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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를 살았던 할머니들의 증언

ㅇㅇ(113.147) 2021.10.18 02:28:56
조회 1140 추천 27 댓글 3
														


일제시대때 충남의 최고 명문중의 명문인 공주사범학교라는 곳이 있었다


이제는 할머니들이 된 분들...일제시대때 발랄한 여학생 시절을 보낸 분들의 회고록을 발췌한 것을 소개한다


현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일제시대의 교육상과 실제 당시의 상황이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주사범학교 뿐만 아니라 경성사범, 대구사범 등은 관립학교라 불리며 최고의 수재들만이 갈 수 있는 학교였다


일본학생들의 숫자가 더 많았기에 조선학생들은 더욱 경쟁이 치열했다


경쟁이 치열했던 이유는 그야말로 전부 공짜였기 때문이다


기숙사생활, 의복지급, 식사지급 등 한마디로 '무상교육' 이었다


그러니 가난한 조선의 우수한 영재들이 전국의 사범학교로 몰린것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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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머니의 일본 선생님과 관련된 추억 이야기이다


한 과목만 성적이 떨어지는 여학생을 선생이 따로 불러서 신경써주고 자기 집으로 초대해 지도를 하면서 이끌어주었다는 이야기이다


해방 이후에 은혜를 잊지 않고 일본에 찾아뵙기까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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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다른 할머니 이야기에 따르면 일본 학생과 조선 학생을 같이 사랑했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일본인이었던 한문 선생이 패망후 다시 공주에 찾아와서 학생들에게 무릎꿇고 


그때 폭력을 썼던 것을 용서해 달라는 일화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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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머니는 방과후의 추억에 대한 부분을 증언했다


그 노래를 들으면 어렸을 때의 추억이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그것을 가지고 해방후 반일감정을 드러내며 친일이라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이 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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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할머니는 일본 교사들이 한국 학생들을 생각해주며 공사를 철처하게 구분했다고 증언한다


저 회고를 하는 할머니는 방과후 학교 매점에서 과자나 빵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가끔 과자가 남아서 처분해야 할 때가 있으면 어린 자녀가 있는 선생님에게 가져가서 


애들 갖다주라고 주곤 했는데 선생님이 정색을 하며 절대 받지 않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일본인 교사들이 가졌던 긍정적인 부분을 서술하며 우리가 배울점도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저 구술 기록을 보다보면


조선인 학생으로써의 열등감이나(표면적으로는 거의 없었으나) 은근히 받았던 차별, 


조선의 현실에 대한 걱정, 일본학생들에게 지지않겠다는 강한 경쟁의식등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당시의 긍정적인 모습과 희노애락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것이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학교를 다니던 일제시대 30~40년대의 풍경이다




과연 한국의 '교육'은 일본인 들이 돌아간 후 얼마나 발전을 이뤘으며


어떤 장단점을 배웠을까?






출처 : 절거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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