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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넥슨잡는 용사 해병모바일에서 작성

라노벨작가스탠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1 22:54:49
조회 1848 추천 49 댓글 12

“딸따구륵!”

곽말풍 중령은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집어 던졌다. 블루아카이브 게임에서 시로코가 사라진 버그가 일어났다며 당분간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공지를 봤기 때문이다.

“씨발….김용하 개새끼!”

뭔가 생각해낸 곽 중령은 곧바로 74분대 분대장을 불렀다.

“황근출 병장!”

“네, 대대장님.”

“판교로 간다!”

“네?”

“못들었나? 넥슨 본사로 간다! 니 아래로 분대원들 다 모이라고 해!”

“네 알겠습니다!”

“차도 바로 대기시켜!”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곽 중령의 명령하에 모인 74분대 분대원들은 K2C1 소총을 들고 완전무장한 채로 8인승 K-151에 탑승했다. 운전병 손 으로하는운전은뭐든지잘해 상병은 네비게이션으로 넥슨코리아 본사로 가는 길을 검색했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그 다음은 상주영천고속도로 를 통과하는 경로입니다. 요금은 18,200원입니다. 실제 교통규제에 따라 주행하여 주십시오.”


포항 대대에서 출발한 K-151은 넥슨 본사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갔다. 몇 시간 후 경부고속도로로 갈아탄 그들은 곧이어 죽전휴게소에 이르렀다.


“잠시후 죽전휴게소 입니다. 고속도로 출구지점 마지막 휴게소입니다.”


“중령님 휴게소 들릴까요?”


“그러자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하니까.”


푸드코트에서 그들은 우동 8인분을 시켰다. 다 먹고나서 낸 금액은 100,000원이었다. 그들은 휴게소 건물을 나와서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었다. 손 상병은 맞담배를 피며 곽 중령에게 질문했다.


“중령님, 넥슨 본사로 가면 무엇을 할 것입니까?”

“우선 넥슨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프로듀서인 김용하를 찾는다. 없으면 김 PD를 제외한 직원 전원을 풀어주고 찾으면 시로코를 인질삼아 보내라고 말할거다. 그런다음 시로코와 결혼하는 거지!”

‘이 아저씨가 미쳤나, 누가 저런 중년 남성과 결혼하고 싶겠어?’

황 병장은 담배를 피며 생각했다. 담배를 다 핀 그들은 다시 차에 올라타 넥슨 본사를 향해 출발했다.







경기도 성남시, 넥슨코리아 본사.

로비로 들어선 제 6974대대 해병들은 경비원이 제지하자 위협사격을 했다. 곧이어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상병과 씹통떡 일병은 위층으로 올라가 직원들을 보이는 대로 로비로 끌고 내려왔다.


김용하 PD 사무실

용하는 밖이 시끄러워서 문 틈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그러자 해병들이 직원들을 로비로 끌고 내려가는 것이 보였다. 용하는 곧바로 비상계단으로 숨어 해병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넥슨 본사 앞에는 경찰특공대와 707특임단 병력이 배치되 있었다. 그들은 사실상 반란군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므로 즉각 사살할 것을 명령받았다. 얼마 후 용하를 제외한 인질들이 전부 무사히 밖으로 나왔다. YTN, KBS 등은 김용하 PD가 아직 넥슨 본사에 있다는 것을 보도하였고, TV조선은 아예 대구기지에 시로코가 F-15K 조종사로 활동한다는 사실을 보도하였다. 이 방송을 본 대구기지 대대는 한동안 소란스러웠다.

분대에서 가장 막내인 손수길 이병은 비상계단을 수색하고 있었다. 그때 5층 계단 문을 열었더니 용하가 튀어나와 손수길 이병과 계단에서 굴렀다. 그 과정에서 손 이병은 목이 부러져 죽었다. 무전기와 K2C1을 얻은 용하는 곧바로 다음 해야 할 일을 실행에 옮겼다.


곽 중령은 엘리베이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다. 그리고 곧장 엘레베이터로 가더니 손 이병의 시체를 보았다. 그리고 손 이병의 군복에 마카펜으로 써진 글을 보았다.


“이제 나도 자동 소총이 있다. 호-호-호? 씨발.”


용하는 오래전 영화에서 보았던 말을 혼잣말하듯이 내뱉었다.


“Yippee-ki-yay, Motherfu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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