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관계 없이 홍콩 최대 부동산 중개회사에서 발표해온 주간 주택 가격 지수

한국처럼 2021년 고점 치고 2022년 부터 하락 시작해서 계속 빠지고 있음.

이미 2015년 가격 수준까지 돌아간 상황. (2024년 3월 18일 기준)

지금 중국 본토도 전국 집값은 물론 1선 도시도 다 빠지고 있음.

한국은 2023년에 정부가 개입해서 PF 살려준답시고 하락에 제동을 건것과 달리

홍콩은 바로 추가 하락 한 배경중 하나는 홍콩 최대 부자 리카싱의 폭탄 투척이 있음.

2007년 이후 미분양이 최대로 쌓인 상황에서 분양 업자들끼리 경쟁적으로 빨리 팔고 빠져나와야 되는데

가장 큰 규모의 리카싱네 회사가 먼저 탈출하겠다고 할인 분양으로 선수치고 수백채를 단지 통채로 다 던져버린거임.

지금 한국은 할인 분양 자체가 기존 수분양자 or 정부 때문에 막혀 있어서 아무도 탈출 못하고 다 같이 절절 매는중.

계속 특례보금자리론, 50년 주담대, 신생아 대출 이런걸로 수액을 들이미니 누가 할인 분양 하겠냐 버틸려고 하지.

분양측은 할인해서 팔놈은 팔고 살놈은 사고, 금융권은 대출 회수 할 놈은 하고 해줄 놈은 하고

시장 경제적으로 해소해야 되는 국면에서 관치 금융으로 밸브를 조였다 풀었다 통제하면서

자유 (경쟁) 시장 경제가 작동하지 않으니 하수구 막힌거 처럼 물이 안빠지고 다 같이 적체 되는거임.

자유 시장 경제 타령하는 놈들이 맨날 '경쟁'이라는 핵심 요소는 빼먹고 규제 피하려고 '자유'만 찾아댐.

경쟁을 하기 때문에 자유 시장 경제가 건전한건데 한국은 경쟁 없는 자유 관치 경제를 운용하니

자정 작용이 없고 문제가 있으면 그게 시장 안에서 해결되는게 아니라 암덩어리로 발전함.

그러니 전부다 한 방향으로 갔다가 전복되면 책임은 안지고 해결해달라고 줄서서 정부만 찾아대고
정부는 그걸 또 지가 다 할수 있다는 식으로 오만하게 설치다가 전부다 다 같이 엎어지는 식임.

정부가 아무리 커도 시장 보다 클 수는 없음 시장이 무너지면 정부도 막을수가 없는거임.

아무튼 홍콩도 규제는 다 풀고 있지만 이미 깡통 주택 나오기 시작했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 했어도 아직도 임대수익률이 금리를 못쫓아가는 상황

애초에 위험 자산인 부동산의 임대수익률이 무위험자산인 예금 금리 보다 낮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임.

은행 넣어놓고 가만히 이자 받으면 되는걸 뭐하러 수익률도 낮은 부동산을 사서 고생하겠음?

심지어 홍콩은 주택만 하락한것도 아님 오피스 까지 2015년 가격으로 되돌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