 남는 시간에 하고 싶은거 하면 됨

그것도 모자라서 매년 6달 정도는 방학이라 1년 중 6달은 일 안하고 하고 싶은거 하면 됨

그것도 모자라서 7년에 한번씩 1년짜리 유급휴가도 줌 그때 가족 데리고 세계여행을 가든지 집에서 놀든지 하고 싶은거 하면 됨

일이 힘든것도 아님. 자기가 하는 일이란 것도, 남들 처럼 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평생 해온 즐거운 취미생활이나 다를바 없음

나 교양수업 때 철학과 교수님은 ㄹㅇ 수업 없을 때도 철학책 읽고, 집에 가서도 철학책만 읽는다고 함

교수들한테 수업은 그냥 겜창이 게임 얘기하고, 헬창이 헬스 얘기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임

상사한테 쿠사리 들을 일도 없고 어디가서 갑질 당할일도 없음

게다가 교사와 교수를 제외한 모든 직업은 필연적으로 자기 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주로 만나면서 그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는데 교수는 너무 어린 애새끼도 아니고 딱 인생의 황금기인 에너지 넘치는 20대 애들과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음

딱 정교수 달고 정치나 정부 프로젝트 같은거에 관심 끊는 순간 연봉 1억쯤 받으면서 1주일에 6시간 동안 파릇파릇한 20대 애기들한테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 아무거나해주고, 1년에 6개월 쉬고, 7년 마다 한번씩 1년 짜리 유급휴가 받으면서 개꿀 인생 살면됨

거기에 추가로 공식 노예들까지 공짜로 부릴 수 있음. 심지어 노예들이 돈을 주고 노예로 부려달라고 찾아오는 수준 ㄷㄷ

그렇다고 돈, 명예, 권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밸런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임

자기가 돈을 추구하고 싶다? 정부 프로젝트 열심히 참가하면서 사외이사 자리 노리면 됨

명예나 권력 추구하고 싶으면 정치권 기웃거리면서 말 한마디씩 해주면 국회의원이든 장관이든 하기 다른 직업 보다 존나 쉬움

이도저도 다 싫으면 위에 써놓은 것 처럼 1년에 200시간쯤 일하면서 놀면 됨 ㄹㅇ 기재부 사무관 2주에 200시간쯤 일할텐데 교수는 그게 1년치 업무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