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간접적으로만 나오다가 이번 화에서 자세한 과거가 나왔는데, 얘 고향인 심해 왕국이 블랙 다이아한테 습격당해서 왕국의 모든 백성들이랑 왕궁 사람들, 가족들이 전멸당하고, 인디고도 친엄마가 희생까지 하면서 겨우겨우 탈출한 거임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잃는다는 거에 큰 트라우마를 가진 걸로 보임 

지금까지 다른 공주들 멀리했던 것도 이거 때문이었고 퍼플이 공격당해서 의식을 잃으니까 그 무뚝뚝한 애가 울먹이면서 달려감

어찌저찌해서 상황은 마무리되었지만, 에피소드 막바지에 결국 흑화(?)해서 블랙 다이아에게 복수를 다짐함

참고로 눈에 비친 건 걍 캠프파이어인데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연출인 듯 함

사실 안 저러는게 더 이상하긴 해 자기 지인들이랑 가족들 갓난아기 시절에 전부 잃고 혼자가 된데다, 그 주모자한테 패드립까지 먹었는데 (신앞으로 치면 1기 강림이한테 네 엄마는 약했으니까 지하국대적한테 먹힌 거다 한 거랑 같다고 보면 됨)

물론 해당 작품의 메인 주제가 '우정'인 만큼 이것도 어떻게든 극복해내겠지만 7살짜리 애가 이 정도로 비참한 과거를 가졌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