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야식 크래쉬 주최를 맞게 된 아빠킹입니다.

이번 야식 크래쉬에 관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유는 여러 분들이 아실거고 모르시면 제가 얘기하는 것 보다는 

무릎님 그리고 꼬꼬마님의 채널 다시보기를 각각 봐주시면서 서로의 상황을 잘 확인해주시면 될거 같구요.

혹은 철권 갤러리 개념글 정도 확인해주시면 빠르게 이해를 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먼저 힘든 발걸음 해주신 무릎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힘든 발걸음이셨을테니까요.

옛날에 이제 PD님에게 연락이 오셨을 때 PD님과 무릎님, 그리고 락스 팀 쪽에서 야식크래쉬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고 갔다고 전해 들었어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지만 PD님에게 전달해들었고 무릎님께서는 꼬꼬마 선수를 제외한 상황에서는 야식크래쉬를 참여할 의사가 있다라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꼬꼬마 선수가 없는 상황에는 나올 의사가 있다, 이 얘기죠.

그래서 그런 경우에 무릎님을 보고 싶기는 하지만 제가 그건 꼬꼬마님과 얘기를 해봐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답을 드릴 수는 없고

제가 부탁을 드려본다라고 PD님께 전달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야기가 오가다가 PD님께서 아빠킹님도 스타즈컵에 한 번 참여해보시는건 어떻냐고 제의를 들었어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저는 주최나 해설 그런건 가능한데 대회 참여는 옛날 철권7 오리지날 때 커뮤니티 대전을 나간 이후로는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이던 대회를 나간적이 없었어요. 물론 제 주최 야식크래쉬 이벤트에는 나간 적이 있습니다.

다만 다른 공식적인 자리라거나 누군가가 대회를 열었을 때 나간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는 얘기를 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제가 스타즈컵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드렸고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서

많은 연습을 했습니다. 살면서 철권 하면서 이렇게까지 연습한건 처음일정도로 준비를 많이 했어요.

아무래도 다른 누구의 대회가 아니라 무릎님의 대회였잖아요. 제가 옛날부터 텍켄크래쉬 시절부터 팬이었기 때문에...

아무튼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고 스타즈컵에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지만 무릎님이 좋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내가 적어도 민폐는 안 끼쳤구나, 적어도 놀림거리로 만들어지지는 않았구나. 기분 좋게 스타즈컵 참여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후에 대회 참여도 잘 되었고 야식크래쉬도 코앞이었고, 야식크래쉬에 대한 홍보도 우승한 이후 인터뷰에서 허용을 해주셔서 이후의 상황이 너무 기대가 되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대회가 끝난 이후에 무릎님께서 꼬꼬마 선수가 안 나오면 야식크래쉬에 나오겠다고 PD님께 전달을 해주셨고 제가 그 전달을 제가 PD님께 받았어요.

그래서 이건 정말 적기다, 최고의 타이밍이다. 이 시점에 제가 우승을 했고 무릎님께서 야식크래쉬까지 나와준다면 이번 2020년 4월은 성공한 달이구나.

정말 제 방송 인생에 있어서 철권 방송을 하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한 달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한 마디로 야식크래쉬에 대한 흥행이 완벽하다, 명감독이 쓴 것처럼 시나리오가 완벽하다 그런 상황일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꼬꼬마님과 이야기를 했어요. 이번 야식크래쉬에 무릎님이 나온신다고 하셨다.

무릎님께서 나오는건 사실 온라인 대회에 흔하지 않고 야식크래쉬에 나와준다는 것 자체가 제게 있어서는 큰 의미다.

정말 어려운 부탁이지만 형님이 혹시 저를 위해 한 번만 안 나와주실 수 있겠냐 이렇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꼬꼬마님은 알겠다고 이야기를 하셨고 OK 사인을 받은 제 입장에서는 PD님께 전달을 해드렸고

PD님께 전달한다는 내용도 꼬꼬마님께 얘기를 드렸습니다.

그 뒤에 무릎님께서 배틀독에 참여를 해주셨고, 다음 날에 이제 꼬꼬마님과 다시 한 번 야식크래쉬 참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꽤 오랜 대화를 했어요. 꼬꼬마님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야식크래쉬에 나가야 할 것 같다 라는 입장을 이야기를 하였고

저는 다시 한 번 저의 입장을 이야기 하면서 한 번만 안 나와주시면 안 되겠냐 부탁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꼬꼬마님은 나오시겠다고 완고하게 이야기를 하셨고요, 제가 그 상황에서 누군가를 밴 때리고 못 나오게 하는 이런건

사실 저와 트러블이 있었던 사람인 경우에는 개인 주최자 권한으로서 가능하지만 명분조차 없는 상황에서 대회 참여에 대한 의사를 제가 거부하고 막는 것은

이제 불가능했습니다. 그럴 수는 없었어요. 그게 사실 제 입장에서 하면 안 되는 행동이구요.

저는 그래서 단순하게 흥행을 봐라봤던 사람이고 무릎님이 나오길 기대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욕심을 냈었다고 생각해요.

무리한 부탁이었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무릎님께도 피해가 갔었던 것 같고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었을텐데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